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최신 스마트폰이 줄줄이 출시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 애플 아이폰5, LG전자의 옵티머스 G, 그리고 오늘 공개될 베가 R3 등 이름만 들어도 굉장한 폰들이죠. 이들은 모두 LTE폰이라는 점, 그리고 모두 각 사를 대표하는 제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LTE 1천만 시대를 맞아 올 하반기 기대되는 LTE 스마트폰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LG 옵티머스 G는 가장 최근에 공개된 LTE폰으로 LG 전자와 LG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만든 역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명 회장님폰으로 불리며 LG 스마트폰의 부활을 이끌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죠. 글로벌 스마트폰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애플에 맞서 3강 체제를 형성하기 위해 옵티머스 G의 성공은 필수적입니다.
지난 9월 18일 발표된 옵티머스 G는 크기 68.9mm131.9mm×8.45mm, 무게 145g,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됩니다. 또한, 퀄컴이 새롭게 선보인 1.5 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 (APQ8064)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죠. 벤치마크로 유명한 AnandTech에 공개된 옵티머스 G 성능 프리뷰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니 몇가지 테스트에서 옵티머스 G의 높은 성능을 확인을 할 수 있더군요.
아래는 컴퓨터 연산 속도를 측정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중 하나인 1테스트 결과입니다. 싱글 스레드와 멀티 스레드 테스트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네요. 옵티머스 G가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가장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고 있죠.
반면에 웹 브라우저의 성능을 나타내 주는 SunSpider Javascript Benchmark와 BrowserMark 결과는 그다지 높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옵티머스 G에 탑재된 LG 자체 웹브라우저가 옵티머스 G의 뛰어난 하드웨어를 제대로 이용하고 있지 못한것 아닌가 생각되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옵티머스G의 그래픽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GLBenchmark 테스트 결과 2가지는 경쟁사 제품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에 탑재된 GPU, 아드레노 320의 위력이 십분 발휘되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G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와 함께 1280×768 해상도의 4.7인치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뛰어난 화질을 보여 줍니다. 세계 최초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인 G2 Touch Hybrid 공법이 적용되어 화면의 그래픽이 유리에 닿은 느낌 없이 손 끝에 직접 닿는 듯한 느낌을 주는 Zerogap Touch를 적용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느낌인지 매우 궁금하네요.
LG 전자에 따르면 커버유리와 터치센서를 통합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이 적용되면 터치 센서가 필요로 했던 공기층이 사라져 두께가 얇아지고 외부 충격에도 훨씬 강하다고 합니다. 또 표면 반사가 줄어들어 야외에서 화면이 보다 선명해진다고 하네요. 두께는 1mm 정도 얇아지고, 베젤도 최소화 할수 있어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수 있는 최신 디스플레이 공법이라고 합니다. LG 스마트폰의 강점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한층 더 진보된것 같은데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G에서 아쉬운 부분은 일체형 배터리인데, 2100mAh의 대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하더라도 충전없이 하루 종일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교체형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 사용 주기가 500회에서 800회로 크게 늘긴 했지만 아무래도 배터리 2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군요.
옵티머스G에 탑재된 1300만화소 카메라는 현존하는 최고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카메라로 역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LG 전자 특유의 타임머신 기능과 음성 촬영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사진 찍는 재미가 한층 높아지겠네요.
이밖에 2개의 화면을 동시에 겹쳐 보여주는 Q슬라이드, 동영상을 5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라이브줌 기능등이 매우 재미있어 보이는군요.
옵티머스 G는 이번주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인데 2개의 주파수로 가입자를 나누어 통신 속도를 향상시키는 멀티캐리어 기술, 최근 적용되기 시작한 HD 보이스 같은 VoLTE 기능도 지원된다고 하는군요. 출시 가격은 99만 9900원으로 정해져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인기를 끌것인지 기대됩니다.
갤럭시 노트2는 지난 IFA에서 공개되어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제품입니다. 지난해 출시되어 예상밖의 성공을 거둔 갤럭시 노트의 2번째 버전으로 기존 5.3인치 화면을 더욱 키워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이죠.
