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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디자인 리뷰를 통해 살펴본 에이서 아스파이어 S3는 맥북에어 타도를 외치고 있는 울트라북의 선봉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외형면에서 많은 부분이 맥북에어와 닮아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아이덴티티도 갖추고 있죠.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슬림함과 가벼움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입니다.


아이스파이어 S3를 가지고 다녀보면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더군요. 1.37Kg이라는 무게가 결코 가볍다고 할수는 없지만 배낭이나 브리프 케이스에 넣고 다니면 그리 큰 부담은 아닌것 같습니다.


터치패드는 위의 사진처럼 큼직막하게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제스처를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죠. 한 손가락은 물론 여러 손가락을 사용할수 있어 좋지만 정확한 사용법을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스파이어 S3는 음악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특징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돌비 홈 시어터 음장 기술을 탑재했다는 점인데  영화를 볼때와 음악을 들을때, 그리고 게임을 할때 각각 적합한 모드를 선택할수 있고 사용자 지정 프로파일을 만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상태로 이퀼라이저를 세팅할수 있는 기능이 좋은 점 같더군요.

아스파이어 S3에는 20GB SSD와 320GB HDD를 탑재하고 있는데 20GB SSD는 Rapid Start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데이터 저장이나 프로그램 설치를 할수 없습니다. 때문에 절전모드에서 복귀 시간은 매우 빨라 2초 이내에 사용할수 있는 상태로 돌아오더군요.

반면에 HDD에 프로그램이 설치되고 실행되기 때문에 소음도 적지 않은 편이고 작업속도도 그리 빠르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HDD에서 부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부팅시간도 일반 노트북보다 빠른편이 아니라는 점은 참고해야 할 점이지요. 따라서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대용량 SSD가 장착된 모델을 선택하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웹 서핑을 할 경우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대로 한다면 약 4시간 전후로 사용할수 있더군요. 따라서 보다 오랜 시간 사용을 하고 싶다면 전원 관리 옵션을 선택해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소로 한뒤 사용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경우 약 6시간 정도 사용할수 있는데 역시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사용시간은 달라진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윈도우 체험지수를 측정해 보면 아래와 같이 4.6점이 나오는데 역시 내장된 인텔 HD 그래픽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가지 작업을 해봐도 그래픽 부분을 처리할때 가장 속도가 느리게 느껴지더군요. 이는 울트라북의 공통적인 특징인데 그렇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한다면 울트라북보다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그래도 비디오 재생 능력은 꽤나 쓸만합니다. 고화질 Full HD 동영상 재생도 오랫동안 끊김없이 잘 하는 편이라 영화 감상이나 뮤직비디오 감상에는 별 무리가 없으니까요. 발열은 심하지는 않지만 바닥쪽에서 약간 느껴지는데 많이 뜨겁지는 않아 장시간 사용하는데 별 지장은 없을것 같습니다. 

벤치마크 테스트는 Futuremark사의 PCMark7과 Street Fighter 4 벤치마크 프로그램 두가지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이 PCMark7이 1905점, Street Fighter 4 벤치마크 점수는 6630점에 랭크는 E로 나왔습니다. 

PCMark7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PCMark7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스트리트 파이터4 벤치마크 결과

스트리트 파이터4 벤치마크 결과


지금까지 에이서의 울트라북 아스파이어 S3를 리뷰해 보았는데 사용한 제품이 가장 낮은 성능을 가진 모델이라 그리 인상적인 결과를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그래픽 부분에 있어 약점이 있기 때문에 보시다시피 벤치마크 성능은 그리 썩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픽 작업이 많지 않다면 크게 부족할 것 없는 제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울트라북이 원래 추구하는 슬림함, 가벼움, 오랜 사용시간이라는 기본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아스파이어 S3는 별 나무랄데 없는 제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고성능 노트북이 아니라 그래픽 처리 능력과 데이터 처리 속도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할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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