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과연 얼마나 혁신적일까?

IT 2012. 9. 12. 06:45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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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이면 아이폰5, 또는 뉴아이폰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이폰5의 스펙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디스플레이가 3.5인치에서 4인치로 커진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기존의 3:4 화면 비율을 16:9로 늘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내일 새벽이 되야 정확하게 알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믿을수 있는 소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이폰5
[아이폰5 예상 이미지]

아이폰5는 기존의 아이폰과 가로 넓이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세로 길이만 늘려 화면을 키운다는 얘기인데 아이폰 관련 악세사리와 도킹 시스템등과의 호환성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죠. 이 역시 뚜껑이 열려봐야 알수 있지만 어느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아이폰5
[아이폰5 예상 이미지]

하지만 4인치 크기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신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크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작은 크기입니다. 집에서 와이파이 단말기 신세로 전락(?)한 갤럭시S와 현재 주력으로 사용중인 갤럭시S3를 비교해 보면 갤럭시S가 이렇게도 작았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인지, 아이폰5의 4인치 화면은 크게 와닿지 않는것 같습니다.

아이폰5
[아이폰5 예상 이미지]

애플이 4인치 이상 대화면 아이폰을 내놓지 않는 이유가 휴대폰이 너무 크면 소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대화면 스마트폰 흐름에 동참하지 않으려는 애플의 고집, 또는 자존심도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왔고 혁신의 아이콘 역할을 했는데, 라이벌인 삼성이나 LG, HTC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화면 트렌드(?)를 후발주자처럼 뒤쫓아 가고 싶지 않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자존심과 고집을 지키는 것이 애플에게 수식어처럼 따라다니는 혁신과 어떤 관계인지는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폰5의 핵심, A6

아이폰5에 탑재될것으로 예상되는 A6 프로세서의 사양 역시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쿼드코어가 적용된다는 얘기와 여전히 듀얼코어가 적용된다는 얘기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탑재되던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신제품들에는 이미 쿼드코어 AP가 적용되기 시작했고 듀얼코드 스마트폰은 상대적으로 구형으로 취급받고 있는 신세입니다. 만약 아이폰5에 쿼드코어가 적용된다면 그나마 선방을 하는 셈이고 듀얼코어가 적용된다면 아이폰5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적지 않은 실망을 하게 되겠죠.

시리

 
아이폰5에서는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도 예상되는데 아이폰4S의 핵심 포인트였던 시리는 더이상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아이폰뿐 아니라 모든 스마트폰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사항이죠. 음성 인식 기술과 음성 명령 기능은 앞으로 크고 획기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는한 스마트폰에 있어 그다지 필요한 기술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LTE

LTE 역시 이미 뉴 아이패드에 적용된바 있고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LTE용으로 출시되고 있어 그다지 새롭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나마 최악의 경우 국내 출시 아이폰5에는 LTE가 탑재되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은 예상하고 싶지 않네요.

아이폰5

그밖에 커넥터 변화, 레티나 디스플레이, NFC, 지문인식 기능의 탑재등 여러가지 장점으로 내세울 요소가 많이 있지만 애플의 트레이드 마크인 혁신이라고 부르기에는 어려운 작은 변화들이죠.

아이폰5에 탑재될 스펙과 기능들 대부분은 지금껏 예상해 왔던, 또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많은 스마트폰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로 더이상 혁신적인 내용은 찾기 힘듭니다. 그만큼 스마트폰 기술은 평준화되어 있는 상태이고 크게 다른 기술은 찾아내기 어렵다는 얘기죠.

아이폰5 ,

애플만이 만들어 낼수 있는 마법같은 기능들은  앞으로 점점 더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내일 어떤 새로운 것들이 공개될것인지 모르지만 예전같은 감동을 느끼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면서도 아이폰5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티브 잡스처럼 멋진 설명을 해줄 사람도 없는데 말이죠. 그것이 바로 아이폰 프리미엄이 아닐까요? 

바로 오늘밤입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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