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CJ E&M에서 새롭게 런칭한 서비스 인터레스트.미(interest.me)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이름을 보면 생각나는 것이 있지요. 바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핀보드 스타일의 소셜 이미지 북마킹 서비스 "핀터레스트(Pinterest)" 입니다.
핀터레스트는 이미지를 주제나 관심사에 따라 분류해 저장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새로운 형식의 SNS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른바 큐레이션 기반의 SNS인 셈이죠.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1세대 SNS가 지인과의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둔 서비스라면 핀터레스트같은 2세대 SNS는 공통된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소셜 서비스입니다.
트위터의 "리트윗"이나 페이스북의 "좋아요"같은 기능을 하는 리핀, 라이크 버튼, 그리고 코멘트를 이용해 댓글을 달며 소통하는 간단한 방식이지만 이미지를 매개체로 하기 때문에 확산력은 더 폭발적인 서비스죠.
인터레스트.미는 핀터레스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서비스 명칭에 관심이라는 뜻의 인터레스트가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 "핀(Pin)"과 같은 기능의 이름만 바꾼 "interesting" 버튼, 카테고리 분류, UI 등 많은 부분이 핀터레스트와 같아 짝퉁 서비스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요소가 다분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서비스를 써보니 핀터레스트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겠더군요.
인터레스트.미는 일단 기본적으로 CJ E&M의 수많은 컨텐트를 30여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핀터레스트가 개인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연결한다면 인터레스트.미는 개인의 관심사에 CJ E&M이 보유하고 있는 막강한 컨텐츠, 그리고 이와 관련된 서비스와 상품을 연결해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CJ E&M은 이를 위해 자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도메인에 interest.me를 붙였습니다. 예를 들어 엠넷(Mnet)의 경우 mnet.interest.me와 같은 도메인 형태로 바꾼 것이죠. 엠넷을 시작으로 티빙, CGV, tvN, CJ Mall등 CJ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인터레스트.미와 결합시켜 컨텐츠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려는 것이 인터레스트.미의 주요 목적인듯 보입니다.
인터레스트.미는 초기에 음악, 영화, 방송, 쇼핑 등 온라인 컨텐츠 제공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컨텐츠 검색과 구매까지 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듯 합니다.
먼저 무료 컨텐츠에 접근할수 있도록 한뒤 자연스럽게 유료 컨텐츠 및 광고, 쿠폰, 디지털 상품을 제공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는데 이를 위해 CJ 계열사는 물온 미미박스, 하나투어, Casa등과 같은 외부 사업자와 제휴한 신규 BM도 많이 준비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어떻게 보면 조금 어려워 보이는 내용이지만 간단히 얘기하면 사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거기에 맞는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큐레이션해 매치시켜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인터레스트.미라고 이해하면 좋을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서비스 초기라 흥미를 유발시키는 독특한 내용은 없고 핀터레스트 유사 서비스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올라올것 같습니다. 지금껏 인터넷이나 페이스북등에서 간헐적으로 눈에 띄었던 관심 토픽이 어느 순간 나의 인터레스트.미 화면에 모조리 정리되어 나타나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날 서비스 설명은 소셜 미디어의 진화론부터 시작해 공부하는 분위기로 흘러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완성된 형태의 서비스가 나온다면 꽤 쓸모있는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인터레스트.미에서 찾을수 있는 카테고리에 정치, 경제, 사회 분야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CJ의 컨텐츠,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들만 카테고리로 등록하다 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핀터레스트는 이미지를 주제나 관심사에 따라 분류해 저장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새로운 형식의 SNS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른바 큐레이션 기반의 SNS인 셈이죠.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1세대 SNS가 지인과의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둔 서비스라면 핀터레스트같은 2세대 SNS는 공통된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소셜 서비스입니다.
트위터의 "리트윗"이나 페이스북의 "좋아요"같은 기능을 하는 리핀, 라이크 버튼, 그리고 코멘트를 이용해 댓글을 달며 소통하는 간단한 방식이지만 이미지를 매개체로 하기 때문에 확산력은 더 폭발적인 서비스죠.
인터레스트.미는 핀터레스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서비스 명칭에 관심이라는 뜻의 인터레스트가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 "핀(Pin)"과 같은 기능의 이름만 바꾼 "interesting" 버튼, 카테고리 분류, UI 등 많은 부분이 핀터레스트와 같아 짝퉁 서비스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요소가 다분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서비스를 써보니 핀터레스트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겠더군요.
인터레스트.미는 일단 기본적으로 CJ E&M의 수많은 컨텐트를 30여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핀터레스트가 개인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연결한다면 인터레스트.미는 개인의 관심사에 CJ E&M이 보유하고 있는 막강한 컨텐츠, 그리고 이와 관련된 서비스와 상품을 연결해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CJ E&M은 이를 위해 자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도메인에 interest.me를 붙였습니다. 예를 들어 엠넷(Mnet)의 경우 mnet.interest.me와 같은 도메인 형태로 바꾼 것이죠. 엠넷을 시작으로 티빙, CGV, tvN, CJ Mall등 CJ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인터레스트.미와 결합시켜 컨텐츠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려는 것이 인터레스트.미의 주요 목적인듯 보입니다.
인터레스트.미는 초기에 음악, 영화, 방송, 쇼핑 등 온라인 컨텐츠 제공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컨텐츠 검색과 구매까지 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듯 합니다.
먼저 무료 컨텐츠에 접근할수 있도록 한뒤 자연스럽게 유료 컨텐츠 및 광고, 쿠폰, 디지털 상품을 제공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는데 이를 위해 CJ 계열사는 물온 미미박스, 하나투어, Casa등과 같은 외부 사업자와 제휴한 신규 BM도 많이 준비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어떻게 보면 조금 어려워 보이는 내용이지만 간단히 얘기하면 사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거기에 맞는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큐레이션해 매치시켜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인터레스트.미라고 이해하면 좋을듯 합니다.
이날 서비스 설명은 소셜 미디어의 진화론부터 시작해 공부하는 분위기로 흘러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완성된 형태의 서비스가 나온다면 꽤 쓸모있는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인터레스트.미에서 찾을수 있는 카테고리에 정치, 경제, 사회 분야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CJ의 컨텐츠,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들만 카테고리로 등록하다 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의 관심사 측면에서 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인데 핀터레스트와는 다르게 기업 중심의 뚜렷한 목표를 가진 서비스라는 점을 이해하고 나니 모든 카테고리를 포함할 수 없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빅데이터 시대에 쓸모있는 선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터레스트.미의 서비스 개념은 앞으로 많은 응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 인터레스트.미는 핀터레스트와 달리 이미지, 동영상은 물론 텍스트 및 음악 파일까지도 큐레이션이 가능하고 엠넷닷컴 음원의 경우 1분 미리 듣기도 가능합니다.
빅데이터 시대에 쓸모있는 선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터레스트.미의 서비스 개념은 앞으로 많은 응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 인터레스트.미는 핀터레스트와 달리 이미지, 동영상은 물론 텍스트 및 음악 파일까지도 큐레이션이 가능하고 엠넷닷컴 음원의 경우 1분 미리 듣기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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