화면 크기가 커졌지만 베젤이 줄어들어 오히려 전체적인 크기는 더욱 줄어든 갤럭시 노트2는 1280 x 720 해상도의 HD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갤럭시S3보다 한층 빨라진 1.6GHz 엑시노스 4412 쿼드 코어 AP (CPU), 그리고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 탑재되어 한층 뛰어난 성능을 기대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2는 151.1 x 80.5 x 9.4mm로 146.85 x 82.95 x 9.65 크기의 갤럭시 노트보다 세로 길이는 길어졌고 가로 길이는 조금 줄어들어 그립감 개선이 기대됩니다. 두께 역시 0.25mm 정도 줄어들어 크지는 않지만 약간 슬림해졌네요. 무게 역시 182g의 갤럭시 노트보다 2g 가벼워진 180g으로 약간 가벼워졌습니다.
특히, 갤럭시 노트2는 기존의 S펜보다 더욱 진화된 S펜을 탑재해 새로운 전자펜 사용 경험을 제공해 줄것으로 기대됩니다. S펜을 이메일이나 일정, 동영상 등에 가까이 대면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 (Air View) 기능을 탑재했는데 PC에서나 볼수 있었던 미리보기 기능을 스마트폰에 적용한 아이디어가 매우 참신하게 느껴지더군요.
갤럭시 노트2의 S펜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1과 마찬가지로 새롭게 디자인된 고무 팁이 적용되어 필기감이 향상되었고 감도는 기존보다 4배 세분화된 1024단계로 나뉘어 보다 섬세하고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죠. S펜의 크기도 잡기 좋게 8mm로 커져 그립감이 보다 좋아졌습니다. 요즘 갤럭시 노트로 창작 활동을 하는 분들도 꽤 눈에 띄는데 새로운 S펜으로 보다 훌륭한 작품이 가능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갤럭시 노트2의 이지클립 기능과 팝업 노트, S플래너 등 새롭게 적용된 기능들은 갤럭시 노트2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주어 많은 인기를 얻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갤럭시 노트2가 공개된 IFA에서 S펜 앱도 여러가지 소개되었는데 앞으로 더 많은 S펜 관련 앱이 개발되면 갤럭시 노트2의 활용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토데스크 스케치북은 갤럭시 노트2가 공개되기 전부터 사용해 왔던 앱인데 S펜과 함께 사용하면 한층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또한, 갤럭시 노트2에는 기존 갤럭시 노트에 탑재된 2500mAh보다 600mAh 늘어난 31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제공되어 더욱 오랜 사용 시간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교환이 가능한 착탈식이라 경쟁 상대인 아이폰5나 옵티머스 G보다 사용성 면에서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갤럭시S3와 비슷한 디자인, 그리고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점이 다소 아쉬운데 실제 촬영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는지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확인을 해본뒤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2 역시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이통 3사를 통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S3에서 멀티캐리어 및 HD 보이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2 역시 이들 기능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확인 결과 멀티캐리어는 출시와 동시에 가능하고 HD보이스는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한다고 합니다)
출시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노트의 인기를 등에 업고 역대 최고의 가격으로 출시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애플 아이폰5는 9월 12일 마침내 그 모습을 공개했고 며칠전부터 전세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며칠전 전파 인증을 마쳤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출시 관련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이폰5는 겉으로 보기에 기존 아이폰 4S와 외형적으로 커다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아이폰 4S까지 고수했던 3.5인치 화면을 깨고 4인치 화면을 가지는 점, 얇아진 두께(7.6mm)와 가벼워진 무게(112g), 그리고 5열로 늘어난 앱 배열, 이어폰 위치 변경, 80% 작아진 라이트닝 커넥터 등 자세히 보면 많은 부분이 바뀌었음을 알수 있죠.
아이폰5의 A6 프로세서는 듀얼코어로 갤럭시 노트2나 옵티머스 G의 쿼드코어보다 코어수가 부족하지만 성능은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졌습니다. 맥루머스를 통해 공개된 Geekbench 테스트 결과를 보면 아이폰5의 A6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1.0 GHz의 클럭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RAM도 1GB에 불과하지만 벤치마크 속도는 1600점 정도로 나와 기존 아이폰4S는 물론 올초 출시된 뉴아이패드보다도 월등히 뛰어난 속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A6 프로세서에 적용된 ARM 코어가 타사 스마트폰에 적용된 Cortex A9이 아닌 Cortex A15 코어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Cortex A15 코어는 기존 Cortex A9 대비 40% 가량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아이폰5의 벤치마크 (Geekbench) 점수는 쿼드코어인 갤럭시S3나 갤럭시 노트 10.1의 Geekbench 점수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아이폰5가 듀얼 코어, 1GHz 클럭인 점을 생각하면 매우 놀랍게 느껴집니다.
