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09에서 선보인 신기술들

지난주에 열린 MIX09에서는 3일동안 총 129개의 세션에 걸쳐 다양한 최신 웹기술이 공개되었습니다. MIX09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웹디자인 및 웹개발 컨퍼런스인데 여기서 IE8 정식버전이 공개되었죠. IE8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많은 기술들이 소개되었는데 그중 몇가지 주요 기술을 간단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Internet Explorer 8

다들 잘 아시는 IE8입니다. IE8에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여러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고 보안성도 크게 강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웹표준을 준수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의 흔적이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웹초보님과 아크몬드님이 정리하신 내용을 추천합니다. 웹초보님 포스팅은 IE8에 대해 전반적인 정리가 상세히 되어 있고 아크몬드님 포스팅에는 IEBlog에 올라온 IE8 관련내용이 거의 다 링크되어 있어 개발자들의 포스팅 내용을 쉽게 찾아 볼수 있어 좋더군요.

실버라이트3 베타

이번 MIX09에서 IE8과 함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이 차세대 리치 인터넷 어플리케이션(RIA)인 실버라이트3 베타버전입니다. 어도비 플래시와 함께 RIA를 이끌고 있는 실버라이트는 버전3를 맞아 새로운 기술인 아웃오브브라우저 기능^[각주:1]이 추가되었고 오디오 및 비디오 기능^[각주:2], 3D 그래픽기능, 애니메이션기능등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정식버전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캇 구스리 부사장은 실버라이트가 지금까지 3억 5천만회 설치되었고 30만명의 개발자들이 실버라이트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성공을 자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웹 어플리케이션중 하나입니다. 현재 AOL이나 이베이, 넷플릭스, CBS 스포츠 온라인 등의 유력 사이트가 실버라이트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익스프레션 블렌드3
웹디자이너들이 보다 빠르게 UI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익스프레션 블렌드3의 프리뷰도 발표되었습니다. 익스프레션 블렌드3 프리뷰는 실버라이트3 베타를 지원하며 스케치를 하면서 전체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윈도우 ASP .NET 4.0
MIX09에서 가장 많은 세션을 통해 소개된 것이 ASP. NET 4.0입니다. ASP .NET은 MS가 개발한 웹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로 웹 프로그래머로 하여금 동적 웹 사이트, 웹 어플리케이션, 웹서비스를 만들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입니다. 현재 3.5 SP1버전까지 나와있고 4.0 버전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윈도우 애저(Azure)
클라우드 컴퓨팅 OS로 알려져 있는 윈도우 애저에 대한 세션도 11개로 많은 내용이 발표되었네요. 윈도우 애저는 웹에서 동작하는 운영체제로 클라우드상에서 동작하는 웹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배포할 수 있는 인프라 스트럭처를 이야기합니다. 현재 윈도우 애저 서비스는 총 5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Live Service, .NET Service, SQL Services, SharePoint Services, Microsoft Dynamic Services 가 대표적인 서비스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많은 세션에서 여러가지 새로운 기술이 발표되고 공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MIX09 홈페이지에서 볼수 있습니다.

MS, 실버라이트3 베타판 공개…풀HD 지원
실버라이트 3, MIX에서 베타 버전 데뷔
실버라이트3 out of browser 지원 및 방법
Silverlight 3: Having an out-of-the-browser experience

1. 아웃오브브라우저 기능은 실버라이트 기반 웹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데스크톱에까지 배포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웹과 데스크톱의 경계를 허물 수 있다고 함. 어도비 에어(AIR) 기술과 비슷한 기술. 참고링크 http://www.feelmind.com/147 [본문으로]
2. 실버라이트3 베타는 H.264와 풀HD(720p+)를 지원하며 스무드 스트리밍(Smooth Streaming)을 통해 보다 향상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MS는 실버라이트 초기 버전을 선보일때부터 미디어를 핵심 공략 대상으로 삼아왔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