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페라리 스포츠카를 경품으로 내걸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베가라는 이름을 널리 알린 팬택 스카이(SKY)가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베가 No.5 (넘버5)라는 태블릿폰으로 5인치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이 제품을 라츠에서 "퍼스트 터치" 8번째 이벤트로 블로거들에게 공개해 지난 6월 28일 미리 만나보고 왔습니다.
베가 넘버5는 스카이의 베가 시리즈중 다섯번째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입니다. 전작인 베가 레이서가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달고 나왔는데 베가 넘버5 역시 듀얼코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베가 레이서와 같은 성능을 기대해 볼수 있습니다.
베가 시리즈는 스카이가 만드는 스마트폰중 프리미엄급에 속하는 모델입니다.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화면 크기와 배터리외에는 전작인 베가 레이서와 거의 같은것을 알수 있죠. 베가 넘버5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같은 프리미엄 클래스 스마트폰인 베가 레이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베가 넘버5는 흰색과 검정, 두가지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홈화면을 보니 5인치 태블릿폰이라서 그런지 4인치대 스마트폰보다 하나가 더 많은 5개의 아이콘이 한줄에 놓여 있네요. ^^ (하지만 메뉴에 들어가 보면 한줄에 4개씩 아이콘이 들어가 있습니다.)
베가 넘버5의 뒷태는 이렇습니다. 중앙 상단에 커다란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 디자인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깔끔하게 처리해 비교적 괜찮아 보입니다. 아래쪽에 구글 인증 로고가 보이는군요.
베가 넘버5의 뒷면 커버를 벗겨 내면 착탈식 배터리가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1930mAh로 4인치대 스마트폰보다 대폭 늘어났으나 5인치 화면을 감안하면 그리 크다고는 볼수 없죠. 몇시간 동안 사용할수 있는 용량인지는 미처 알아보지 못했네요. 뒷면 커버가 너무 얇아서 벗길때 걱정을 했는데 부드럽게 휘어지는 재질이라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심하게 구부리면 부러질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하겠죠.
4인치 갤럭시S와 비교해 본 모습입니다. 갤럭시S도 나름 작지 않은 스마트폰인데, 5인치 베가 넘버5 옆에 있으니 조금 작아 보이는군요.
거치대에 가로로 장착해 놓은 모습입니다. 어플리케이션 아이콘을 물방울 모습으로 디자인해 놓은것이 꽤 눈길을 끄는군요.
베가 넘버5에도 국내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DMB가 어김없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안테나는 특이하게도 아래쪽에 달려 있네요.
DMB를 실행해 보았는데 DMB 화면 크기를 두손가락 핀치를 이용해 축소/확대가 가능하도록 해 놓았더군요. 제품을 제대로 써보지 않아서 이 기능이 언제,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지만 스카이 관계자께서 신기한 기능이라고 은근히 자랑하시더군요.
안드로이드 버전은 2.3.3 진저브레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RAM은 1GB를 집어넣어 부족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베가 넘버5의 잠금 화면입니다. 가운데 커다란 시계를 둘러싸고 있는 아이콘을 시계 안으로 집어 넣으면 해당 어플리케이션이 열리는 방식입니다. 전화를 걸고 싶으면 우측 상단 전화기 아이콘을 시계 안으로 드래그해서 집어 넣으면 되죠.
베가 넘버5에는 자동차 모드를 지원합니다. 자동차 모드를 실행하면 운전중 터치하기 편리하도록 커다란 아이콘 8개만 보이죠.
5인치 대화면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내비게이션도 기본 탑재되어 있는데 맵피 3D를 탑재했더군요. 실제 자동차에서 3D 내비게이션을 사용해 봐야 알수 있겠지만 일단 그래픽은 좋아 보이는군요. 이런식으로 거치대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8백만 화소 카메라는 5인치 대화면과 어울려 아주 깨끗한 이미지를 잡아내 주더군요. 참고로 전면 카메라는 VGA급이라고 합니다.
제 블로그를 웹브라우저의 PC버전으로 열어보았습니다. 해상도는 800x400이고, mDPI 방식을 사용해서 화면에 표시할수 있는 내용이 많다고 합니다. 덕분에 가독성이 조금 나쁘기는 하지만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확대하지 않고도 그런대로 글을 읽을수 있다는 것은 5인치 태블릿폰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죠. 대신 근시가 없고 시력이 좋아야 할듯 합니다.
5인치 대화면에서 즐길수 있는 게임도 여러개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는 그중 하나인 스파이더맨 체험판입니다. 이밖에 Shrek Karting, Lets Golf2등도 기본 탑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태블릿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자책과 e-learning 어플리케이션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카이 관계자의 얘기로는 7인치 태블릿은 크기가 애매하기 때문에 5인치 태블릿폰인 베가 넘버5가 7인치 태블릿 수요를 흡수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최초의 5인치 태블릿폰인 델(Dell) 스트릭이 출시되었다가 조용히 문을 닫고 사라진 것을 생각하면 베가 넘버5가 어떤 묘책으로 5인치 시장을 다시 개척할수 있을지 사실 조금 걱정은 됩니다. 7인치 태블릿보다는 휴대성에서 뛰어나고 4인치 스마트폰보다는 큰 화면의 장점을 제대로 어필할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뒤따른다면 이를 필요로 하는 틈새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어 낼수는 있겠죠.
