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이미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상태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당초 애플의 실적 발표가 있기전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누르고 스마트폰 판매 1위를 달성할것이라는 예측을 했지만 애플이 203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발표하자 분위기는 바뀌었습니다. 애플의 스마트폰 1위를 점치는 분위기로 흘러간 것이죠.
일부 전문가들은 삼성의 실적 발표가 나와봐야 알수 있을것이라며 박빙의 승부를 점쳤습니다. 삼성 전자가 최대 2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7월 29일 삼성은 실적 발표에서 스마트폰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애플과의 소송을 의식해서 그랬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판매대수에서 애플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존심 싸움으로 봐야겠죠.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로부터 나왔는데 이 자료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19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짐작할수 있게 하는 자료죠. 3위는 1분기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노키아가 차지했습니다. 노키아가 스마트폰 전략을 수정하지 않는한 언젠가 벌어지리라 보고 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죠.
애플이 2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삼성과 격차는 겨우 100만대 정도로 근소하고 아이폰5는 9월이나 되어 출시될것이기 때문에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갤럭시S2로 기치를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은 바로 갤럭시S2입니다. 중국에서 얼마전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곧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할텐데 세계 최대의 시장 2곳에서 얼마나 실적을 올리느냐 하는것이 그대로 3분기 스마트폰 순위로 이어질것이기 때문에 아이폰5가 나오기 전까지 신무기가 없는 애플은 3분기는 그냥 지켜보는수 밖에 별 방법이 없는 셈이죠.
하지만 4분기에는 아이폰5가 출시되어 애플이 상승곡선을 그릴것이고 삼성은 갤럭시S2와 LTE폰등을 내세워 아이폰5를 상대하려고 하겠죠. 따라서 진정한 승부는 올해 4분기부터라고 생각할수 있을것 같네요.
애플과 삼성의 대결에서 한가지 아쉬운건 작년에는 아이폰과 갤럭시S가 출시시점을 비슷하게 가져가다가 올해들어 애플이 아이폰5를 삼성 갤럭시S2보다 출시를 늦게 하는 바람에 신제품끼리의 진검승부가 펼쳐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애플이 일부러 그랬는지 아니면 아이폰5 개발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어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게 되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이를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대결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무서워 피했을까요? 아니면 어쩔수 없는 개발 과정상 이루어진 출시 지연일까요?
어쨋든 아이폰5가 출시되는 9월이후 애플과 삼성의 본격적인 스마트폰 전쟁이 시작되겠군요. 보통 신제품 출시후 약간의 시간이 지난후 제품 공급이 원활하게 된다고 보면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다고 봐도 좋을것입니다.
그때쯤이면 갤럭시S2의 약발이 조금은 떨어질테니 다소 김빠진 대결이 되겠지만 그래도, 꽤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테니 조금은 기대를 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갤럭시S2외에도 LTE폰같은 지원군이 나타날테니 삼성전자도 그리 호락호락 아이폰5에 당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9월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이유로 9월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겠지만, 애플과 삼성이 펼치는 재미있는 구경을 할수 있을것 같아서 말이죠. ^^
일부 전문가들은 삼성의 실적 발표가 나와봐야 알수 있을것이라며 박빙의 승부를 점쳤습니다. 삼성 전자가 최대 2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7월 29일 삼성은 실적 발표에서 스마트폰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애플과의 소송을 의식해서 그랬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판매대수에서 애플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존심 싸움으로 봐야겠죠.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로부터 나왔는데 이 자료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19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짐작할수 있게 하는 자료죠. 3위는 1분기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노키아가 차지했습니다. 노키아가 스마트폰 전략을 수정하지 않는한 언젠가 벌어지리라 보고 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죠.
애플이 2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삼성과 격차는 겨우 100만대 정도로 근소하고 아이폰5는 9월이나 되어 출시될것이기 때문에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갤럭시S2로 기치를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은 바로 갤럭시S2입니다. 중국에서 얼마전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곧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할텐데 세계 최대의 시장 2곳에서 얼마나 실적을 올리느냐 하는것이 그대로 3분기 스마트폰 순위로 이어질것이기 때문에 아이폰5가 나오기 전까지 신무기가 없는 애플은 3분기는 그냥 지켜보는수 밖에 별 방법이 없는 셈이죠.
하지만 4분기에는 아이폰5가 출시되어 애플이 상승곡선을 그릴것이고 삼성은 갤럭시S2와 LTE폰등을 내세워 아이폰5를 상대하려고 하겠죠. 따라서 진정한 승부는 올해 4분기부터라고 생각할수 있을것 같네요.
애플과 삼성의 대결에서 한가지 아쉬운건 작년에는 아이폰과 갤럭시S가 출시시점을 비슷하게 가져가다가 올해들어 애플이 아이폰5를 삼성 갤럭시S2보다 출시를 늦게 하는 바람에 신제품끼리의 진검승부가 펼쳐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애플이 일부러 그랬는지 아니면 아이폰5 개발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어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게 되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이를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대결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무서워 피했을까요? 아니면 어쩔수 없는 개발 과정상 이루어진 출시 지연일까요?
어쨋든 아이폰5가 출시되는 9월이후 애플과 삼성의 본격적인 스마트폰 전쟁이 시작되겠군요. 보통 신제품 출시후 약간의 시간이 지난후 제품 공급이 원활하게 된다고 보면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다고 봐도 좋을것입니다.
그때쯤이면 갤럭시S2의 약발이 조금은 떨어질테니 다소 김빠진 대결이 되겠지만 그래도, 꽤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테니 조금은 기대를 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갤럭시S2외에도 LTE폰같은 지원군이 나타날테니 삼성전자도 그리 호락호락 아이폰5에 당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9월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이유로 9월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겠지만, 애플과 삼성이 펼치는 재미있는 구경을 할수 있을것 같아서 말이죠. ^^
Strategy Analytics: Apple Becomes World's Number One Smartphone Vendor in Q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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