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오늘부터 시작!

올해초 한참동안 윈도우7 이야기로 떠들썩 하다가 RC버전이 발표된뒤부터 윈도우7 얘기가 수그러 들었습니다. 대신에 아이폰 얘기와 스티브 잡스 얘기가 블로고스피어를 많이 차지했죠. 역시 IT업계 최고의 라이벌답게 MS와 애플이 번갈아 가며 IT 화제도 번갈아 가며 만들어 가고 있네요.

이번에는 다시 윈도우7 이야기를 할 차례가 된것 같습니다.

MS 윈도우7이 7월 13일경 RTM (Release To Manufacturer)버전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이어 오늘부터 윈도우7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가동됩니다.

MS는 오늘부터 7월11일까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윈도우7 업그레이드 선행 예약 제품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윈도우7 홈 프리미엄 제품은 $49, 프로페셔널은 $99에 판매되는데 윈도우 XP와 비스타에 모두 적용된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이 업그레이드 제품은 MS가 준비한 일정 수량까지만 판매하기로 제한했다고 하는데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업그레이드판은 아마존, 베스트바이를 비롯한 대형 소매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오늘부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적용되는데 국내 브랜드 PC 제조업체가 모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윈도우 비스타가 포함된 PC를 구입하면 오는 10월 22일로 예정된 윈도우7이 출시된뒤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대상 제품은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 비즈니스, 얼티미트 버전 으로 소매용 패키지 제품(FPP) 및 OEM PC용 제품이며, 각각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윈도우 7 프로페셔널, 윈도우 7 얼티미트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윈도우7 베타 및 RC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유저들은 약 7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제 윈도우7을 기다리며 PC나 노트북 구입을 미루던 대기수요자들이 서서히 지갑을 여는 시점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에 발맞춰 PC업체들의 마케팅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다리면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회사의 제품을 골라봐야 할때가 온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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