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새롭게 내놓는 아트릭스(Artrix)는 올초 개최된 CES2011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뽑힌 제품입니다. CES에는 전세계 최고의 회사들이 저마다 최고의 제품을 내놓기 마련인데 그중에서 최고로 뽑혔다는것은 그만큼 혁신적이고 뛰어난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임을 공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할수 있을겁니다. 이틀전 열린 아트릭스 신제품 발표회에서도 그런점을 십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4일 서울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트릭스의 모습을 직접 보고 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인것 같더군요. 특히 랩독과 HD 멀티미디어독을 이용해 확장된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구현해낸 아이디어는 조금 복잡해 보이기도 했지만 매우 신선했고 저의 머리에 작은 충격파를 안겨주었습니다.
아트릭스의 진가는 스마트폰 자체가 아니라 주변의 도크와 함께 할때 나타납니다. 우선 랩독에 아트릭스를 연결시키면 아트릭스는 노트북으로 변신을 합니다. 노트북으로 변신한 아트릭스를 가지고 다니면 저같은 블로거는 현장에서 즉시 포스팅 작업을 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네요. 랩독에 있는 키보드와 터치패드, 그리고 11.6인치 화면이 확장시켜주는 새로운 작업환경인 셈입니다.
랩독은 11.6인치 화면과 키보드, 터치패드뿐 아니라 3개의 USB를 가지고 있고 HDMI포트도 있어 마우스나 스피커, TV,등에 연결해 사용할수 있습니다. 랩독의 무게는 약 1.1Kg으로 아트릭스와 합치면 1.24Kg, 일반 넷북보다 조금 가벼운 수준이구요.
아트릭스를 랩독에 연결하기전까지 랩독은 검정색 스크린과 키보드를 가진 의미없는 물체에 불과하지만 아트릭스를 아래와 같이 연결하면 랩독은 생명을 얻게 됩니다.
아트릭스와의 합체로 생명을 얻은 랩독은 두개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이 바로 웹톱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하는 것인데, 왼쪽의 빨간색 바탕 작은 화면은 아트릭스의 화면을 랩독에서 그대로 보여주며 터치패드나 마우스로 랩독상에서 아트릭스를 직접 컨트롤하며 휴대폰 통화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전화를 해보니 통화도 아주 잘 되더군요. 오른쪽 웹브라우저 화면에서 랩독은 PC 웹브라우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웹브라우저는 모질라 파이어폭스인데 아트릭스 랩독과 멀티미더어독에서는 파이어폭스를 이용해 PC수준의 웹브라우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PC와 똑같은 웹브라우저 화면에 플래시도 제대로 구현이 되어 PC와 구분이 가질 않더군요.
HD 멀티미디어독에 아트릭스를 연결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역시 랩독과 마찬가지로 왼쪽의 모바일 화면을 통해 전화 기능을 사용할수 있고 오른쪽 화면에서는 컴퓨팅과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하게 되는거죠.
화면이 조금 작다고 생각되면 이렇게 커다란 TV에 연결하는것도 가능합니다. USB포트와 HDMI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큰 화면에서 글을 쓰거나 웹서핑을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아트릭스는 시트릭스 리시버(Citrix Receiver)를 이용해 데스크톱의 윈도우 환경을 구현해 문서 편집과 일정 관리도 자유롭게 할수 있다고 하는데 화면이 너무 커 오히려 작업이 더 힘들어질수도 있겠습니다. 글을 쓰면서 화면을 여기저기 쳐다보느라 목이 아플지도 모르겠네요.
비록 펜타일 방식이지만 세계 최초의 24비트 qHD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해 WVGA보다 35%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중 최고로 많은 무려 1930mAh. 최근 공개된 갤럭시S2의 1650 mAh보다 20% 이상 늘어난 배터리로 보다 오래 일하고, 보다 오래 놀수 있게 되었네요. ^^
그리고, 아트릭스에서 제공되는 또 하나의 편의 장치, 지문 인식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지문 인식 장치에 손가락을 갖다대면 별도의 비밀번호나 패턴을 그릴 필요없이 아트릭스가 주인을 알아본다는 얘기죠.
아트릭스는 그동안 모토로라가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출시하던 관행을 깨고 이번에는 KT에서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시 시기는 4월이고 양사에서 동시에 출시하니 통신사를 바꾸지 않고도 구입할수 있는 조건이 되는 분들이 예전보다 많아졌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잘된일인것 같습니다.
