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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에서 어도비 Acrobat 9과 관련한 좋은 기사가 있어 스크랩합니다.
어도비 Acrobat 9의 특징과 장점을 잘 정리하였고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도 설명되어 있어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PDF의 재발견: 문서를 Play 하다?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08/08/21

[지디넷코리아]최근 발표된 어도비 '애크로뱃 9'을 살펴보니 이전 버전인 애크로뱃 8과는 확 달라졌다. 플래시 동영상도 간편하게 삽입할 수 있고, 내가 만든 문서를 원격지원을 받듯 상대방과 함께 보면서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기능도 눈에 띈다.

PDF를 통해 시각적이고 역동적인 프리젠테이션도 가능해졌다. 인터페이스도 크게 달라졌다.

'문서를 플레이(Play) 한다'는 문구는 지난 15년간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온 애크로뱃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한다. 바야흐로 실시간 협업 기능으로 중무장한 멀티미디어 문서 시대가 개막됐다는 것이다.

그래서다. 어도비는 지금 '애크로뱃은 그저 문서를 PDF 포맷으로 바꿔주는 솔루션'이란 고정 관념은 이제 폐기 처분되어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기술적 진보에 대한 자신감이 진하게 묻어 나오는 부분이다.

PDF와 플래시의 만남, 사진과 텍스트의 장벽을 깨다
어도비는 오는 9월 9월 4일 애크로뱃 9 신제품 발표회(www.acrobatpdf.com)를 갖고 국내 사용자들에게 제품을 공식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애크로뱃9에서 가장 큰 변화는 PDF가 담을 수 있는 콘텐츠 장벽을 과감히 허물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PDF에 들어갈 수 있는 콘텐츠는 텍스트와 사진이 주류였다. 때문에 PDF로 된 문서는 안전했지만 역동성은 떨어졌다.

그러나 애크로뱃 9은 텍스트와 사진을 넘어 음악, 동영상, 애니메이션, 웹사이트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PDF 문서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시각적인 PDF 문서 제작이 가능해졌다.



삽입된 동영상은 PDF 문서 안에서 바로 재생이 가능하다. swf, avi, mpeg, wmv로 된 동영상 파일을 애크로뱃에 넣으면 곧바로 플래시 파일로 변환되고 '어도비 리더 9'만 있으면 별도 미디어 플레이어 없이 PDF 파일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웹사이트의 경우도 브라우저 상에서 PDF로 바로 전환이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PDF 문서 내에서 링크된 주소가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변환시 웹페이지에 있던 HTML, CSS, 하이퍼링크 등의 속성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어도비는 "웹을 돌아다니다가 괜찮은 정보를 찾으면 해당 부분만 PDF로 바꿔 다른 사람과 쉽게 공유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크로뱃 9'은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교육자료를 만드는데도 편리하게 쓰일 수 있다.애크로뱃 9에 포함되어 있는 어도비 프리젠터를 이용하면 파워포인트 내용을 녹음하고 캡쳐할 수 있는데 결과물은 플래시로 변환돼 PDF에서 재생할 수 있다. 이러닝이나 브리핑 및 입찰 자료를 만들 때 편리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다.

포트폴리오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PDF 포트폴리오' 기능은 문서와 비디오, 오디오로 이뤄진 여러 문서를 하나의 PDF 파일로 통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어도비 리더 9만 있으면 누구나 플래시가 접목된 PDF 문서를 읽을 수 있다.

문서, 스프레드시트, 동영상, 오디오와 같은 파일 포맷을 누군가에게 보내야 할 경우 많은 이들이 압축한 뒤 이메일에 첨부시킨다. 포트폴리오 기능을 이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어진다. PDF 문서 하나에 이들을 모두 통합시켜 보내면 된다. 또한 문서를 받는 사람은 어도비 리더 9만 있어도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뽑아볼 수 있다.

이런 PDF 포트폴리오 기능은 하루에 수백통의 메일에 첨부된 다양한 포맷의 문서와 씨름하는 복잡한 기업 업무환경에 대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게 어도비 설명이다.

실시간 협업을 주목하라

애크로뱃 9의 특징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게 있다. 실시간 협업 기능이 바로 그것. 실시간 협업 기능은 특정 문서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같이 수정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특정 문서를 놓고 멀리 있는 B와 얘기할 일이 생겼다면 PDF로 전환한 뒤 무료 온라인서비스인 애크로뱃닷컴(www.acrobat.com)에 올리면 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B는 A가 보내준 링크를 누르기만 하면 로그인 없이 A와 같은 문서를 놓고 채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애크로뱃 9은 주석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특히 동일한 파일에 각자 의견을 주석과 피드백으로 표기했을 경우 이를 파일 하나로 취합하는게 가능해졌다.

수정 전과 수정 후의 변화도 표시할 수 있다. 마치 틀린 그림 찾기 게임에서 틀린 부분을 동그라미로 표시해주는 것처럼, 수정 전, 후의 변경 사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버전 관리에 대한 혼돈도 방지할 수 있다.

이폼(eform) 기능도 눈에 띈다.

이폼은 기업에서 쓰이는 각종 양식을 PDF로 작성한 뒤 배포, 수집할 수 있는 것으로 애크로뱃 9에선 비용청구서, 지원 요청서, 사무용품 요청서, 휴가 신청서, 주간업무 보고서, 고객 만족도 조사용 설문 양식 등 다양한 양식을 템플릿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서 작성과 보관을 쉽게 했고 효과적인 수집 및 관리도 가능해졌다. 설문 조사를 예로 들면 설문지가 누구에게 배포됐고 그 중 누가 어떤 답변을 했는지 취합하고, 결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게 어도비 설명이다.

아직도 많은 기업들은 애크로뱃을 PDF 포맷으로 문서를 변환하는데 주로 쓰고 있다. 협업 기능은 묻혀있는 경우가 많다.

어도비는 이 점을 아쉬워한다. '애크로뱃은 PDF 문서 제작용'이란 타이틀을 벗어 던지고 싶어한다. 애크로뱃에 대한 이미지 변신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어도비가 요즘 실시간 협업과 멀티미디어 전자문서를 소리 높여 외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과연 어도비의 행보에 어떻게 화답할까. 구경꾼 입장에서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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