아이폰5의 iSight 카메라는 8백만 화소이지만 일반 8백만 화소 카메라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도 추가되어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이폰5는 애플이 내놓은 최초의 LTE 스마트폰으로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에서 출시됩니다. 아이폰5를 출시할 수 없는 LG 유플러스의 타격이 어느 정도 예상되는군요. 아이폰5는 SK텔레콤이 보유한 800MHz와 1.8GHz 주파수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멀티캐리어 기능을 고려하면 SK텔레콤이 가장 유리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아이폰5에서 사용할 수 있는 LTE 관련 특화 서비스로는 얼마전 소개한 SK텔레콤의 Btv 모바일과 T Baseball등이 있는데 11월경 iOS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폰5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면과 어울려 아주 훌륭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이폰5에 처음 적용되는 HD보이스 기능인 와이드밴드 오디오는 LTE가 아니라 3G망에서 통화 음질을 높여주는 기능인데 국내 통신사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VoLTE처럼 다양한 부가 기능을 사용할수 없어 국내에서는 통화 품질 안정성 문제로 적용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VoLTE 서비스가 확대되는 시점에 아이폰5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팬택도 베가 R3라는 쿼드코어 LTE폰을 오늘 공개합니다. 베가 R3는 5.3인치 디스플레이,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S4 프로 (APQ8064)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클럭 속도는 1.5GHz, 2GB의 RAM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고 메모리는 16GB (최대 32GB 확장 가능), NFC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베가 R3는 관련 내용이 베일에 쌓여 있고 유출된 이미지는 위에 소개한 LG유플러스 팜플렛이 유일합니다. 베가 R3의 모습은 전면부 메인 화면부만 공개된 상태로 그밖의 모습은 알수 없어 조금 아쉽지만 오늘 오후부터는 관련 자료가 쏟아져 나올것으로 기대되니 조금만 기다리면 궁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가 R3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늘 참석할 베가 R3 출시 행사에서 확인한 뒤 소개해 드리도록 할텐데 아무래도 베가 고유의 플러스 UX와 심플 모드 UX 탑재는 거의 확실하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베가 R3 출시 행사는 기존에 팬택 사옥에서 열렸던 것과는 다르게 강남역에 설치되는 M스테이지에서 대규모로 열리는데 강남역에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팬택의 의도를 알수 있을것 같네요. 행사 이름도 V의 역습이라고 하는데 저녁 8시에는 2NE1, 거미, SE7EN, 밴드 톡식 등 유명 가수들이 꾸미는 런칭쇼도 열린다고 합니다.
참고로 베가 R3의 보다 자세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델명에서 알수 있듯이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되며 베가 S5와 마찬가지로 LTE 멀티캐리어, HD 보이스 같은 VoLTE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부분 역시 확인해 보고 나중에 별도 포스팅으로 소개해 보도록 하죠.
이상으로 올 하반기 기대되는 LTE 스마트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4가지 제품 모두 각자 개성과 특징을 갖고 있는 만큼 어떤 제품이 특별히 더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하던 개인적인 용도와 LTE폰의 성능을 제대로 낼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겁니다. 또한 이를 받쳐줄 네트워크 또한 고려해 봐야겠죠. 아이폰5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이통 3사 모두에서 출시되는데 어느 통신사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할지 신중하게 선택하는것도 매우 중요할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적인 부분도 꼼꼼히 확인해야 하겠죠.
이밖에도 LG전자의 옵티머스 뷰2의 스펙도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고,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IFA에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 등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기대되는 제품이 줄줄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신제품 홍수속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앞으로 몇주동안은 즐거운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갤럭시 카메라
LG 옵티머스 G
LG 옵티머스 G는 가장 최근에 공개된 LTE폰으로 LG 전자와 LG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만든 역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명 회장님폰으로 불리며 LG 스마트폰의 부활을 이끌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죠. 글로벌 스마트폰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애플에 맞서 3강 체제를 형성하기 위해 옵티머스 G의 성공은 필수적입니다.
지난 9월 18일 발표된 옵티머스 G는 크기 68.9mm131.9mm×8.45mm, 무게 145g,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됩니다. 또한, 퀄컴이 새롭게 선보인 1.5 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 (APQ8064)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죠. 벤치마크로 유명한 AnandTech에 공개된 옵티머스 G 성능 프리뷰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니 몇가지 테스트에서 옵티머스 G의 높은 성능을 확인을 할 수 있더군요.
