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름값을 계산해 주는 사이트

Lifehacker를 통해 알게 된 자동차 기름값을 계산해 주는 사이트를 소개한다.

Cost to Drive라는 사이트이다. 우리나라 사이트는 아니고 미국 사이트이다.
우리나라에도 네이버나 다음에서 교통정보를 알려주고는 있지만 거리나 예상 소요시간, 그리고, 택시비용 등만을 알려준다. 이 사이트처럼 기름값을 알려주는 사이트는 없는 것 같다. 게다가 여기서는 차종과 연식을 선택하면 각 차종별로 소요되는 기름의 양과 그 가격(Driving Cost)을 알려준다.

시험삼아 현대 자동차의 소나타를 선택하고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부터 뉴욕까지 기름 값을 계산해 보았다. 아래그림에 거리는 228 mile이라고 나와있다. 그리고, 시간은 4시간 3분 걸리는 걸로 나온다. 서울에서 대구까지(약 300km) 간뒤 약 60km정도 더 가야하는 거리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기름가격(Your Cost to Drive)은 $33.36으로 나왔다. 그리고, 아래쪽에 TECHNICAL DETAIL이라고 되어있는 곳에 기름(FUEL)이 18 Gallon이 나왔는데 계산해 보니 이 숫자는 좀 이상하다. 왜냐하면 그 옆에 "How did we get this number?" 라고 되어 있는 곳을 클릭하니 아래와 같이 나온다.

Vehicle data for your Hyundai, Sonata

• Mileage per Gallon 25
• Tank Size 18 Gallons
• Fuel Type Regular Unlead

현대 소나타가 1 gallon당 25 mile을 간다는 소린데 18 gallon이면 18*25=450 mile이 나와야 한다. 그 아래쪽에 있는 9.12 gallon이 맞는 숫자이다. 9.12*25=228 mile이다. 그리고, 평균 기름값은 $3.66로 총 $33.36이 필요하다. 9.12 gallon이 약 34.5리터이니 미국의 기름값은 1리터에 1160원 정도 되는 가격인 셈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정말 싼  가격이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엄청 비싸진 기름값이다.올 연초에만 해도 $2대에 머물렀으니 말이다. 미국에서도 요즘 기름값이 많이 오른 뒤라 이런 서비스가 생긴 것 같다. 서비스 내용은 간단하지만 차종별로 운전 비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으니 꽤 쓸만한 서비스인것 같다. 다만, 수익은 사이트 하단에 위치한 구글 광고 이외에는 특별한 점이 보이지 않아 이 서비스로만으로는 이익을 내긴 어려울 것 같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