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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후로부터 이메일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야후를 사칭한 스팸 또는 피싱 메일인줄 알고 지우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메일이 스팸메일함에 들어있었기 때문이죠. 제목도 "FINAL NOTICE"라고 대문자로 표시되어 있어서 스팸메일로 오해하기 딱 좋은 제목이더군요. 그런데, 이메일을 지우려던 순간, 갑자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져 이메일을 열어보았습니다. 내용을 보니 스팸메일인줄 알았는데 야후에서 보낸 메일이 맞더군요. 메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딜리셔스 (Delicious)

한마디로 딜리셔스가 다른 회사로 넘어가는데 보유중인 개정 정보나 북마크가 없어질수도 있으니 그전에 사용자 정보 이전에 동의하라는 뜻입니다.

딜리셔스 (Delicious)
딜리셔스는 웹 2.0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서비스 제공 초기에는 큰 인기를 모았었죠. 딜리셔스를 많이 사용할때는 정말 거의 매일 드나들며 좋은 링크를 추가하고 정리하는게 일이었는데 어느덧 조금씩 사용 빈도가 줄어들더니 이제는 추억의 서비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야후가 딜리셔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지난 2005년 딜리셔스를 인수했지만 야후에게 별다른 시너지를 제공하지 못하고 지난 4월 유투브 창업자인 Chad Hurley와 Steve Chen이 새로 만든 AVOS라는 회사에게 재매각되고 말았죠.

야후에서 온 이메일을 살펴보니 사용자 계정과 북마크가 AVOS로 넘어가게 되는데 9월 23일까지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현재 딜리셔스 사용자 계정으로는 9월 23일 이후에는 서비스를 이용할수 없다고 하니 딜리셔스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또는 딜리셔스에 북마크를 저장해 놓고 한동안 잊고 있었다면 지금 바로 딜리셔스에 접속해서 사용자 정보 이동에 동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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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후 CEO인 캐롤 바츠가 이사회로부터 해고 당했다는 뉴스가 있었고 AOL과의 합병이 논의되고 있는것 같은데 여기에 딜리셔스 서비스마저 곧 종료되어 야후의 가치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전성기때의 야후는 정말 대단했었는데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군요.

참고로, 딜리셔스 서비스는 완전히 종료되는 것은 아니고 야후로부터 AVOS로 서비스 제공자가 바뀔 뿐입니다. 위에서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하는것은 야후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얘기지 딜리셔스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AVOS라는 새로운 회사에서 서비스를 하게 될텐데 전과 동일한 서비스 내지는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까 생각되니 너무 서둘러 서비스 사용을 포기하지는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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