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면서 꼭 같이 사용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어폰은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한두개씩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필요한 아이템이죠. 여러 종류의 이어폰이 있지만 요즘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스마트 기기와 연결하는 케이블이 없어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이죠. 그중에서도 넥밴드형 이어폰은 항상 목에 걸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입니다.
넥밴드형 이어폰은 나온지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선택 가능한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긴 제품 등 여러가지 선택요소가 있는데 자신의 사용 목적에 따라 여러가지 제품 중에서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브리츠의 넥밴드형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BZ-N5000은 개인적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제품 박스 표면에 20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표시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박스 윗 커버 부분을 들어 올리면 넥밴드 이어폰 본체가 들어 있는 모습이 보이고 커버 안쪽에는 각 부위의 이름과 제품 특징이 영어로 쓰여 있습니다.
참고로 각 부위의 명칭과 제품의 특징을 조금 더 확실하게 볼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블루투스 4.0을 지원하고 멀티 페어링, 땀으로 인한 제품 손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20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네요.
아래쪽에는 넥밴드 이어폰 본체와 악세사리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쪽에는 본체와 악세사리를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부드러운 천 재질의 파우치가 들어 있습니다. 별 것 아니지만 이런 작은 배려가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꽤 좋은 이미지로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네요.
넥밴드 이어폰과 악세사리들을 이런 식으로 넣어 두면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 보관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악세사리 박스에는 USB 케이블과 크기가 다른 여분의 이어팁 2쌍, 그리고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사용설명서에는 각 부분의 명칭과 제품 스펙, 그리고 제품 보증서가 들어 있네요. 무상 보증기간은 1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박스 하단에도 제품의 스펙과 기타 여러가지 사항들이 적혀 있으니 참고로 봐 두면 좋을 것 같네요.
BZ-N5000은 이어폰을 자석을 이용해 본체에 달라 붙게 만들었습니다. 자력이 조금 약해 목에 걸고 있다가 살짝 건드려도 이어폰이 떨어지는 것이 아쉬운 부분인데 다음 제품에는 자력을 조금 강하게 해 주었으면 좋을 것 같네요.
넥밴드 왼쪽에는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는 통화 버튼과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볼륨 버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음악을 재생하거나 멈추고 앞뒤 곡을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넥밴드 왼쪽 부분의 안쪽에는 충전용 USB 포트와 작은 전원 버튼, 그리고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원버튼은 앞뒤로 밀어야 하는데 버튼 크기가 작아서 손가락 끝부분이나 손톱으로 약간 힘을 주어야 합니다. 다른 방식으로 만들었으면 조금 더 사용하기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무난한 편입니다. 색상은 검정과 흰색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흰색보다 검정색이 마음에 드는군요. 넥밴드에 새겨진 무늬도 왠지 강렬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래쪽에는 이어폰이 붙어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없습니다. 넥밴드형 이어폰의 일반적인 모습이죠.
전원 버튼을 앞으로 밀면 넥밴드 왼쪽 부분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이어폰에서는 여성의 목소리로 "전원이 켜집니다" 라는 멘트가 나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항목을 열어보면 연결 가능한 디바이스로 브리츠(BRITZ)가 나타납니다.
브리츠를 선택하니 스마트폰에 등록이 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등록이 완료되고 스마트폰에 연결이 된 모습입니다. 등록이 아주 쉽게 되는 편이네요.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무게감이 별로 없어서 좋더군요. 장시간 목에 걸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고 잃어 버릴 염려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음질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평균은 되는 것 같더군요. 사실 넥밴드형 이어폰은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기 때문에 음질이나 다른 부분은 평균만 되어도 만족할 수 있죠.
다만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이어폰과 넥밴드의 자력이 약해서 이어폰이 쉽게 떨어지는 문제는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3만5천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넥밴드형 제품으로서는 좋은 평가를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아, 한가지 빠뜨린 것이 있네요. 20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하루종일 목에 걸고 다녀도 20시간동안 사용한 적이 없어서 정확한 사용 시간은 측정해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3일 정도 계속 켜 놓아도 꺼지지 않는 것을 보면 20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꽤 높지 않나 생각되네요. ^^
*브리츠로부터 리뷰를 위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사용해 보고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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