아래는 컴퓨터 연산 속도를 측정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중 하나인 1테스트 결과입니다. 싱글 스레드와 멀티 스레드 테스트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네요. 옵티머스 G가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가장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고 있죠.
반면에 웹 브라우저의 성능을 나타내 주는 SunSpider Javascript Benchmark와 BrowserMark 결과는 그다지 높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옵티머스 G에 탑재된 LG 자체 웹브라우저가 옵티머스 G의 뛰어난 하드웨어를 제대로 이용하고 있지 못한것 아닌가 생각되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옵티머스G의 그래픽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GLBenchmark 테스트 결과 2가지는 경쟁사 제품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에 탑재된 GPU, 아드레노 320의 위력이 십분 발휘되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G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와 함께 1280×768 해상도의 4.7인치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뛰어난 화질을 보여 줍니다. 세계 최초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인 G2 Touch Hybrid 공법이 적용되어 화면의 그래픽이 유리에 닿은 느낌 없이 손 끝에 직접 닿는 듯한 느낌을 주는 Zerogap Touch를 적용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느낌인지 매우 궁금하네요.
LG 전자에 따르면 커버유리와 터치센서를 통합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이 적용되면 터치 센서가 필요로 했던 공기층이 사라져 두께가 얇아지고 외부 충격에도 훨씬 강하다고 합니다. 또 표면 반사가 줄어들어 야외에서 화면이 보다 선명해진다고 하네요. 두께는 1mm 정도 얇아지고, 베젤도 최소화 할수 있어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수 있는 최신 디스플레이 공법이라고 합니다. LG 스마트폰의 강점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한층 더 진보된것 같은데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G에서 아쉬운 부분은 일체형 배터리인데, 2100mAh의 대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하더라도 충전없이 하루 종일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교체형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 사용 주기가 500회에서 800회로 크게 늘긴 했지만 아무래도 배터리 2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군요.
옵티머스G에 탑재된 1300만화소 카메라는 현존하는 최고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카메라로 역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LG 전자 특유의 타임머신 기능과 음성 촬영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사진 찍는 재미가 한층 높아지겠네요.
이밖에 2개의 화면을 동시에 겹쳐 보여주는 Q슬라이드, 동영상을 5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라이브줌 기능등이 매우 재미있어 보이는군요.
옵티머스 G는 이번주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인데 2개의 주파수로 가입자를 나누어 통신 속도를 향상시키는 멀티캐리어 기술, 최근 적용되기 시작한 HD 보이스 같은 VoLTE 기능도 지원된다고 하는군요. 출시 가격은 99만 9900원으로 정해져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인기를 끌것인지 기대됩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2
갤럭시 노트2는 지난 IFA에서 공개되어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제품입니다. 지난해 출시되어 예상밖의 성공을 거둔 갤럭시 노트의 2번째 버전으로 기존 5.3인치 화면을 더욱 키워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이죠.
화면 크기가 커졌지만 베젤이 줄어들어 오히려 전체적인 크기는 더욱 줄어든 갤럭시 노트2는 1280 x 720 해상도의 HD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갤럭시S3보다 한층 빨라진 1.6GHz 엑시노스 4412 쿼드 코어 AP (CPU), 그리고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 탑재되어 한층 뛰어난 성능을 기대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2는 151.1 x 80.5 x 9.4mm로 146.85 x 82.95 x 9.65 크기의 갤럭시 노트보다 세로 길이는 길어졌고 가로 길이는 조금 줄어들어 그립감 개선이 기대됩니다. 두께 역시 0.25mm 정도 줄어들어 크지는 않지만 약간 슬림해졌네요. 무게 역시 182g의 갤럭시 노트보다 2g 가벼워진 180g으로 약간 가벼워졌습니다.
특히, 갤럭시 노트2는 기존의 S펜보다 더욱 진화된 S펜을 탑재해 새로운 전자펜 사용 경험을 제공해 줄것으로 기대됩니다. S펜을 이메일이나 일정, 동영상 등에 가까이 대면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 (Air View) 기능을 탑재했는데 PC에서나 볼수 있었던 미리보기 기능을 스마트폰에 적용한 아이디어가 매우 참신하게 느껴지더군요.
