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출시한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는 독특한 힌지 구조로 장소와 상황에 맞게 어떤 모습으로도 자유롭게 형태를 바꿀수 있는 세계 최초의 미니 울트라북입니다. 겉모습은 울트라북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특유의 듀얼 힌지로 인해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죠. 요가 11S는 제품 이름처럼 요가를 하듯이 몸체를 360도로 자유자재로뒤집으며 총 4가지 모드로 형태를 바꿀수 있어 컨버터블 PC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모드
노트북 모드는 말 그대로 기존의 노트북과 같은 형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책상이나 무릎위에 올려 놓고 타이핑을 하며 작업을 할때는 바로 이 노트북 모드를 사용하면 되겠죠.
노트북 모드에서는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각종 문서 작업을 할때도 사용할 수 있고, 외부 미팅이나 PT를 할때 발표 자료를 작성하거나 수정할때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상단에 있는 웹카메라를 통해 화상채팅을 할 수도 있죠. PC용 카카오톡이나 네이트온 같은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때도 키보드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태블릿 모드
태블릿 모드는 키보드가 없는 형태로 사용하는 것인데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그리고 키보드가 없는 형태의 윈도우8 태블릿을 사용할 때 이런 모습이 됩니다.
요가 11S의 키보드를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뒤집으면 스크린만 보이는 태블릿 모드가 되는데, 이때 아래쪽의 키보드와 터치 패드는 아무리 눌러도 입력이 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터치 스크린을 통해서만 입력을 할 수 있죠.
태블릿 모드로는 주로 전자책이나 매거진 감상, 그리고 간단한 웹 서핑 등을 하기에 편리합니다. 기차 여행을 하거나 비행기에서는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편리하죠. 아이패드처럼 지하철에 서서 요가11S를 태블릿 모드로 들고 사용하는 것도 생각할수는 있는데, 무게때문에 오래 들고 서 있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요가 11S가 노트북으로서는 가벼운 편이긴 하지만 1.35Kg의 태블릿을 들고서는 팔목이 버텨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스탠드 모드
스탠드 모드는 요가 11S를 노트북 형태와 비슷하게 화면을 세워 놓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키보드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되기 때문에 키보드와 터치 패드를 사용할 수 없죠.
일단 스탠드 모드는 업무상 고객과 마주 않아 상담을 하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것 같더군요. 상담할때 요가 11S를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다가 반대편 고객에게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을 더 잘 볼수 있도록 세워놓으면 고객도 편하고 상담하는 분도 편할 것 같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몸을 틀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릴 필요가 없어 편하게 상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노트북 키보드 보다 자신에게 익숙한 키보드를 사용하고자 할때도 스탠드 모드를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요가 11S의 키보드도 나름 괜찮은 편이지만 자신의 손에 익숙한 키보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스탠드 모드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기존 노트북 사용자도 개인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때 스크린과 키보드 사이에 노트북 키보드가 놓여 있게 되어 스크린과 눈 사이의 거리도 멀어지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요가 11S의 스탠드 모드를 사용하면 스크린도 가까이 볼 수 있고 불필요한 공간도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텐트 모드
텐트 모드는 요가 11S를 꺽쇠처럼 세워서 사용하는 것인데 스탠드 모드보다 공간을 더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자신의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잠자기 전 침대에서 전자책이나 영화를 자주 보는데 좁은 침대위에서 사용할때는 텐트 모드가 아주 유용하더군요.
또, 책상에서 데스크탑PC로 글을 쓰면서 요가11S를 텐트모드로 세워놓고 유투브나 동영상을 틀어 놓는 멀티태스킹(?)을 가끔 시전하는데 꽤 쓸만합니다.
스카이프나 사진 감상하기에도 좋고 문서 작성시 참고 자료를 요가 11S에 띄워 놓고 데스크탑 PC에서 작업하는 진정한 멀티태스킹 작업에도 텐트모드는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죠. 또한, 쉬운 각도 조정으로 좁은 기내나 테이블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모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요가 11S의 4가지 모드를 살펴보았는데 힌지가 특수하게 제작되어 어떤 모습으로도 스크린과 키보드를 자유자재로 회전시켜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요가 11S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모습으로 얼마든지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가 11S의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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