제품은 그런대로 잘 만들었습니다. 이제 잘 파는 일만 남았는데 그게 또 쉽지 않은 일이죠. 5인치 폰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방법을 찾아야 하는 가장 어려운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팬택이 과연 잘 해낼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베가 넘버5는 스카이의 베가 시리즈중 다섯번째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입니다. 전작인 베가 레이서가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달고 나왔는데 베가 넘버5 역시 듀얼코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베가 레이서와 같은 성능을 기대해 볼수 있습니다.
베가 시리즈는 스카이가 만드는 스마트폰중 프리미엄급에 속하는 모델입니다.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화면 크기와 배터리외에는 전작인 베가 레이서와 거의 같은것을 알수 있죠. 베가 넘버5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같은 프리미엄 클래스 스마트폰인 베가 레이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베가 넘버5는 흰색과 검정, 두가지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홈화면을 보니 5인치 태블릿폰이라서 그런지 4인치대 스마트폰보다 하나가 더 많은 5개의 아이콘이 한줄에 놓여 있네요. ^^ (하지만 메뉴에 들어가 보면 한줄에 4개씩 아이콘이 들어가 있습니다.)
베가 넘버5의 뒷태는 이렇습니다. 중앙 상단에 커다란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 디자인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깔끔하게 처리해 비교적 괜찮아 보입니다. 아래쪽에 구글 인증 로고가 보이는군요.
베가 넘버5의 뒷면 커버를 벗겨 내면 착탈식 배터리가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1930mAh로 4인치대 스마트폰보다 대폭 늘어났으나 5인치 화면을 감안하면 그리 크다고는 볼수 없죠. 몇시간 동안 사용할수 있는 용량인지는 미처 알아보지 못했네요. 뒷면 커버가 너무 얇아서 벗길때 걱정을 했는데 부드럽게 휘어지는 재질이라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심하게 구부리면 부러질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하겠죠.
4인치 갤럭시S와 비교해 본 모습입니다. 갤럭시S도 나름 작지 않은 스마트폰인데, 5인치 베가 넘버5 옆에 있으니 조금 작아 보이는군요.
거치대에 가로로 장착해 놓은 모습입니다. 어플리케이션 아이콘을 물방울 모습으로 디자인해 놓은것이 꽤 눈길을 끄는군요.
베가 넘버5에도 국내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DMB가 어김없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안테나는 특이하게도 아래쪽에 달려 있네요.
DMB를 실행해 보았는데 DMB 화면 크기를 두손가락 핀치를 이용해 축소/확대가 가능하도록 해 놓았더군요. 제품을 제대로 써보지 않아서 이 기능이 언제,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지만 스카이 관계자께서 신기한 기능이라고 은근히 자랑하시더군요.
안드로이드 버전은 2.3.3 진저브레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RAM은 1GB를 집어넣어 부족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베가 넘버5의 잠금 화면입니다. 가운데 커다란 시계를 둘러싸고 있는 아이콘을 시계 안으로 집어 넣으면 해당 어플리케이션이 열리는 방식입니다. 전화를 걸고 싶으면 우측 상단 전화기 아이콘을 시계 안으로 드래그해서 집어 넣으면 되죠.
베가 넘버5에는 자동차 모드를 지원합니다. 자동차 모드를 실행하면 운전중 터치하기 편리하도록 커다란 아이콘 8개만 보이죠.
5인치 대화면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내비게이션도 기본 탑재되어 있는데 맵피 3D를 탑재했더군요. 실제 자동차에서 3D 내비게이션을 사용해 봐야 알수 있겠지만 일단 그래픽은 좋아 보이는군요. 이런식으로 거치대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8백만 화소 카메라는 5인치 대화면과 어울려 아주 깨끗한 이미지를 잡아내 주더군요. 참고로 전면 카메라는 VGA급이라고 합니다.
제 블로그를 웹브라우저의 PC버전으로 열어보았습니다. 해상도는 800x400이고, mDPI 방식을 사용해서 화면에 표시할수 있는 내용이 많다고 합니다. 덕분에 가독성이 조금 나쁘기는 하지만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확대하지 않고도 그런대로 글을 읽을수 있다는 것은 5인치 태블릿폰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죠. 대신 근시가 없고 시력이 좋아야 할듯 합니다.
5인치 대화면에서 즐길수 있는 게임도 여러개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는 그중 하나인 스파이더맨 체험판입니다. 이밖에 Shrek Karting, Lets Golf2등도 기본 탑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태블릿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자책과 e-learning 어플리케이션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카이 관계자의 얘기로는 7인치 태블릿은 크기가 애매하기 때문에 5인치 태블릿폰인 베가 넘버5가 7인치 태블릿 수요를 흡수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최초의 5인치 태블릿폰인 델(Dell) 스트릭이 출시되었다가 조용히 문을 닫고 사라진 것을 생각하면 베가 넘버5가 어떤 묘책으로 5인치 시장을 다시 개척할수 있을지 사실 조금 걱정은 됩니다. 7인치 태블릿보다는 휴대성에서 뛰어나고 4인치 스마트폰보다는 큰 화면의 장점을 제대로 어필할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뒤따른다면 이를 필요로 하는 틈새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어 낼수는 있겠죠.
제품은 그런대로 잘 만들었습니다. 이제 잘 파는 일만 남았는데 그게 또 쉽지 않은 일이죠. 5인치 폰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방법을 찾아야 하는 가장 어려운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팬택이 과연 잘 해낼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PS1) 통신사는 KT Only입니다. KT의 두번째 5인치 태블릿폰입니다.
PS2) 베가 넘버5는 7월중 출시됩니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PS3) 3D 맵피 내비게이션은 1년간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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