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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맥북 에어 11, 13인치
지난 11월 4일 남산에 있는 그랜드 호텔에서 애플의 신형 맥북 에어 발표회 및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맥북 에어는 잘 알려진대로 11인치 맥북에어를 내놓음으로써 크기에 있어 일대 혁신을 이루었고 저장장치로 하드디스크를 버리고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형 맥북 에어와 함께 새로운 버전의 iLife11도 선보였습니다.
맥북에어 & 아이라이프11

스티브 잡스가 노트북의 미래라며 굉장한 자신감을 보였던 대로 맥북 에어의 슬림함과 멋진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옆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정말 얇은 상판의 모습을 실감할수 있더군요.
맥북에어 옆모습

물론 하판도 특유의 슬림함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11.6인치와 13.3인치에서도 풀사이즈 키보드를 실현해 타이핑에 전혀 불편이 없는 상태로 출시되었습니다.
맥북에어의 풀사이즈 키보드

같이 참석한 블로거 한분이 맥북에어의 슬림함을 확인하기 위해 맥북에어 위에 여러가지 스마트폰을 쌓아 놓은 모습입니다. 저도 옆에 있다가 살짝 촬영을 했습니다. ^^
맥북에어 두께 비교

하드디스크대신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노트북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번 신형 맥북에어는 조금 차이를 두었더군요. 우선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함으로써 전송속도가 HDD에 비해 2배 빨라졌고 부팅시간도 엄청나게 빨라졌더군요. 현장에서 테스트해본 결과 약 7~8초정도만에 부팅이 되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윈도우를 사용한 PC에 비해 확실히 매력적인 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플래시 저장장치


또한, 플래시 메모리 덕분에 무게도 90%이상 줄일수 있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노트북의 플래시 메모리는 일반 HDD와 같은 크기의 케이스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플래시 칩 자체는 케이스 공간의 일부만 차지한다고 하는군요. 신형 맥북에어는 이 케이스를 제거하고 플래시칩만 사용해 90% 이상의 공간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플래시 메모리로 확보한 공간에는 아래와 같이 노트북 전체적으로 큰 배터리를 넣어 사용시간을 대폭 확대할수 있었다는군요.
맥북에어 배터리

잘 알려진대로 신형 맥북에어의 배터리 수명은 대기시간의 경우 최대 30일, 일반적인 사용시 최대 7시간까지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집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외출을 하거나 할때는 노트북을 끄지 않고 그냥 덮어놓고 나오는데 이렇게 하면 절전모드로 들어가 하루 이틀은 꺼지지 않고 살아있더군요. 하지만 맥북에어는 무려 한달동안 절전모드로 버틸수 있다는 얘기가 되죠.
맥북에어 배터리 수명

신형 맥북에어에는 아이폰4에 적용된 페이스타임 기술이 적용되어 아이폰4를 가진 사람과 영상 통화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죠. 이미 많이 알려진 내용일테니 더이상 언급하는건 시간낭비겠죠.
맥북에어 페이스 타임

신형 맥북에어의 좌, 우측 부분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왼쪽은 11인치와 13인치 제품이 같지만 오른쪽은 13인치 맥북에어에 SD카드 슬롯이 하나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
012

또한 신형 맥북에어에서 한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충전 케이블의 디자인입니다. 기존의 노트북은 충전케이블이 꽂혀있는 상태에서 누군가 케이블을 건드리면 노트북도 따라 움직여 높은곳에서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도 많이 일어났지만 신형 맥북에어는 아래 사진처럼 충전케이블을 자석식으로 만들어 충전케이블이 꽂혀있는 상태에서 누군가 케이블을 발로 차거나 움직이더라도 케이블이 노트북에서 살짝 떨어져나가 맥북에어는 따라 움직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 부분은 노트북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012
 

이날 소개된 맥북에어는 IT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제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뛰어난 성능에 가격도 많이 내려 일반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라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신형 맥북에어 가격

제가 작년 이맘때쯤 애플 제품의 가격이 조금 내려가야 한다는 내용의 포스팅(애플, 이제는 가격이다)을 쓴적이 있었는데 거의 1년만에 맥북의 가격이 제 바램대로 내려갔습니다. 조금 성급한 생각인지 모르지만 이제 애플이 조금씩 소비자 기반을 넓히려고 시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아직은 아주 조~금 비싼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위의 스펙에서 가격이 한단계씩만 낮아지면 정말 하나 질러볼텐데 말이죠. ^^

잘 알려진대로 맥은 애플 매출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애플이 2010 회계년도에 맥으로 벌어들인 돈은 모두 220억 달러라고 합니다.

맥의 성장률은 매년 27%로 PC의 약 2.5배라고 하며 특히 한국에서 맥의 성장률은 가히 폭발적이어서 약 14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PC의 약 8배 가까운 성장률이라고 할수 있죠.


그리고,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아이라이프 11(iLife11)의 소개도 있었습니다.
아이라이프

아이라이프(iLife)는 아이포토(iPhoto)와 아이무비(iMovie), 개러지밴드 (GarageBand)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날 업그레이드된 제품의 시연장면을 보고나니 정말 사용이 편한 소프트웨어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애플 본사에서 잠시 교육을 받았을때 정말 쓸만한 소프트웨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다시 한번 시연장면을 보게되니 그런 생각이 더 굳어지는것 같습니다. 아이포토의 뛰어난 사진 관리 기능과 아이무비의 간편한 동영상 편집 능력, 그리고 개러지밴드로 음악 공부도 쉽게 할수 있음에도 애플 맥을 구입하면 모두 무료로 제공되니 꽤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가 조만간 집에 맥북에어 한대 들여놓는것 아닌지 모르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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