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휴대전화 사용 가능

북한에서 이집트 통신회사가 3G 휴대전화 서비스를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개인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집트 통신회사인 Orascom Telecom이 계약을 따내 이동전화망을 구축해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올해 1월에 체결된 계약내용에 따라 Orascom은 4억달러를 투자해 휴대전화망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처음 3년동안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라이센스 요금을 받을것이라고 합니다. Orascom은 북한의 상업용 통신 라이센스를 받은 첫번째 외국 통신회사이며 4년동안 독점권을 갖는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처음 사용될 휴대전화는 주로 북한 정부 고위관료나 군 고위장교들만 사용할수 있을것이며 일반인들은 사용이 제한될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Orascom Telecom은 지난 11월 중동의 투자은행인 Beltone Financial의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1년내에 확실한 매출을 낼것이라고 합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휴대전화 네트워크에 어떠한 형태로든 제약이 따를것입니다. Orascom은 평양을 비롯해 주요도시들에 대한 서비스를 첫번째 해에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네요.

Despite cell phone ban, North Korea gets w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