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뜨락 광장에 펼쳐진 갤럭시S5 미디어아트 영상

삼성전자가 지난 4월 11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뜨락 광장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출시를 기념해 흥미로운 행사를 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협업한 이 행사에서는 3인의 미술작가가 참여한 "S5의 새로운 감각, 문화가 되다"라는 미디어아트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김양희, 홍경택, 황주리 등 유명 작가가 영상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행사장에는 갤럭시S5와 기어2, 기어핏 등 새로 출시된 제품도 다수 전시되어 있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볼 수도 있더군요.

이날 공개된 미디어아트 영상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외벽 전면에 영상을 투사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예상보다 뛰어난 영상미에 참석한 관객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화려한 색상의 영상을 통해 갤럭시S5의 다양한 기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고 특히 중간중간 대리석 벽면 위로 튀어나오듯 표현된 생생한 입체 영상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죠.

화사한 색채가 눈에 띄는 김양희 작가의 작품은 화려한 색상의 꽃과 민화를 주제로 했는데 섬세한 표현이 눈길을 끌었고 황주리 작가는 삶의 순간들을 꽃과 나무로 잘 표현해 내었는데 새롭고 신선한 감각이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두 여성작가와 함께 작업을 한 홍경택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무늬들을 화려하게 보여주었는데 연말에 볼 수 있는 화려한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를 연상케 했죠. 

갤럭시S5 미디어아트 영상이 어느정도인지는 영상을 보는 것이 좋을것 같아 일부 내용을 소개합니다. 아무래도 사진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동영상이 더 나을듯 싶네요. 하지만 미디어아트 영상은 실제로 가서 보는것이 훨씬 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으니 가능하면 현장에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삼성전자와 세종문화회관이 세 작가와 함께 만든 미디어아트 영상은 4월 24일까지 밤 8시부터 11시 사이에 상영됩니다. 퇴근길이나 데이트 중 근처를 지난다면 잠시 시간을 내서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