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6주 생존설 사진, 기사를 살펴보니

IT 2011. 2. 20. 07:30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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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미국의 타블로이드 주간지인 내셔널 인콰이어러지(The National Enquirer)에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앞으로 6주밖에 살지 못할것이란 기사가 올라와 며칠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스티브 잡스가 병에 걸려 매우 수척해진 모습의 사진이 올라와 진위여부를 놓고 커다란 이슈가 되었었죠. 
스티브 잡스 - 인콰이어러지

애플이 IT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큽니다. 이미 기술 관련 회사중에서는 최고의 가치를 가지는 회사로 올라섰고 전체 기업가치에서도 액슨모빌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애플의 높은 가치는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등에서 비롯되는데 이들 제품을 만들어낸 CEO 스티브 잡스가 없다면 애플이라는 회사의 가치는 순식간에 하락할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애플 제품에 관심있는 소비자부터 관련업계 종사자 및 애널리스트들까지 이번 인콰이어러지의 기사와 사진에 커다란 관심을 보였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미국 대통령 오바마와의 만찬에 스티브 잡스가 참석하면서 건재함을 보였다며 인콰이어러지 기사 내용에 대한 신빙성 여부가 도마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스티브 잡스외에 구글의 에릭 슈미츠와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도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경제 발전과 실업률 감소등에 대해 여러가지 논의를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 스티브 잡스 by 백악관

그런데, 한가지 드는 의문사항은 스티브 잡스의 건강이 나쁘지 않다면 이날 모임에서 그의 얼굴이나 정면모습을 한장이라도 공개했을텐데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공개한 사진에는 위와 같이 스티브 잡스의 뒷모습만 나온 건배 장면 사진밖에는 없습니다. 주커버그가 오바마와 얘기를 하는 아래 사진에도 스티브 잡스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이 약간 보이긴 합니다만 오바마 대통령에 가려 머리부분만 살짝 보여지는 정도죠. 
오바마 - 주커버그 by 백악관

위의 두장의 사진에서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인물은 스티브 잡스외에 2명이 더 있지만 왜 하필이면 스티브 잡스의 얼굴이 이런식으로 교묘하게 공개되지 않았느냐 하는 의구심은 떨쳐버릴수 없습니다. 

인콰이어러지 웹사이트에 공개된 기사를 보면 스티브 잡스는 현재 스탠포드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곳은 2009년 스티브 잡스와 같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패트릭 스웨이지가 죽기전까지 마지막으로 치료를 받던 곳이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은 인콰이어러지의 웹사이트중 일부를 캡쳐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콰이어러지 웹사이트에 접속할수가 없지만 개인적인 경로로 입수한 캡쳐 이미지를 공개합니다. 기사 부분을 캡쳐한 그림도 가지고 있지만 저작권 때문에 전체적으로 공개하긴 어려워 제목부분만 공개합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면 기사 캡쳐 이미지를 공개하겠습니다.)
인콰이어러지 잡스 기사

위 사진을 언제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모르겠지만 스티브 잡스가 건강함을 증명하기 위해 공개한 백악관의 사진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사진입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잡스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아주 강력하게 얘기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백악관에서 이번처럼 사진을 공개하는것도 이례적인 일일뿐더러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에서도 잡스의 건강함을 확실히 찾을길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건배하는 손을 높이 들고 있는데 오로지 잡스만이 잔을 든 손의 위치가 낮습니다. 잔을 든 팔꿈치를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있는듯한 모습이어서 그만큼 잡스의 건강에 대해 의심을 하게 만드는 사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잡스 - 오바마 건배

솔직히 처음 인콰이어러지가 잡스의 시한부임을 알리는 기사와 사진을 공개했다고 했을때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인콰이어러지가 가십 기사로 유명한 타블로이드 주간지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었기 때문인데, 백악관에서 공개한 사진들을 보니 의도적으로 잡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것 같아 오히려 잡스의 건강이 염려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백악관이 대응을 조금 어설프게 한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군요.