가격은 아직 알수 없지만 기존에 나온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만 아트릭스는 폰 자체보다 랩독과 HD 멀티미더어독과 함께 확장을 해야 진가가 드러나기 때문에 이 두가지 악세사리를 어떤식으로 제공하느냐 하는것이 아트릭스의 인기를 높이는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덧붙임> 프리젠테이션 분위기가 애플과 비슷하긴 한데 그래도 나름 모토로라의 느낌은 조금 나더군요. 앞으로 이런 방식의 프리젠테이션이 유행이 되지 않을지...
지난 3월4일 서울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트릭스의 모습을 직접 보고 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인것 같더군요. 특히 랩독과 HD 멀티미디어독을 이용해 확장된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구현해낸 아이디어는 조금 복잡해 보이기도 했지만 매우 신선했고 저의 머리에 작은 충격파를 안겨주었습니다.
미리 사진으로 아트릭스의 모습을 여러차례 보았기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 실제로 만져본 아트릭스는 CES2011 최고의 스마트폰 어워드를 받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더군요.
사실 아트릭스의 스마트폰 자체만으로는 그렇게 놀라운 제품은 아닙니다. 그저 요즘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여러가지의 듀얼코어 스마트폰중 하나로 꽤 빠른 동작속도를 보여주며 배터리 용량이 다른 제품에 비해 큰 장점이 있는 그저 준수한 스펙을 가진 스마트폰중 하나라고 할수 있겠죠.
모토로라가 제공한 아트릭스의 주요 스펙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 얘기했듯이 한두가지를 빼놓고는 그렇게 뛰어난 스펙을 가진 제품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모자란 제품이라는 얘기도 아닙니다. 평균 이상으로 좋은 제품인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스펙만 갖고는 아트릭스가 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되었는지, 왜 혁신적인 스마트폰인지 알수 없다는 얘기죠.
아트릭스의 지문 인식 장치
사실 아트릭스의 스마트폰 자체만으로는 그렇게 놀라운 제품은 아닙니다. 그저 요즘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여러가지의 듀얼코어 스마트폰중 하나로 꽤 빠른 동작속도를 보여주며 배터리 용량이 다른 제품에 비해 큰 장점이 있는 그저 준수한 스펙을 가진 스마트폰중 하나라고 할수 있겠죠.
모토로라가 제공한 아트릭스의 주요 스펙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크기: 63.50 x 117.75 x 10.95 mm
- 무게: 135g
- 배터리: 1930 mAh
- 터치 방식: 정전식 터치
- 메모리: 1GB DDR2 RAM, 16GB 내장 메모리
- 외장메모리: 32GB까지 확장 가능 (총 48GB)
- 프로세서: Nvidia 테그라2 듀얼코어 1GHz
- OS: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2.3 업그레이드 예정)
- 디스플레이: 4.0인치 qHD (960x540) 코닝 고릴라 글래스
- 카메라: 후면 5백만화소, 전면 VGA 카메라
- 지문인식 기능
- 무게: 135g
- 배터리: 1930 mAh
- 터치 방식: 정전식 터치
- 메모리: 1GB DDR2 RAM, 16GB 내장 메모리
- 외장메모리: 32GB까지 확장 가능 (총 48GB)
- 프로세서: Nvidia 테그라2 듀얼코어 1GHz
- OS: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2.3 업그레이드 예정)
- 디스플레이: 4.0인치 qHD (960x540) 코닝 고릴라 글래스
- 카메라: 후면 5백만화소, 전면 VGA 카메라
- 지문인식 기능
이미 얘기했듯이 한두가지를 빼놓고는 그렇게 뛰어난 스펙을 가진 제품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모자란 제품이라는 얘기도 아닙니다. 평균 이상으로 좋은 제품인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스펙만 갖고는 아트릭스가 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되었는지, 왜 혁신적인 스마트폰인지 알수 없다는 얘기죠.
아트릭스의 진가는 스마트폰 자체가 아니라 주변의 도크와 함께 할때 나타납니다. 우선 랩독에 아트릭스를 연결시키면 아트릭스는 노트북으로 변신을 합니다. 노트북으로 변신한 아트릭스를 가지고 다니면 저같은 블로거는 현장에서 즉시 포스팅 작업을 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네요. 랩독에 있는 키보드와 터치패드, 그리고 11.6인치 화면이 확장시켜주는 새로운 작업환경인 셈입니다.
