구글이 미국시간으로 2월 2일 아침에 안드로이드 다음버전(3.0)인 하니컴(Honeycomb)을 공식 발표할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하니컴은 태블릿과 같은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새로운 모바일 OS, 안드로이드의 닉네임입니다.
안드로이드 3.0 하니컴은 1분기 출시될것으로 알려진 모토로라의 태블릿 Xoom에 처음 탑재되며 LG 전자의 G슬레이트 태블릿에도 탑재되는것으로 알려진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OS입니다.
아래와 같은 초청장이 이미 배포되어 있는 상태이고 유투브를 통한 라이브 중계방송으로 발표내용을 시청할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하니컴 발표행사가 열리는 시간이 우리나라에선 설날인 2월 3일 새벽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시청하기 어려울것 같긴 합니다.
하니컴의 공식 발표 행사는 구글에서 안드로이드를 책임지고 있는 안드로이드 담당 부사장 앤디 루빈(Andy Rubin)이 맡을 예정이라고 하며 지난주에 일반에게 공개된 하니컴 소개 비디오에 나오는 내용보다 훨씬 더 자세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하니컴은 안드로이드 OS 발표후 가장 큰 폭으로 변하는 버전인만큼 안드로이드 내부의 간단한 작동 원리등이 공개될지도 모른다는 외신들의 예상이 있어서 관심이 가는 이벤트입니다.
구글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Mountain View)에서 수요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하니컴을 탑재한 태블릿 데모를 보여줄 예정이며 하니컴을 태블릿외에 다른 기기들에도 폭넓게 사용할수 있음을 알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에 비해 많은 변화가 일어난 하니컴에는 하드웨어 버튼 사용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개의 창에서 정보를 보여줄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실제 제품에서는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가 되는군요.
이번에 공개되는 안드로이드 3.0, 하니컴에는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구글e북스(Google eBooks)를 이용한 전자책 기능과 3D 구글 지도가 가장 눈길을 끕니다.
태블릿에 최적화된 Gmail과 구글톡(Google Talk) 사용자들간의 비디오 영상 채팅 기능도 꽤 쓸모있고 편리할것 같습니다.
웹브라우저와 유투브 기능은 기존 안드로이드 대비 훨씬 커진 화면에서 더욱 만족스런 시청감을 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하니컴에서도 안드로이드의 장점인 각종 위젯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태블릿을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기존 태블릿보다 훨씬 나은 활용성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미국시간으로 2월 2일 오전 10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월3일, 설날 새벽이라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안드로이드 3.0, 하니컴의 모습을 구경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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