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유명 출판사인 Houghton Mifflin Harcourt, Kaplan Publishing, McGraw-Hill Education, Pearson 같은 회사들이 아이패드에 전자 교과서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하네요. 계약에 따르면 아이패드 뿐 아니라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서도 이들 출판사들이 공급하는 교과서나 참고서, 수험서적등을 볼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 수요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아이폰 전자책 어플리케이션인 아이스버그(iceberg)를 개발하는 스크롤 모션(ScrollMotion)이라는 회사가 출판사들과 계약을 맺고 그들이 갖고 있는 책을 전자책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 모바일 시장에 내놓을것이라고 합니다.
전자교과서는 여러가지 이점과 편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자교과서 하나만 있으면 책을 여러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여러가지 색으로 중요한 부분에 표시를 할수 있으며, 마이크를 통해 음성 노트를 달아놓고 나중에 들으면서 복습하기도 좋습니다. 검색을 통해 쉽게 원하는 부분을 펼쳐볼수 있구요. 또한, 교과서를 주제별로 정리할수도 있고 여러가지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교육 내용을 더 쉽게 전달할수 있어 교육시장으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패드를 전자교과서로 사용하면 이같은 점을 십분 활용할수 있게 되는 셈이죠.
편리하고 다양한 활용방법을 가진 아이패드가 전자 교과서로 더 나을것인지 아니면 아직은 비록 흑백뿐이지만 눈에 편안한 킨들같은 e-book reader가 더 나을것인지 아직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출판사들의 눈길은 컬러 화면을 지원하며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는 아이패드쪽으로 더 많이 쏠려있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아마존도 이에 대응해서 컬러 화면과 터치를 지원하는 킨들 후속품을 준비하기 위해 터치코라는 터치스크린 업체를 인수했다고는 하지만 터치코의 기술이 아직 완성된것이 아닌데다가 전자잉크가 더 좋다는 사람들이 아직 많아서 컬러판 킨들이 나오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네요. 당분간은 킨들 형제로 아이패드와 싸우는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전자교과서 시장을 잡기 위한 애플과 아마존의 싸움, 앞으로 재미있는 대결이 될것 같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Textbook publishers heading to i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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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저는 왜 이사이트만 들어오면
2010.02.09 08:31컴터가 버벅거리고 스크롤이 늦는 것일까요? 아주 짜증 나는데요...
제 블로그에 플래시가 몇개 있어서 그런가요? 일단 플래시로 되어 있는 방문자 위치 위젯을 없앴습니다. 저도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다른 위젯들은 필요한것들이라 없애기가 좀...
2010.02.09 11:22 신고전자책 알아보면서 E-ink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2010.02.09 14:10눈에는 덜 피로하다고 해도 흑백의 한계는 있을 것 같아요.
활용도 면에선 아직까진 아이패드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그렇게들 많이 생각하시는것 같더군요. 킨들의 미래가 조금 불안해 보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2010.02.09 14:34 신고아이패드든 킨들이든 교과서로 활용이 되면 그것이 곧 전쟁같은 시장에서 승리의 한걸음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듯 합니다.
2010.02.09 14:42 신고맞는 말씀입니다. 교과서로 채택되기만 하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거죠.
2010.02.09 15:42 신고킨들이 어떤 방식이던 전자잉크액정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010.02.09 14:56역시 전자잉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전자잉크가 금방 사라지지는 않겠네요.
2010.02.09 15:46 신고결론은 칼라전자잉크겠죠. 단가면 된다면야.. 흠.흠.
2010.02.09 17:37하나의 단일 단말이나 ibooks같은 하나의 에코로 E-book의 하드웨어가 통일되는것은 썩 좋은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DRM등의 spec이 포함된 Open documents같은 가상 Spec으로 갔으면 합니다.
하나로 통일되는 일은 없겠죠. 각 기기마다 나름의 특징이 있으니까요. ^^;
2010.02.09 21:48 신고그런데 전자책이 과연 종이책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전 그래도 아직은 책에 펜으로 써가며 해야 공부하는 맛이 나던데... 더불어 종이신문의 미래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2010.02.10 18:56저도 전자제품이나 컴퓨터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가끔씩은 종이책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신문은 종이보다 온라인 신문이 더 좋은것 같아요. 더 많은 소식을 빠르게 보려면 아무래도 온라인에서 접하는게 더 좋을지도...
2010.02.11 00:46 신고전자종이를 이용한 단말기와 아이패드는 엄연히 쓰임새가 다를겁니다. 저라도 제 아이가 아이패드를 교과서로 사용한다면 결정자측에 항의할것 같네요. 사실은 전자종이를 교과서로 하려는 움직임은 여러곳에서 보입니다만, 종이책을 보조하는 수단정도로 사용한다면 모를까 절대 대체는 안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을쯤이나 연말쯤에는 퀄컴의 컬러 반사식 디스플레이 미라솔을 단 전자챡 단말기가 나올것 같네요.
2010.02.11 03:13 신고종이책의 느낌을 따라올만한 것은 아직 없겠죠. 저도 퀄컴 미라솔 소식은 들었는데 아이패드와 경쟁이 될만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2010.02.11 08:46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