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전직 야후 임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로 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골치아픈 야후 검색 부분을 인수협상을 거치지 않고도 야후 검색을 얻는 것만큼의 효과를 얻을수 있을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All Things Digital이 예로 든 전직 야후 임원들의 경력을 보니 모두 야후의 검색과 광고 부문에서 한 자리씩 하던 사람들이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능력있는 야후 검색 임원들을 계속 영입하다 보면 나중에는 야후의 검색 관련 실력자들이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에 모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영입한 야후의 임원들을 살펴보면 Sean Suchter라는 전직 야후 검색부문 부사장이 MS가 운영하는 실리콘밸리의 검색기술센터의 general manager로 옮겼습니다. 그는 야후에서 일하기 전에 야후가 사들인 검색엔진 전문기업 잉크토미에서 일했고 잉크토미가 야후에 인수된 뒤에 야후로 옮겨 야후의 웹 검색 분야에서 6년 가까이 일한 경력이 있어 야후의 검색기술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꿰뚫고 있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전직 야후 검색, 광고기술 그룹 연구원이자 부사장이었던 Qi Lu라는 사람도 Sean Suchter를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그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그는 10년동안 야후에서 일하며 야후의 웹검색 기술을 개발하는 책임자로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뒤를 따라서 Larry Heck이라는 사람도 MS 온라인 서비스 부문 R&D 파트로 자리를 옮겼는데 Qi Lu의 영향력이 꽤 커서 앞으로도 그를 따라서 야후를 떠나 마이크로소프트로 자리를 옮길 사람들이 여럿 있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최근에는 Jan Pedersen를 영입했는데 그 또한 오랫동안 야후에서 일했으며 야후의 검색, 광고 기술 그룹 부사장겸 수석 연구원이었다고 합니다. Jan Pedersen은 앞으로 MS의 라이브 검색을 맡을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야후에 근무하기 전에는 인터넷 초창기 검색의 선두주자였던 알타비스타(Alta Vista)와 인포식(Infoseek)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엔지니어라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처럼 야후의 전직 유명 인사들을 계속 영입하는 것은 야후의 검색 기술을 MS것으로 만들어 야후의 인수없이도 MS의 검색기술을 강화시키기 위한것으로 볼수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야후와 야후의 CEO인 캐롤 바츠를 압박함으로써 야후의 검색부문 인수 협상을 보다 쉽게 만들기 위한 스티브 발머의 전술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스티브 발머가 빌게이츠의 그늘에 가려 빌 게이츠가 있을때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항상 2인자였지만 MS 초창기에 빌게이츠가 스티브 발머에게 같이 일하자고 할만큼 스티브 발머의 경영 및 영업 능력은 매우 뛰어났었다고 합니다. 그런 스티브 발머를 인정했기에 빌 게이츠도 MS를 그에게 맡기고 물러난 것입니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꾸미고 있을 스티브 발머의 전술이 어떤 성과를 보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인수된다면 분명 구글에게는 좋은 소식일수는 없을것입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구글의 삼각 관계, 이들의 관계 변동이 인터넷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은 만큼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롭게 지켜 볼일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All Things Digital이 예로 든 전직 야후 임원들의 경력을 보니 모두 야후의 검색과 광고 부문에서 한 자리씩 하던 사람들이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능력있는 야후 검색 임원들을 계속 영입하다 보면 나중에는 야후의 검색 관련 실력자들이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에 모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영입한 야후의 임원들을 살펴보면 Sean Suchter라는 전직 야후 검색부문 부사장이 MS가 운영하는 실리콘밸리의 검색기술센터의 general manager로 옮겼습니다. 그는 야후에서 일하기 전에 야후가 사들인 검색엔진 전문기업 잉크토미에서 일했고 잉크토미가 야후에 인수된 뒤에 야후로 옮겨 야후의 웹 검색 분야에서 6년 가까이 일한 경력이 있어 야후의 검색기술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꿰뚫고 있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전직 야후 검색, 광고기술 그룹 연구원이자 부사장이었던 Qi Lu라는 사람도 Sean Suchter를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그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그는 10년동안 야후에서 일하며 야후의 웹검색 기술을 개발하는 책임자로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뒤를 따라서 Larry Heck이라는 사람도 MS 온라인 서비스 부문 R&D 파트로 자리를 옮겼는데 Qi Lu의 영향력이 꽤 커서 앞으로도 그를 따라서 야후를 떠나 마이크로소프트로 자리를 옮길 사람들이 여럿 있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최근에는 Jan Pedersen를 영입했는데 그 또한 오랫동안 야후에서 일했으며 야후의 검색, 광고 기술 그룹 부사장겸 수석 연구원이었다고 합니다. Jan Pedersen은 앞으로 MS의 라이브 검색을 맡을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야후에 근무하기 전에는 인터넷 초창기 검색의 선두주자였던 알타비스타(Alta Vista)와 인포식(Infoseek)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엔지니어라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처럼 야후의 전직 유명 인사들을 계속 영입하는 것은 야후의 검색 기술을 MS것으로 만들어 야후의 인수없이도 MS의 검색기술을 강화시키기 위한것으로 볼수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야후와 야후의 CEO인 캐롤 바츠를 압박함으로써 야후의 검색부문 인수 협상을 보다 쉽게 만들기 위한 스티브 발머의 전술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스티브 발머가 빌게이츠의 그늘에 가려 빌 게이츠가 있을때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항상 2인자였지만 MS 초창기에 빌게이츠가 스티브 발머에게 같이 일하자고 할만큼 스티브 발머의 경영 및 영업 능력은 매우 뛰어났었다고 합니다. 그런 스티브 발머를 인정했기에 빌 게이츠도 MS를 그에게 맡기고 물러난 것입니다.
야후의 전직 임원들을 영입해서 라이브 검색을 강화시킨다. → 야후 또는 야후의 검색을 인수한다. → 구글을 약화시킨다. → 웹의 주도권을 MS로 가져온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꾸미고 있을 스티브 발머의 전술이 어떤 성과를 보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인수된다면 분명 구글에게는 좋은 소식일수는 없을것입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구글의 삼각 관계, 이들의 관계 변동이 인터넷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은 만큼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롭게 지켜 볼일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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