랩독은 11.6인치 화면과 키보드, 터치패드뿐 아니라 3개의 USB를 가지고 있고 HDMI포트도 있어 마우스나 스피커, TV,등에 연결해 사용할수 있습니다. 랩독의 무게는 약 1.1Kg으로 아트릭스와 합치면 1.24Kg, 일반 넷북보다 조금 가벼운 수준이구요.
아트릭스를 랩독에 연결하기전까지 랩독은 검정색 스크린과 키보드를 가진 의미없는 물체에 불과하지만 아트릭스를 아래와 같이 연결하면 랩독은 생명을 얻게 됩니다.
아트릭스와의 합체로 생명을 얻은 랩독은 두개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이 바로 웹톱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하는 것인데, 왼쪽의 빨간색 바탕 작은 화면은 아트릭스의 화면을 랩독에서 그대로 보여주며 터치패드나 마우스로 랩독상에서 아트릭스를 직접 컨트롤하며 휴대폰 통화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전화를 해보니 통화도 아주 잘 되더군요. 오른쪽 웹브라우저 화면에서 랩독은 PC 웹브라우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웹브라우저는 모질라 파이어폭스인데 아트릭스 랩독과 멀티미더어독에서는 파이어폭스를 이용해 PC수준의 웹브라우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PC와 똑같은 웹브라우저 화면에 플래시도 제대로 구현이 되어 PC와 구분이 가질 않더군요.
HD 멀티미디어독에 아트릭스를 연결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역시 랩독과 마찬가지로 왼쪽의 모바일 화면을 통해 전화 기능을 사용할수 있고 오른쪽 화면에서는 컴퓨팅과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하게 되는거죠.
화면이 조금 작다고 생각되면 이렇게 커다란 TV에 연결하는것도 가능합니다. USB포트와 HDMI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큰 화면에서 글을 쓰거나 웹서핑을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아트릭스는 시트릭스 리시버(Citrix Receiver)를 이용해 데스크톱의 윈도우 환경을 구현해 문서 편집과 일정 관리도 자유롭게 할수 있다고 하는데 화면이 너무 커 오히려 작업이 더 힘들어질수도 있겠습니다. 글을 쓰면서 화면을 여기저기 쳐다보느라 목이 아플지도 모르겠네요.
여기까지 살펴본뒤 모토로라 코리아에서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분위기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와 비슷하게 준비한것 같더군요. 그래도, 제법 분위기가 나는 프리젠테이션이었습니다.
아트릭스 소개 동영상이 끝나고, 무대뒤 화면에 나타난 글자는 스마트폰 2.0.
모토로라는 아트릭스를 스마트폰 2.0으로 정의한다고 하더군요. 아직 스마트폰 2.0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는 않지만 파워풀하고 새로운 아트릭스를 이렇게 얘기하는것도 그리 어색하지는 않습니다.
모토로라 최초의 듀얼코어 스마트폰, 아트릭스.
1GB DDR2 RAM으로 보다 빠른 처리 속도가 가능해졌고
비록 펜타일 방식이지만 세계 최초의 24비트 qHD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해 WVGA보다 35%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중 최고로 많은 무려 1930mAh. 최근 공개된 갤럭시S2의 1650 mAh보다 20% 이상 늘어난 배터리로 보다 오래 일하고, 보다 오래 놀수 있게 되었네요. ^^
그리고, 아트릭스에서 제공되는 또 하나의 편의 장치, 지문 인식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지문 인식 장치에 손가락을 갖다대면 별도의 비밀번호나 패턴을 그릴 필요없이 아트릭스가 주인을 알아본다는 얘기죠.
아트릭스는 그동안 모토로라가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출시하던 관행을 깨고 이번에는 KT에서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시 시기는 4월이고 양사에서 동시에 출시하니 통신사를 바꾸지 않고도 구입할수 있는 조건이 되는 분들이 예전보다 많아졌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잘된일인것 같습니다.
가격은 아직 알수 없지만 기존에 나온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만 아트릭스는 폰 자체보다 랩독과 HD 멀티미더어독과 함께 확장을 해야 진가가 드러나기 때문에 이 두가지 악세사리를 어떤식으로 제공하느냐 하는것이 아트릭스의 인기를 높이는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덧붙임> 프리젠테이션 분위기가 애플과 비슷하긴 한데 그래도 나름 모토로라의 느낌은 조금 나더군요. 앞으로 이런 방식의 프리젠테이션이 유행이 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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