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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9일, 한국시간으로는 1월 10일 아침에 있었던 삼성전자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보며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가 어떤 방향으로 앞으로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 나갈지를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디지털 세상의 모든 벽과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PUSHING BOUNDARIES
"PUSHING BOUNDARIES", 경계를 밀어낸다, 다른 말로 경계를 허문다는 뜻이 되겠죠. 3시간 가까이 리허설과 본 행사를 쭉 지켜본 제 의견은 사람들이 원하는 올바른 방향을 제대로 나타낸것이 아니었나 생각되었습니다.


스마트TV를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 카메라, 심지어 냉장고와 세탁기에 이르는 모든 가전제품에 스마트 개념을 접목해 서로간의 경계를 허문다는 전략은 제가 오랜동안 막연히 생각해 왔던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모든 가전제품이 상호 연락을 하며 연동하는 인텔리전트 주택과 유지 보수도 모두 알아서 처리되는 그야말로 꿈의 가정이 되기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지만 지금과 같은 혁신성을 계속 보여준다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처리되어 집안일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날이 머지 않아 올지도 모르겠네요.


이날 삼성전자가 던진 화두인 "PUSHING BOUNDARIES"는 Smart Interaction, Smart Content, Smart Evolution 등 모두 세가지 세부 전략으로 나뉘어 집니다. 그중 첫번째인 Smart Interaction 개념은 우선 스마트 TV에 적용되어 인간이 원하는 바를 듣고 본뒤 이를 실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음성과 모션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인간이 원하는 바를 수행하는 일이 실제로 가능해진 것이죠. TV를 인간의 말로써 제어하고 리모컨이 아닌 손짓으로 작동하고자 하는 바램이 이토록 빨리 이루어질지는 몰랐습니다. 지금까지는 생각뿐이었지만 이제 현실이 되어 곧 만나볼수 있다고 생각하니 스마트 기술의 발전 속도가 정말 놀랍기만 하네요.

비록 음성/모션 인식 기술 수준이 인간의 모든 것을 알아차릴 정도로 높아지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 첫걸음을 시작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Smart Interaction 기술의 중심점인 2세대 스마트 TV, ES8000의 스마트한 기능들은 내일부터 이어질 현장 체험을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죠. 참고로 ES8000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75인치까지 커진 화면크기로 찾아온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곧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USHING BOUNDARIES"의 두번째 축인 Smart Content는 연결을 통해 구현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모든 기기간 연결을 집안밖에서 지원하는 새로와진 올쉐어(allshare)와 스마트 허브, 미디어 허브등이 스마트 컨텐츠를 위한 요소들이더군요. 와이파이로 사진과 영상을 전송할수 있는 스마트 카메라와 캠코더 역시 스마트 컨텐츠의 한 부분을 담당할것으로 보이는데 스마트 카메라 개념은 앞으로 미러리스 DSLR에도 접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재미를 주는 앵그리 버드 무료 제공은 보너스라고 할수 있죠.


"PUSHING BOUNDARIES"의 마지막인 Smart Evolution은 제대로만 된다면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환영받을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소비자는 지출을 줄일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Smart Evolution은 스마트 TV 뒷면에 꽂음으로써 TV의 핵심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모든 기능을 최신으로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Evolution Kit을 사용하는데 이는 내년에 2013년 스마트 TV와 함께 확인할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Smart Evolution 기능을 제대로 확인할수 없어 아쉽긴 하지만 어떤 컨셉으로 이를 만들어 나갈지 다음 포스팅에서 역시 상세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계를 허물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과 함께 공개된 Super OLED TV도 이 자리에서 소개되었는데 이 제품은 CES 2012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리허설때 가까이서 지켜본 화질은 정말 선명하더군요. Super OLED TV의 화질은 블로그 상에서는 공유할수 없는 부분인데 가까운 시일내 출시되어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로와진 시리즈 9 노트북, 모니터 그리고 울트라북
이날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더욱 좋아진 시리즈9도 공개되었는데 보다 가볍고 얇아졌으며 Max Screen 기술로 14인치 크기에서 15인치 화면을 만날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더군요. 이들 모두 현장 체험을 통해 자세히 전달해 드리도록 하고 시리즈9 모니터와 시리즈5 울트라북의 보다 자세한 부분 역시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모바일 부분은 MWC에서?
이번 CES에는 스마트 TV가 중심이고 모바일은 이미 공개된 제품 위주로 간단히 소개하는데 그쳤습니다. 준비가 안된것이 아니고 아마 다음달 열릴 MWC를 위해 남겨둔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갤럭시 탭 7.7과 갤럭시노트 북미 버전에 대해 몇가지 내용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PUSHING BOUNDARIES를 위한 삼성전자의 도전, 과연 그 디테일은 어떨지.... 현장에서의 체험이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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