갤럭시 노트2의 S펜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1과 마찬가지로 새롭게 디자인된 고무 팁이 적용되어 필기감이 향상되었고 감도는 기존보다 4배 세분화된 1024단계로 나뉘어 보다 섬세하고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죠. S펜의 크기도 잡기 좋게 8mm로 커져 그립감이 보다 좋아졌습니다. 요즘 갤럭시 노트로 창작 활동을 하는 분들도 꽤 눈에 띄는데 새로운 S펜으로 보다 훌륭한 작품이 가능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갤럭시 노트2의 이지클립 기능과 팝업 노트, S플래너 등 새롭게 적용된 기능들은 갤럭시 노트2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주어 많은 인기를 얻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갤럭시 노트2가 공개된 IFA에서 S펜 앱도 여러가지 소개되었는데 앞으로 더 많은 S펜 관련 앱이 개발되면 갤럭시 노트2의 활용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토데스크 스케치북은 갤럭시 노트2가 공개되기 전부터 사용해 왔던 앱인데 S펜과 함께 사용하면 한층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또한, 갤럭시 노트2에는 기존 갤럭시 노트에 탑재된 2500mAh보다 600mAh 늘어난 31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제공되어 더욱 오랜 사용 시간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교환이 가능한 착탈식이라 경쟁 상대인 아이폰5나 옵티머스 G보다 사용성 면에서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갤럭시S3와 비슷한 디자인, 그리고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점이 다소 아쉬운데 실제 촬영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는지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확인을 해본뒤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2 역시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이통 3사를 통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S3에서 멀티캐리어 및 HD 보이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2 역시 이들 기능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확인 결과 멀티캐리어는 출시와 동시에 가능하고 HD보이스는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한다고 합니다)
출시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노트의 인기를 등에 업고 역대 최고의 가격으로 출시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애플 아이폰5
애플 아이폰5는 9월 12일 마침내 그 모습을 공개했고 며칠전부터 전세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며칠전 전파 인증을 마쳤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출시 관련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이폰5는 겉으로 보기에 기존 아이폰 4S와 외형적으로 커다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아이폰 4S까지 고수했던 3.5인치 화면을 깨고 4인치 화면을 가지는 점, 얇아진 두께(7.6mm)와 가벼워진 무게(112g), 그리고 5열로 늘어난 앱 배열, 이어폰 위치 변경, 80% 작아진 라이트닝 커넥터 등 자세히 보면 많은 부분이 바뀌었음을 알수 있죠.
아이폰5의 A6 프로세서는 듀얼코어로 갤럭시 노트2나 옵티머스 G의 쿼드코어보다 코어수가 부족하지만 성능은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졌습니다. 맥루머스를 통해 공개된 Geekbench 테스트 결과를 보면 아이폰5의 A6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1.0 GHz의 클럭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RAM도 1GB에 불과하지만 벤치마크 속도는 1600점 정도로 나와 기존 아이폰4S는 물론 올초 출시된 뉴아이패드보다도 월등히 뛰어난 속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A6 프로세서에 적용된 ARM 코어가 타사 스마트폰에 적용된 Cortex A9이 아닌 Cortex A15 코어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Cortex A15 코어는 기존 Cortex A9 대비 40% 가량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아이폰5의 벤치마크 (Geekbench) 점수는 쿼드코어인 갤럭시S3나 갤럭시 노트 10.1의 Geekbench 점수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아이폰5가 듀얼 코어, 1GHz 클럭인 점을 생각하면 매우 놀랍게 느껴집니다.
