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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일 삼성전자 S블로거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날은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곤파스가 우리나라에 상륙하기 바로 전날이어서 비바람이 꽤 세차게 불던 날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S블로거 모임에 빠질수 없었던 이유는 이날의 주제가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마트 TV였기 때문입니다.
Samsung Smart TV

최근 IT 제품은 "스마트"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휴대폰도 스마트폰이 대세이고 TV도 스마트TV가 떠오르고 있는 중이죠. 스마트폰은 이미 많은 제품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고 경쟁도 치열하지만 스마트 TV는 아직 제대로 된 제품의 모습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구글이 지난 5월 20일 스마트 TV의 모습으로 구글 TV를 제시했고 소니가 구글 TV에 참여할 계획이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등은 독자 플랫폼을 준비하면서 스마트TV가 어떤 형태로 발전할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 스마트 TV를 준비중인 삼성전자, LG전자, 소니등 3개 업체는 서로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죠. 지난 9월 3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에서 공개된 3사의 스마트 TV는 사실 제대로 된 스마트 TV들이 아니었죠. 일부 스마트 TV의 모습이나 개념을 보여주긴 했지만 정확한 스펙이나 방향을 제대로 제시한 업체는 없었습니다.

이날 S블로거들이 만나본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역시 아직 완전한 모습의 스마트 TV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TV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그 원형을 볼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싶네요. 아마 제대로 모습을 갖춘 스마트 TV는 내년초 열릴 CES에서나 만나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날 삼성전자가 가지고 온 스마트 TV의 원형은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LED TV중 Internet@ TV에 스마트 TV 기능을 일부 적용시킨듯 하더군요. 사실 앞으로 나올 스마트 TV의 겉모습이야 현재 출시되어 있는 TV들과 크게 다를것은 없겠죠. 그 기능이나 확장성, 컨텐츠 수급방법등에 있어서 차이를 보일것이기 때문에 겉모습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조금 더 세련되고 스마트한(?) 모습의 디자인을 기대할수는 있겠죠. 아마 디자이너들도 꽤나 고심을 하며 보다 스마트한 TV의 모습을 연출하려고 작업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삼성 스마트 TV
 
보다 중요한 것은 구글 TV가 제시하고 있는 스마트 TV와 비교해 얼마나 제대로된 스마트 TV의 모습을 보여주느냐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구글 TV는 어떻게 작동될것이고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것인지 윤곽이 잡혀있는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 TV는 이에 대한 정보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물론 내부적인 준비는 되어 있는 상태겠지만 일반인들이 인식하기에 구글TV = 스마트TV라는 등식이 성립해 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스마트 TV의 기본적인 작동방식은 스마트폰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휴대폰에 인터넷 기능을 합쳐 웹브라우저와 각종 앱(App)을 설치해 전화기외에 각종 부가 기능을 사용할수 있도록 한것이라고 말할수 있죠. 스마트 TV 역시 TV에서 인터넷 서핑을 할수 있는 웹브라우저와 각종 앱을 설치해 여러가지 부가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과 비슷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다른점도 있으니 우선 그 사이즈를 들수 있죠. 스마트폰은 모빌리티를 강조해 작고 가벼운 특징이 있는 반면 스마트 TV는 모빌리티대신 커다란 화면을 통해 보다 선명하고 화려한 화면을 강조한다고 보면 좋을것 같네요. 또 하나 다른점은 스마트폰이 개인용 스마트 디바이스라면 스마트 TV는 온가족이 둘러 앉아 함께 즐길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스마트 TV용 앱은 스마트폰 앱과는 차별성을 두고 개발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날 삼성전자가 S블로거에게 공개한 스마트 TV용 앱은 이런 점을 어느정도는 잘 보여주었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포털 사이트 파란닷컴이 개발한 Playy라는 앱이 소개되었는데요. 
Playy

