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2월 15일부터 초기화면에 나오는 뉴스 서비스를 뉴스캐스트 베타버전으로 제공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서비스로 제공한다고 한다. 뉴스캐스트는 현재 네이버 초기화면 정중앙에 나오는 뉴스 제공서비스인 뉴스홈을 대체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의 뉴스홈은 네이버가 선별한 뉴스가 초기화면에 노출되는 방식인데 비해 새로 제공되는 뉴스캐스트는 사용자가 선택한 언론사 콘텐츠만 초기화면에 노출된다. 노출되는 콘텐츠는 해당 언론사에서 지정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언론사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현재 언론사별 편집박스를 운영하는 43개사중 14개사의 뉴스가 번갈아 노출된다고 한다. 네이버측은 베타서비스 기간에 기존에 제공하던 43개사외에 신규 제휴 접수도 받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선택 언론사가 없을 경우 노출되는 14개사의 선정 기준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측은 2006년 12월부터 ‘언론사별 뉴스박스’를 제공한 언론사 중 설정자 누적 순위가 14위 내에 든 매체를 초기화면에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내년 정식 오픈 이후에는 일정기간 설정자 누적치를 갱신해 다시 14개 언론사 순위를 정한다는 방침인데,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이 많이 선택하지 않은 언론사의 뉴스는 초기화면에 노출되기 힘들다. 사용자가 많이 선택하는 언론사는 주로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3대 일간지와 그 밖의 대형 언론사일 것이다. 인지도가 높은 언론사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은게 현실이다.
언론사 한 관계자는 “뉴스캐스트는 폭넓은 독자층을 가진 종합지에만 유리하게 보일 수 있다”며 “자칫하면 언론사들이 NHN에 잘 보이려 노력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우선은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보고 언론사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략을 다듬어갈 계획이다”며 “14개 언론사가 일정 주기로 계속 갱신될 것이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과연 큰 문제가 없을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니, 큰 문제가 있다. 메이저 언론사는 높은 인지도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인지도가 낮은 중소 언론사들은 사람들의 선택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네이버 첫화면은 대형 언론사들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간단히 생각해도 이런데 큰 문제가 없을거라니, 이건 작고 약한 쪽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니다. 큰 문제가 없으려면 14개사 뉴스가 번갈아 나오는 방식 말고, 전체 언론사의 뉴스를 균등하게 배분하여 번갈아 노출시켜야 한다. 꼭 전체 언론사를 1/n하지 않아도 된다. 전체 언론사를 균등하게 노출시키라는게 아니라, 뉴스 자체를 균등하게 노출시키라는 얘기이다. 뉴스를 많이 송고하는 언론사는 그만큼 노출될수 있는 비율이 높을 것이고 뉴스가 적은 언론사는 그만큼 덜 노출될 것이다. 이것도 차별이라고 볼수 있지만, 작은 회사가 기회를 잡으려면 그만큼의 노력은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14개사만 노출되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다. 노력한 만큼의 기회는 가질수 있어야 더 많은 기회를 가지려고 더 노력하지 않을까? 우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기회조차 잡을수 없다면 그건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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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뉴스홈은 네이버가 선별한 뉴스가 초기화면에 노출되는 방식인데 비해 새로 제공되는 뉴스캐스트는 사용자가 선택한 언론사 콘텐츠만 초기화면에 노출된다. 노출되는 콘텐츠는 해당 언론사에서 지정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언론사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현재 언론사별 편집박스를 운영하는 43개사중 14개사의 뉴스가 번갈아 노출된다고 한다. 네이버측은 베타서비스 기간에 기존에 제공하던 43개사외에 신규 제휴 접수도 받기로 했다고 한다.
네이버 뉴스 홈
언론사 한 관계자는 “뉴스캐스트는 폭넓은 독자층을 가진 종합지에만 유리하게 보일 수 있다”며 “자칫하면 언론사들이 NHN에 잘 보이려 노력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우선은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보고 언론사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략을 다듬어갈 계획이다”며 “14개 언론사가 일정 주기로 계속 갱신될 것이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과연 큰 문제가 없을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니, 큰 문제가 있다. 메이저 언론사는 높은 인지도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인지도가 낮은 중소 언론사들은 사람들의 선택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네이버 첫화면은 대형 언론사들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간단히 생각해도 이런데 큰 문제가 없을거라니, 이건 작고 약한 쪽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니다. 큰 문제가 없으려면 14개사 뉴스가 번갈아 나오는 방식 말고, 전체 언론사의 뉴스를 균등하게 배분하여 번갈아 노출시켜야 한다. 꼭 전체 언론사를 1/n하지 않아도 된다. 전체 언론사를 균등하게 노출시키라는게 아니라, 뉴스 자체를 균등하게 노출시키라는 얘기이다. 뉴스를 많이 송고하는 언론사는 그만큼 노출될수 있는 비율이 높을 것이고 뉴스가 적은 언론사는 그만큼 덜 노출될 것이다. 이것도 차별이라고 볼수 있지만, 작은 회사가 기회를 잡으려면 그만큼의 노력은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14개사만 노출되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다. 노력한 만큼의 기회는 가질수 있어야 더 많은 기회를 가지려고 더 노력하지 않을까? 우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기회조차 잡을수 없다면 그건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관련글 - 네이버 뉴스박스 편집 중단…초기화면 확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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