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애플이 또하나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주가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친 상태지만 매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지 못했었죠. 하지만 이제 매출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모든면에서 최고의 IT 기업으로 나서기 시작한것입니다. 애플이 매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친것은 거의 15년만의 일이라고 하는군요. 아래 차트를 보면 두 회사의 매출 격차가 어떻게 좁혀지고 있는지 잘 알수 있습니다. 이 차트는 ychart.com에서 찾아 볼수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 3분기에 20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둔 162억달러보다 무려 40억달러 이상 많은 매출을 올렸습니다. 물론 1등 공신은 아이폰4였죠. 애플이 최근 개최한 백투더맥(Back to the Mac) 이벤트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30%는 맥이 차지할 정도로 맥은 아직도 애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올 3분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판매를 나타냈지만 내년에는 전체 태블릿 판매 예상치의 절반을 아이패드가 차지할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는 경쟁사들로부터 나온 예상이어서 아이패드는 자타공인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신형 맥북 에어는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자층을 더욱 넓힐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애플의 실적은 더욱 기대됩니다.
애플이 주가와 매출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섰지만 아직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서지 못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분기에 약 54억 달러의 이익을 냈는데 애플의 3분기 이익은 43억달러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애플이 수많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팔았지만 소프트웨어의 이익률이 더 좋아서인지 이 분야에서는 아직 MS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는 아마도 윈도우7과 오피스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새로 출시한 엑스박스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 성수기가 있기 때문에 엑스박스 판매가 더욱 늘어날것으로 보여 MS도 만만치 않은 반격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에 키넥트라는 신무기와 윈도우폰7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 변수로 생각됩니다. MS가 비록 늦었지만 윈도우폰7으로 스마트폰시장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는데 윈도우폰7이 어떤 성적을 보여주느냐는 MS의 실적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Microsoft announces lower revenue than Apple but still has higher profit…for now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갤럭시탭 발표 소식을 듣고 (2) | 2010.11.03 |
|---|---|
| 먹성좋은 구글, 올해 인수한 회사는 몇개? (12) | 2010.11.01 |
| 화이트 아이폰4 출시 연기된 진짜 이유는? (30) | 2010.10.28 |
|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기능은? (22) | 2010.10.27 |
| 결합상품, 가족끼리 뭉쳐 통신요금을 줄여보자 (10) | 2010.10.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