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토요일 (5월 8일, 어버이날)에 HTC가 국내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2종의 블로거 대상 런칭 행사에 다녀 왔습니다. 런칭행사는 홍대입구역 근처 헬무트 나휘라는 카페에서 열렸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많은 IT 블로거들이 모여서 런칭행사를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저도 아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아 행사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디자이어와 HD2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이 많은 IT 블로거들이 참석했습니다. 약 50명이상의 블로거들이 열띤 모여 런칭 행사장이 후끈거리더군요. 현장에서 라이브 포스팅(?)을 하는 분도 보였구요.
HTC 본사에서 나온 관계자의 제품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영어로 진행되었지만 제품에 대해 미리 알려진 내용이 많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어둠에 약한 카메라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이제는 좀더 나은 성능의 디카를 새로 장만해야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어제 발표된 소니 NEX가 아주 맘에 드는데 가격만 너무 비싸지 않다면 NEX를 지르는것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
HTC는 이전에도 터치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인지도 부족때문인지 그다지 많은 판매를 이루어 내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얘기가 다른것 같네요. 이번에 출시하는 스마트폰은 구글 넥서스원과 쌍둥이 형제라고 불리는 디자이어와 최고의 윈도우 모바일 폰이라고 불리는 HD2가 출시되기 때문이죠.
HTC의 터치 시리즈가 출시되었던 당시에는 국내 스마트폰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았고 스마트폰이 지금처럼 대중화되기 전이었지만 지금은 아이폰으로 인해 스마트폰을 아는 사람이 많아졌고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 많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여기에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SKT가 펼친 안드로이드 알리기 작전의 영향으로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있는 상태라 터치 시리즈가 출시되었던 때와는 국내 환경이 많이 달라져 있는 상태죠. 그래서 HTC에서도 이번에 출시하는 디자이와 HD2에 대한 기대가 큰것 같아 보이더군요.
그런데, 현장에 참석한 IT 블로거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두 가지 제품중 아무래도 HD2는 디자이어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출시된지 오래된 모델인것도 그렇지만 윈도우 모바일이라는 모바일 OS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은게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행사 시작을 기다리면서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디자이어와 HD2를 만져보았는데 터치감이나 반응속도는 아이폰보다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HTC가 자랑하는 센스 UI가 탑재되어 있어 넥서스원과는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현장에서 만져본 디자이어의 모습을 잠시 감상하시죠.
이번에는 HD2를 살펴보겠습니다. HD2는 몇대 없어서 제대로 만져볼 시간이 없어 사진을 몇장 못 찍었습니다.
행사중에 여러가지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주요 질의 내용 몇가지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Q: 디자이어와 HD2의 UI가 모두 같은 센스 UI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다르게 보인다. 왜 다른지?
A: OS가 틀리기 때문에 다를수 밖에 없다. HD2보다 디자이어의 UI가 더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Q: HTC의 AS가 문제될것 같은데 어떤 AS 대응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A: 기존 30여개의 HTC AS센터외에 SKT AS센터 70여곳에서도 HTC제품의 AS가 가능해 약 100여개의 AS센터가 있다고 보면 된다.
Q: 안드로이드 2.2로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는지?
A: 안드로이드 2.2가 나오면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업그레이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Q: 국내 출시가격이 해외보다 상당히 높다. 이유는?
A:해외는 출고가로 표시되고 국내는 소비자가로 알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 판매가격이 높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만날수 있을것이다.
Q: 디자이어에 SKAF(스카프)가 탑재되어 있나?
A: SKAF는 탑재되어 있지 않다. TMap, 멜론 등의 서비스는 이용할수 없지만,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앱 형태로 제공될것이다. 차후에 다운로드할수 있다.
이상으로 HTC 스마트폰 런칭행사를 살펴보았습니다. 행사 마지막부분에 디자이어와 HD2를 한대씩 추첨을 통해 주는 럭키 드로우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저는 받지 못하고 다른 분들이 가져가셨네요. 저는 다음 기회를... ^^
이날 런칭 행사는 기자 대상 런칭 행사보다 무려 3일이나 늦게 열리는 바람에 관련 정보가 거의 알려진뒤라 신선한 맛이 적었습니다. 오늘 포스팅도 너무 늦게 올려 신선한 맛이 적은것 같네요. 다음부터는 좀더 부지런 떨어서 빨리 올려야겠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기타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소셜을 입고 미친 세상을 꿈꾸다 (8) | 2010.10.04 |
---|---|
새로운 야후! 홈페이지의 강점, "마이메뉴"로 이동없이 한곳에서! (2) | 2010.08.10 |
MSI 노트북 EX310 프리뷰 (6) | 2009.08.05 |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3.0 네비게이션 체험단 모집 (4) | 2009.05.12 |
컴퓨터를 무료로 받을수 있는 블로거 체험단 소식 (9) | 2009.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