아이폰5의 iSight 카메라는 8백만 화소이지만 일반 8백만 화소 카메라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도 추가되어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이폰5는 애플이 내놓은 최초의 LTE 스마트폰으로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에서 출시됩니다. 아이폰5를 출시할 수 없는 LG 유플러스의 타격이 어느 정도 예상되는군요. 아이폰5는 SK텔레콤이 보유한 800MHz와 1.8GHz 주파수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멀티캐리어 기능을 고려하면 SK텔레콤이 가장 유리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아이폰5에서 사용할 수 있는 LTE 관련 특화 서비스로는 얼마전 소개한 SK텔레콤의 Btv 모바일과 T Baseball등이 있는데 11월경 iOS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폰5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면과 어울려 아주 훌륭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이폰5에 처음 적용되는 HD보이스 기능인 와이드밴드 오디오는 LTE가 아니라 3G망에서 통화 음질을 높여주는 기능인데 국내 통신사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VoLTE처럼 다양한 부가 기능을 사용할수 없어 국내에서는 통화 품질 안정성 문제로 적용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VoLTE 서비스가 확대되는 시점에 아이폰5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팬택 베가 R3
팬택도 베가 R3라는 쿼드코어 LTE폰을 오늘 공개합니다. 베가 R3는 5.3인치 디스플레이,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S4 프로 (APQ8064)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클럭 속도는 1.5GHz, 2GB의 RAM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고 메모리는 16GB (최대 32GB 확장 가능), NFC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베가 R3는 관련 내용이 베일에 쌓여 있고 유출된 이미지는 위에 소개한 LG유플러스 팜플렛이 유일합니다. 베가 R3의 모습은 전면부 메인 화면부만 공개된 상태로 그밖의 모습은 알수 없어 조금 아쉽지만 오늘 오후부터는 관련 자료가 쏟아져 나올것으로 기대되니 조금만 기다리면 궁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가 R3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늘 참석할 베가 R3 출시 행사에서 확인한 뒤 소개해 드리도록 할텐데 아무래도 베가 고유의 플러스 UX와 심플 모드 UX 탑재는 거의 확실하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베가 R3 출시 행사는 기존에 팬택 사옥에서 열렸던 것과는 다르게 강남역에 설치되는 M스테이지에서 대규모로 열리는데 강남역에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팬택의 의도를 알수 있을것 같네요. 행사 이름도 V의 역습이라고 하는데 저녁 8시에는 2NE1, 거미, SE7EN, 밴드 톡식 등 유명 가수들이 꾸미는 런칭쇼도 열린다고 합니다.
참고로 베가 R3의 보다 자세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델명에서 알수 있듯이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되며 베가 S5와 마찬가지로 LTE 멀티캐리어, HD 보이스 같은 VoLTE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부분 역시 확인해 보고 나중에 별도 포스팅으로 소개해 보도록 하죠.
모델명 : IM-A850S/K/L
운영체제(OS) : Android v4.0 (Ice Cream Sandwich)
색상 : 블랙(Black), 화이트(White)
CPU(프로세서) : Qualcomm Snapdragon APQ8064 Quad Core Processor 1.5GHz (Krait, ARMv7)
GPU(그래픽) : Qualcomm Adreno 320
RAM (메모리) : 2GB RAM
저장 메모리 : 16GB
외장 메모리 : microSD, 최대 32GB 지원
디스플레이(크기) : HD(1280x720) 해상도, 5.3인치
디스플레이(종류) : IPS TFT LCD, 16M 컬러 (294 ppi)
통신규격 : HSUPA, HSDPA, HSPA+ / LTE (100Mbps DL, 50Mbps UL)
네트워크 : Wi-Fi 802.11 a/b/g/n
블루투스 : v4.0 with A2DP, EDR
GPS 지원 : A-GPS(Assisted GPS), S-GPS(Simultaneous GPS)
비디오 지원 : MPEG4/H.264/H.263/DivX/WMV
오디오 지원 : MP3/AAC/AAC+/eAAC+/AC3/DTS/WMA
기능(센서) : 가속도 센서, 근접 센서, 조도 센서, 나침반
기능(기타) : 지상파 DMB, SNS 통합,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NFC(근거리 무선 통신), UPnP(Universal Plug and Play), 문서 뷰어 지원
이상으로 올 하반기 기대되는 LTE 스마트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4가지 제품 모두 각자 개성과 특징을 갖고 있는 만큼 어떤 제품이 특별히 더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하던 개인적인 용도와 LTE폰의 성능을 제대로 낼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겁니다. 또한 이를 받쳐줄 네트워크 또한 고려해 봐야겠죠. 아이폰5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이통 3사 모두에서 출시되는데 어느 통신사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할지 신중하게 선택하는것도 매우 중요할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적인 부분도 꼼꼼히 확인해야 하겠죠.
이밖에도 LG전자의 옵티머스 뷰2의 스펙도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고,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IFA에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 등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기대되는 제품이 줄줄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신제품 홍수속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앞으로 몇주동안은 즐거운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옵티머스 뷰2
갤럭시 카메라
- Linpack 테스트: 컴퓨터의 연산 속도를 측정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주로 선형 방정식과 선형 최소 제곱법 문제를 푸는 FORTRAN 서브루틴들로 구성된 수치 해석 패키지중 하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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