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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Bing), MS 검색의 새로운 이름
지난주 목요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주최하는 D7 컨퍼런스에서 이미 예상했던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가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빙(Bing)을  공개 시연했습니다. 컨퍼런스 진행자인 월트 모스버그가 최근의 경기 침체에 대한 발머의 생각과 경기 침체가 MS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했습니다. 그에 대한 발머의 대답이 끝나자 검색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월트 모스버그가 발머의 입에서 구글이란 이름을 어렵게 말하게 한뒤 마침내 본론인 "빙(Bing)"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왜 이름을 빙(Bing)으로 지었느냐는 질문에 발머는 빙이 짧고 전세계적으로 통하며 부정적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또한 검색을 아우르는 이름이 필요했으며 기술적인 이미지에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야 했다는 대답을 하더군요. 상표권과 관련한 문제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빙 크로스비를 언급하며 농담을 하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한 소식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빙"이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내는 소리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 명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MS 온라인 사업부문 선임 부사장인 유서프 메흐디를 불러 그날의 하이라이트인 빙(Bing)을 시연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색어 입력 박스와 버튼부터 시작해서 스크린세이버처럼 생긴 배경화면등 UI(User Interface)를 설명한뒤 기본적인 검색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MS측이 밝힌 빙의 컨셉은 검색 자체에 중점을 두는것보다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decision engine이라는 것입니다. 검색어가 포함된 의미없는 결과를 보여주기 보다는 사람들의 의중을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구글과는 다른 차별화된 점을 보여주겠다는것이 빙의 목표인것 같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들이 검색 그이상의 것으로 이동할 때가 되었으며 빙이 사람들의 보다 나은 결정을 도와줄것이라고도 하는군요.

실제로 빙을 시연할때 보여준 Best Match나 Instant Answer등은 이런 MS의 목표에 근접한것 같이 보였습니다. Oscar란 단어를 검색하면 누가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는지를 보여주었으며 UPS란 단어를 검색하면 UPS를 취급하는 회사의 고객서비스센터 전화번호를 표시해주었고 월트 모스버그가 Microsoft를 검색해보라고 하자 Micsoft의 고객 서비스 전화번호를 출력해 주는등 기존 구글 검색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발표한 빙(Bing) 관련 보도 자료입니다. 여기서도 Decision Engine 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조하는 실질적인 빙의 기능은 일단 쇼핑, 여행, 건강정보, 지역 검색등으로 압축되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검색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우선적으로 찾아내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빙(Bing)이라는 브랜드명을 놓고는 ing로 끝나는 이름이 모두 긍정적인 의미를 포함한다며 좋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브랜드에 검색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데 빙(Bing)에는 그런 의미가 없다는 상반된 평가와 함께 어떤 사람들은 Bing이 But It’s Not Google의 두문자어(acronym)라는 재미있는 해석을 하기도 하는군요.

빙의 검색 결과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평가는 좋기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동안 외쳐왔던 구글타도는 쉽지 않을것 같아 보이네요. 빙의 알고리즘과 인터페이스는 라이브 서치보다는 확실히 많이 개선되었고 어떤 부분은 구글보다도 나은 점이 있지만 사람들이 구글을 떠나 빙으로 옮겨올만큼 획기적인 변화는 아니라고 합니다.

빙이 구글의 점유율을 일정부분은 가져 올수는 있겠지만 그리 많이 뺏어 올수는 없을것이며 다만 다른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빙으로 이동시킬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빙이 근본적인 검색 방법의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파워셋을 인수해 시맨틱 검색 기술을 빙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은 했지만 그리 뛰어난 결과를 낳지는 못한것으로 보이는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decision engine인 빙(Bing)www.bing.com으로 접속할수 있지만 지금은 사용할수 없고 미국시간으로 6월 3일부터 사용할수 있습니다. (현재 www.bing.com으로 접속이 가능하네요.^^;) 마이크로소프트가 빙(Bing)을 앞세워 구글이 주도하고 있는 검색시장의 판도를 바꿀수 있을지 여부는 이제 2일후부터 서서히 결정될 예정입니다. (포스팅 올리고 bing.com에 접속하니 프리뷰 버전으로 접속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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