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TV가 애초에 기대했던것과 달리 별다른 히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곧 구글 TV에서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수 있을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아직은 루머수준이지만 진작부터 기다리고 있던 소식이라 관련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
안드로이드 전문 블로그 사이트인 Android and me에 따르면 지난 1월초에 있었던 CES 2011이 끝나고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구글TV인 Revue의 셋탑박스를 만드는 로지텍(Logitech) 직원들이 비행기에서 자기들끼리 하는 대화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가 들은 대화 내용중에는 Revue가 올해 3월 또는 4월경 안드로이드 마켓에추가될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이 얘기는 지금까지 구글TV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수 없었던 족쇄가 풀린다는 의미입니다.
단, 터치스크린 장치에 대한 제한을 걸어 놓아서 터치 스크린 장치가 아닌 장치, 즉 구글TV에서는 터치스크린 작업이 필요한 어플은 볼수 없도록 필터링을 해놓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3,4월에 구글TV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하더라도 터치스크린이 필요한 어플을 제외한 다른 어플들만 볼수 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마켓에 등록된 대부분의 어플은 터치스크린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글TV에서 볼수 있는 어플은 얼마되지 않을것으로 보이네요.
이와 함께 며칠전 로지텍이 구글 TV 리모컨 어플인 Harmony를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했는데 이 어플은 안드로이드폰으로 구글TV 리모컨을 대신할수 있는 어플로서 구글TV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어플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이 어플을 다운받아 보았지만 구글TV가 없어서 사용을 해볼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라온 Harmony 어플 스크린샷을 보면서 Harmony 어플이 어떻게 생겼나 확인해 보는수 밖에는 없더군요. 구글TV와 함께 제공되는 키보드형 리모컨 대신에 안드로이드폰의 터치스크린에서 트랙패드와 키보드를 사용할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게 구글TV를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TV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려는 시도는 애플도 하고 있죠. 애플은 이미 아이폰을 다기는 만능 애플TV 리모컨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어플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이폰과 애플TV를 넘나들며 2 Screen을 통한 컨텐츠 관리가 가능해진 상태입니다. 조금 있으면 맥도 추가되어 아이폰(아이패드)-애플TV-맥 으로 이어지는 3 Screen 전략이 완성될것입니다. 구글도 어서 3 스크린을 완성해 애플의 3 스크린에 대항해야 할것 같은데 타이밍은 구글TV쪽에 조금 불리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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