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노트북 도난방지용 Kill 스위치

에릭슨에서 노트북에 Kill Switch를 제공한다고 해서 살펴봤습니다. Kill Switch라고 해서 누구를 죽이는건 아니고, ^^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도난방지 장치입니다. 이 기술은 인텔의 온칩 기술에 도난방지 모듈을 연결해 잃어버렸거나 도난당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이 도난방지 모듈은 GPS를 내장해 고속 패킷 연결을 제공하는 이동전화 통신망에 연결하여 노트북의 위치를 찾아낸다고 합니다. 현재 이 방법은 미국은 포함한 76개국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모듈은 인텔 센트리노 2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된 도난방지 기술을 이용하는데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SMS)를 보내면 되고 메시지를 받은 노트북은 부팅이 안되면서 사용이 불가하게 됩니다. 또한 에릭슨이 개발한 이 기술은 위치정보를 중앙서버로 보냅니다.

도난방지용 소프트웨어도 있지만, 인텔의 하드웨어 기반 기술은 허용되지 않은 권한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려고 하는 시도를 발견하면 노트북을 못쓰게 하도록 프로그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비밀번호 입력 오류로  로그인을 여러번 시도하거나 하는 경우가 허용되지 않은 권한이 되겠죠.

에릭슨은 이 도난방지용 보안 모듈을 내년 하반기쯤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릭슨은 인텔의 보안 하드웨어 기술을 처음 적용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얼마전 레노버가 이와 비슷한 하드웨어 기반 도난방지 메카니즘과 Absolute Software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노트북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레노버에는 GPS 위치추적 기술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Ericsson Offers Kill Switch For Note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