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 WIS 2011에서 만나보자

지난 5월 11일부터 국내 최대의 IT 전시회인 WIS(World IT Show)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인 5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WIS2011에는 총 5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는데 국내업체로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등 국내 대표 IT 업체들과 마이크로소프트, HP, 퀄컴등의 해외 유명 IT업체들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WIS2011의 슬로건은 "Get IT Smart"로 "IT를 스마트하게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스마트 IT를 구축하는 제품들과 시스템들이 주요 전시품목이 될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전시품목들은 아래와 같은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전시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주제인지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 (태블릿)같은 모바일 스마트 기기들과 스마트 TV등의 스마트 제품과 관련 통신 시스템, 장비등이 주요 전시품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어떤 품목들이 전시되어 있는지는 주말에 다녀와서 다시 한번 정리해볼 생각입니다.

이번 WIS2011에서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사항은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내용인데 마침 SK텔레콤이 LTE 단말기를 공개한다고 하는군요. SK텔레콤은 지난 4월 LTE 네트워크를 시연해 성공했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SKT, LTE 상용화 `최초`…이통 신시장 선도) 이때 나온 최고 속도는 무려 68Mbps, WCDMA가 보통 1~2Mbps인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입니다. 물론 사용자가 많으면 속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저 6Mbps 속도는 보장한다고 하는군요. 68Mbps보다는 많이 느린 속도이긴 해도 현재의 3배이상 되는 빠른 속도입니다. 

LTE 단말 시연 모습

시연회에서 사용된 LTE 데이터 모뎀은 LG전자의 SD711과 시모텍의 CLR-1000KS라고 합니다. SK텔레콤은 올 7월 LTE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할때 이 모뎀들도 동시에 출시한다고 하는군요. WIS2011에 가면 이 모뎀들을 만나볼수 있는데 전시회 방문객들은 LTE 모뎀을 노트북 USB 단자에 연결해 빠른 속도의 LTE 서비스를 체험해 볼수도 있다고 합니다. LTE 스마트폰이나 LTE 태블릿등은 공개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하반기에는 관련 제품을 출시한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 할것 같네요.

T스토어 어플리케이션 체험 모습

SK텔레콤이 공개하는 통신 기술은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듯 합니다. T스토어나 N스크린 서비스 호핀(Hoppin) 같이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외에 최근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NFC와 QR코드에 기반한 커머스샵 Q스토어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하는데 어떤 서비스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NFC, RF, Zigbee등을 이용한 "무선 개인 영역 통신망" WPAN(Wireless Personal Area Net-works) USIM을 활용하는 서비스 "주류진품확인, 조명제어, 심전도 측정, PC보안 서비스" 등을 만나볼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무선 개인 영역 통신망이 어떤 식으로 다양하게 활용될지 미리 예측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SK텔레콤이 서비스중인 갤럭시S2, 아이폰4같은 스마트폰과 아이패드2, 줌(Zoom)같은 스마트패드(태블릿)도 20여종 이상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만나본 제품들이지만 아직 구경하지 못했다면 한자리에서 최신 제품들을 모두 만나볼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시간을 내서 들러 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아직 현장에 가보지 않아 다른 어떤 좋은 제품 또는 서비스가 숨어 있는지는 이 자리에서 얘기할수 없어 아쉽네요. 하지만 주말에 현장에 들러 둘러본 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 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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