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트2, 프랭클린플래너 터치폰, G1 150만대 돌파, 파란 오픈소셜 참여

1. MS, 차세대 웹 기술 핵심 '실버라이트 2' 출시 - 초고해상도 줌인 기능 등 특징
MS가 초고해상도 줌인 기능과 다양한 개발 언어를 지원하는 차세대 웹 기술의 핵심인 '실버라이트 2'를 정식 발표했다. 실버라이트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풍부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ch Internet Application, RIA)을 제작 및 표현하도록 하는 차세대 웹 기술이며, Adobe 플래시의 경쟁 제품이다.

'실버라이트 2'는 차세대 웹의 근간인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을 더욱 향상 시키며, 웹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보다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한다. 실제 딥 줌(Deep Zoom) 기능은 웹 상 이미지를 초고해상도로 유지, 줌인·아웃 할 수 있는 기술로, 이미지를 현재 디스플레이 영역에 맞는 정확한 크기와 해상도로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비주얼 베이직, C#, 매니지드 자바 스크립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언어를 지원하고, 레이아웃 관리, 데이터 묶음 등 고품질의 UI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등 RIA 기반 기술 기능도 강화되었다고 MS는 밝히고 있다.

MS 개발자 부문 스콧 구스리(Scott Gurthrie) 총괄 부사장은 "실버라이트는 출시된 지 이제 1년이 지났으나 전세계 사용자 4명 중 1명 이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버라이트 2 정식버전은 14일부터 인터넷(www.microsoft.com/silverlight) 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이전 버전을 사용중이라면 자동으로 실버라이트 2로 업그레이드가 된다.

2. LG電, 프랭클린 플래너 풀터치폰 공개 - 시간관리 및 중요도 설정가능

LG전자가 14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08 한국전자전(KES 2008)에서 프랭클린 플래너를 탑재한 휴대폰을 선보였다.  LG전자가 선보인 3인치 전면 풀터치스크린폰 'LG-SU100'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프랭클린 플래너를 탑재해 시간관리를 위한 목표설정, 중요도와 긴급도 설정 등을 휴대폰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전면 터치스크린 대시화면에 핫키를 적용해 프랭클린 플래너를 원터치로 움직일 수 있고, 글씨체나 글자크기도 선택가능하다.  LG전자는 또 풀터치폰에 3인치 AMOLED를 적용해 넓고 선명한 화면과 얇은 두께를 실현했으며, 연내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시크릿 프리미엄 휴대폰(모델명: LG-SU600, KU6000, LU6000)과 해외 휴대폰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보이저(LG-VX10000)와 데어(LG-VX9700) 등 프리미엄 제품군도 전시했다.

3. 첫 구글폰 G1, 판매량 150만대 돌파

첫 구글 안드로이드폰인 G1이 출시된 지 50여 일 만에 150만대 선주문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T모바일이 지난 9월23일(현지 시간) 선보인 스마트폰 G1의 사전 주문물량은 모두 150만대였는데 모두 소진되었고, 곧 추가로 200만대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같은 판매 속도는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인데 당초 예상치는 올 연말까지 40만대였었는데, 예상치의 4배 가까운 판매가 이루어졌다.

G1은 터치스크린 기능에 QWERTY 키보드,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정책을 채용한 안드로이드 마켓을 열어 폐쇄적인 아이폰의 애플 앱스토어와 비교하면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4. 파란, 오픈소셜에 참여...연내 플랫폼 개발 완료

인터넷 포털 파란(www.paran.com)이 오픈소셜(Open Social)을 도입, 연내 오픈 플랫폼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구글이 주도한 오픈소셜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어떤 사이트에서나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9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오픈 소셜에 참여를 선언했는데 오늘 파란의 오픈 소셜 참여 선언은 10월9일의 포스팅에서 이야기한대로 싸이월드나 네이버에 대한 오픈소셜 참여를 강요하는 또 하나의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파란은 파란 내에 흩어져 있는 소셜(Social) 자산들을 모으는 소셜 플랫폼(Social Platform) 프로젝트를 이미 올 초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이 소셜 플랫폼을 공개해 웹2.0 기업체들과 관심 있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밖의 눈에 띄는 뉴스로는 LG가 '프라다폰2'를 쿼티 키보드 탑재하여 출시한다는 소식과 MS가 차기 OS 이름을 , '윈도7'으로 정식 결정하여 윈도 비스타와 차별화를 시도하려고 한다는 뉴스가 올라와 있고, 위자드닷컴에서 어제 런칭한 유무선 연동 위젯 플랫폼 '위자드팩토리' 뜬다 라는 뉴스가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