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의 원조는 ASUS(아수스)? 아니죠~

IT 2009. 2. 13. 10:49 Posted by 와이엇  
Bookmark and Share
Psion의 Netbook Pro

Psion이 출시한 Netbook Pro의 모습

넷북(Netbook)은 보통 10인치 정도되는 크기의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며 인터넷을 사용을 주용도로 만든 초소형 노트북으로 ASUS(아수스)의 Eee PC나 Acer(에이서)의 Aspire One같은 제품을 넷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넷북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요즘 웬만한 컴퓨터 제조업체는 거의 다 넷북을 경쟁적으로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수스나 에이서를 넷북의 원조라고 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앞으로 넷북이란 단어를 제품명에 쓸때는 주의해야 할것 같습니다. 넷북의 원조는 ASUS도 아니고 Acer도 아닌 다른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넷북이라는 이름은 지난 2003년쯤 나왔던 제품의 이름으로 Psion이라는 회사에서 내놓은 넷북프로(Netbook Pro)라는 제품이 있었는데 지금은 만들지 않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Ars Technica에서 지난 2005년에 이 제품에 대한 리뷰를 했고 구글 검색을 해보니 2003년에 출시되어 여러 웹사이트에서 리뷰한적이 있는 제품이더군요. 현재 이 제품을 파는곳은 없는것 같고 2003년 당시 1152파운드라는 비싼 가격이어서 많이 판매되지는 않았던 제품으로 보입니다.

당시의 스펙은 아래와 같고 인텔의 XSscale이라는 프로세서를 사용했다고 되어 있네요. OS로는 핸드헬드 PC에서 사용된다고 하는 윈도우 CE.NET 4.2라는 운영체제를 사용했습니다. 리뷰내용을 간단히 훑어보니 배터리 사용시간에 있어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었고 800x600의 해상도를 가진 터치스크린기술도 사용했다고 되어있습니다. 제품의 크기와 무게도 현재의 넷북과 거의 비슷한것 같네요. 하지만 현재의 넷북과는 하드웨어의 스펙이 많이 떨어져 성능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날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넷북이라는 이름의 제품이 이미 출시되었었기 때문에 구글도 애드센스 광고에 넷북(Netbook)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넷북(Netbook)이란 단어는 Psion社가 등록한 상표의 이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넷북열풍이 불때 Psion社는 넷북 제조업체들에게 넷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구글은 광고주들에게 넷북이라는 단어를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것이라고 공지한 상태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이미 시장에는 넷북이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상태이고 대다수의 소비자들도 초소형 노트북을 넷북이라고 부르고 있어 용어를 바꾸기가 쉽지 않을것 같네요. 그래서 소니가 최근 출시한 VAIO-P를 넷북이라고 부르지 않고 포켓PC라고 부른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보니 넷북이라고 불리는 제품들도 넷북이라는 단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한 회사는 없는것 같네요. 앞으로 넷북을 넷북이라고 할수 없으면 뭐라고 해야할지 고민이 될것도 같습니다. 처음에는 미니 노트북이라는 말도 쓰긴 했는데 왠지 넷북과는 느낌이 다른것 같기도 하네요. 이미 넷북이란 말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그런것 아닐까요. 넷북을 대체하는 이름으로 어떤 이름이 좋을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cdmanii.com BlogIcon 씨디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랐던 사실 알아가네요 작은 노트북 또는 간편하게 인터넷 할수 있는 노트북이 넷북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상표명이었다니 ㅎ 이제 함부러 쓰면 안되겠네요. 근데 이미 너무 많이 쓰고 있는듯해요

    2009.02.14 01:51 신고
    • Favicon of https://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수정/삭제

      아직 Psion이외의 회사에서 Netbook이라는 단어를 상표로 쓴것은 못본것 같습니다. 다들 알고 있어서 그런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넷북(Netbook)이라는 용어를 쓴것은 cdmanii님이 생각하신것과 같은 뜻으로 쓴것인데 앞으로 넷북의 정의를 내릴때 다른 용어로 정립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위키에도 넷북이란 단어가 등재되어 있는데 Psion사가 이를 상표권침해 소송으로 끌고 갈지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2009.02.14 02:41 신고

카테고리

와이엇의 로그파일 (1548)
IT (910)
CES 2012 (17)
디지에코 (28)
삼성전자 (191)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5)
팬택 (23)
HP (28)
Olympus (3)
SK텔레콤 (53)
LG전자 (21)
인텔 (4)
레노버 (8)
화웨이 (2)
퀄컴 (3)
Adobe (어도비) (3)
Acer (에이서) (4)
ASUS (2)
블랙베리 (3)
Sony (25)
모토로라 (3)
샤오미 (Xiaomi) (2)
기타 리뷰 (94)
기타 (32)
내 블로그 이야기 (21)
News (16)
English (24)
Wine (19)

달력

«   2020/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NM Media textcube get rss
Yes24
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
도티 빌링턴 저/윤경미 역
예스24 | 애드온2
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저
예스24 | 애드온2
와이엇'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