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마트폰 OS의 지존은 뉴규?

모바일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넷북, MID를 비롯해 스마트폰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블랙베리가 먼저 시장을 선점했지만 아이폰이 애플 특유의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었는데 최근에 물량 공세를 앞세운 블랙베리에 주춤한 모습입니다. --> 관련 포스팅 블랙베리가 아이폰을 누른 이유는?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여기에 사용되는 운영체제인 모바일 OS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지난주에 참석했던 MS 윈도우 모바일 블로거 간담회에서도 느낄수 있었고 최근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스마트폰의 인기를 봐도 쉽게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로 든 관련 포스팅에서 알수 있듯이 미국의 스마트폰 50%는 블랙베리가 점령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OS 1위도 블랙베리 OS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OS는 무엇일까요? iPhone OS나 구글이 만든 Android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정답은 다름아닌 WM (윈도우 모바일)이라고 합니다. IT 시장 조사기관인 컴스코어 (comScore)가 발표한 미국 스마트폰 OS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가 약간 이상하게 되어 있는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1위~6위 순서로 되어 있네요.

Android	Symbian	PalmOS	iPhone	WM	RIM
427,914	888,532	2,398,755	5,258,504	6,807,554	9,668,977
2%	3%	9%	21%	27%	38%

1위는 이미 얘기한데로 블랙베리의 RIM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2위는 WM, 3위는 iPhone, 4위는 Palm OS, 5위가 심비안, 6위가 안드로이드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조사결과는 2009년 2월까지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블랙베리가 1+1 마케팅을 시작한 것이 2월 6일부터 3월말까지라고 하니 현재 조사를 다시 한다면 블랙베리 OS의 점유율이 훨씬 높아지겠네요.

사용자수를 보니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1천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윈도우 모바일 (WM)이 6백8십만명, iPhone이 5백2십만명, Palm이 2백4십만명 정도군요. Palm OS도 아직 상당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현재는 블랙베리가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애플이 곧 정식버전을 출시할 예정인 iPhone OS 3.0을 기반으로 올 6월 새로운 제품을 내놓기 전에 힘을 모으고 있는 중이고, MS는 올해 10월경 출시할 윈도우 모바일 6.5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윈도우 모바일 7.0으로 PC용 OS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OS 제패를 꿈꾸고 있으며 최근에 안드로이드 1.5를 내놓은 구글도 오픈 소스라는 강점을 내세워 모바일 OS 시장의 맹주를 꿈꾸고 있어 정말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세대 모바일 OS의 지존은 누가 될지 정말 신만이 아는 걸까요? 만약 붐이 답을 알고 있다면 이렇게 묻고 싶네요. 차세대 모바일 OS의 지존은 뉴규? ^^

Windows Mobile #2 Smartphone OS in US: ComScore
Windows Mobile has 27% of US smartphon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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