진실이 어쨌든 일개 기업 총수의 건강에 이처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일은 굉장히 드문 일입니다. 그만큼 스티브 잡스가 가진 매력이나 능력이 크다는 반증이겠죠. 개인적으로는 그의 건강이 어서 회복되어 예전처럼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동시에 잡스와 같은 인물이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그와 똑같은 인물은 나올수 없겠지만 그의 독창성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약간이나마 닮은 인물이 나타난다면 우리나라에도 애플같은 매력적인 기업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테니까요. 스티브 잡스와 우리나라의 건강한 미래를 기원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베리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사진이 잡스가 맞군요.
    카디건을 주목해서 보면 알 수 있겠죠.

    2011.02.20 11:40
  2. 꿈꾸는곰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부터 내자면 스티브 잡스는 분명 아프다 그러나 6주설이 나올정도는 아니다.
    먼저 어떤 천하의 명의도 겉모습 찍은 사진으로 얼마나 살지 장담하고 말할수 없다.
    두번째 잡지의 사진과 백악관에서 공개한 사진의 뒷모습을 보면 다르다 귀모양을 보면 알수 있다.
    세번재 왜 다들 건배 하는데 두손을 교차 하고 있느냐는 간단하지 않나 건강이 나빠 휴가를 낸 상황이다그런사람이 건배를 한다고 술잔을 들고 있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분명 잡스가 전혀 문제가 없다면 그냥 대중에 슬쩍 나와서 기사를 비웃어줄거다.
    그런데 왜 보도에 무대응일까?
    첫째 실제로 잡스가 아프다. 전과 비교해서 항암치료중이라 살이 빠져 있을거다.그래서 어설프게 대중에 나서면 엉터리 기사를 인정하는 상황이라 무대응이다.
    둘째 엉터리 기사에 일일이 대응하는건 잡스의 방식이 아니다. 오바마와의 회견이 일정에 잡혀 있는 상황에 뭐하러 해명을 할건가.. 그냥 회의에 참석하면 건재를 증명하는건데,

    2011.02.20 20:45
  3. 001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꾸는곰 님....다른건 모르겠고....사진속에..건배할때..두손을 교차하고 있는게 아니라.

    잔을 들고 있다...눈깔좀 제대로 봐라..이런놈들이 꼭!!!!!!!!대충대충 대충~~

    2011.02.21 01:51
    • 꿈꾸는곰  수정/삭제

      ㅋㅋ 내가 잘못 본건 맞네요.
      그런데 ㅅㅂ 말버릇이 거게 뭐냐
      나도 사람이니 실수는 한다만.

      2011.02.21 07:55
  4. jk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콰이어러는 미국내 찌라시의 대빵격인 잡지이고
    실제로 판매량도 님들이 생각하는것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저런 잡지에 대응하는 방법은 고소를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건재하고 있다는걸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례로 최근에 star라는 잡지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마약해서 쓰러졌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 기사가 난 뒤 일주일 정도 뒤에 건강한 모습의 졸리가 브래드핏과 함께 참석한 사진이 실렸지요. 그러니 star 잡지의 보도는 틀린것입니다.

    잡스사태의 경우 잡스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어야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실패한겁니다. 저 사진으로만 보면 누가봐도 아픈건 확실하고 더욱이 건강해보이지도 않습니다.

    저런식의 대충 찍어올린 사진은 인콰이어러의 보도가 옳았다는걸 스스로 증명하는 것 밖에 안되지요.

    정면샷을 찍지 않았을 정도라면 잡스의 모습은 병색이 완연했을게 분명합니다. 참석자들이야 다 알만한 쟁쟁한 사람들이니 입을 다물었겠지만요...

    뭐 어쩌겠습니까? 죽음앞에 인간은 모두 다 공평한것을..
    잡스도 그걸 받아들여야겠지요...

    2011.02.21 02:08
  5.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seo0602 BlogIcon 카미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나도 같은 생각이었지. 처음에 광파리님의 글을 읽고 그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해봐도 검색조차 안되더니 그 다음날 기사검색이 되더라구. 그래서 캡쳐해 보내드리긴 했는데... 백악관에서 공개한 사진이 오히려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듯!

    2011.02.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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