Playy는 스마트TV와 아이폰등의 스마트폰에서 최신 개봉 영화 및 애니메이션등 고화질 컨텐츠를 감상할수 있는 서비스로 삼성전자의 스마트TV용 앱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Playy 앱을 통하면 아직 DVD로 출시되지 않은 최신 영화도 편안히 집에서 스마트 TV로 감상할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된 Playy 사이트(링크: http://playy.paran.com/home/index.htm)를 찾아가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Playy

두번째로 공개된 앱은 스카이프(Skype)였습니다. 스카이프는 PC용 인터넷 전화로 시작해 이제는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수 있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죠. 스카이프를 스마트 TV에서 만나게 될줄은 몰랐는데 생각해 보니 스마트TV만큼 스카이프를 잘 활용할수 있는 곳도 없는것 같더군요. 비록 이날 준비된 TV에는 웹캠이 달려 있지 않아 영상통화를 할수 없었지만 웹캠이 달린 스마트TV를 통해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들과 모두 한자리에 모여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을 생각해 보니 스카이프 같은 인터넷 전화를 스마트폰이나 헤드셋을 이용해서만 사용한다는 고정관념은 깨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kype at smart TV

또한 교육열이 높은 한국 소비자를 위한 EBS 수능 교육 컨텐츠도 앱으로 준비되어 있었고 각종 게임들과 삼성전자가 개발한 AllShare도 앱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AllShare를 시연하는 장면에서는 AllShare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가진 참석자들이 많아 서로 시연을 해보려는 통에 잠시 혼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삼성 스마트 TV

이외에도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등의 앱과 각종 뉴스 앱들, 방송 컨텐츠 앱들이 준비되어 있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약 7천만달러를 투입해 200여개의 스마트 TV용 앱을 만들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스마트 TV용 조작 방법으로는 기존 리모컨 형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형태, 그리고 온스크린 키보드를 이용하는 형태등의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중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 세가지 형태를 모두 개발해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수 있도록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나올 스마트 TV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것은 스마트 TV로 인해 우리의 생활방식이 또다시 바뀐다는 점입니다. 맨처음 TV와 PC가 나왔을때 처럼 급격한 변화는 아니지만 스마트폰이 나온뒤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생각해 본다면 스마트 TV로 인한 변화의 진폭을 예상할수 있겠죠. 스마트TV로 인해 생길 새로운 변화, 왠지 기대되는군요. 

이글은 2010년 9월 25일 Daum 메인 페이지에 소개된 글입니다.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chitsol.com BlogIcon 칫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앳TV를 스마트TV로 바꾸려는 노력은 알겠는데,
    솔직히 독일에서 보니 뭐가 스마트한 건지 모르겠더군요.
    이것저것 다 되는 게 스마트TV는 아닌데 말이죠. 에혀~

    2010.09.25 07:38
    • Favicon of https://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수정/삭제

      아직 정형화되고 표준화된 스마트TV의 모습이 아직 없기 때문에 그런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년쯤이면 스마트TV의 주도권 쟁탈전이 시작될것이고 2-3년뒤에는 그중 어떤 제품이 표준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요? ^^

      2010.09.25 11:33 신고
  2. Favicon of https://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스마트TV가 안방을 장악하겠군요^^

    2010.09.25 08:42 신고
  3. Favicon of http://pavlo.kr BlogIcon pavlomanager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보급화된 TV 대신 스마트TV를 이용하면 확실히 달라진 기능들을이용할수 있겠네요.편리하고 더유용하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스마트TV가 생활 전반에 걸쳐 보급화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거같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좋은하루 되세요~

    2010.09.28 10:46
    • Favicon of https://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PDP나 LCD TV같은 디지털 TV가 대중화된것 같은데 스마트 TV가 대중화되려면 다시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더 편하게 쓸수 있어야 할거구요. 파블로님, 방문 감사합니다. ^^

      2010.09.29 01:00 신고
  4. Favicon of http://jc3388.nodisk.kr BlogIcon 하면된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정Α보』 <좋은 글 정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10.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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