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의 영어 음식 메뉴판

English 2008. 5. 31. 14:36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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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5월 31일자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한식(韓食)세계화 막는 엉터리 영어메뉴판<--기사링크
기사내용은 우리나라 식당의 영어메뉴판이 엉터리로 되어 있어서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그래서 외국인들이 쉽게 음식을 주문하지 못한다, 그래서 한식(韓食)의 세계화, 국제화를 막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과 관련한 저의 경험담이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봅니다.외국인과 접할 기회가 많은 저는 외국인들과 식당갈 일이 흔히 있는 일입니다.
몇년전 미국에서 손님들이 와서 같이 한식당엘 갔는데 우리나라 음식중 그래도 고기요리는 미국사람들이 좋아 할것 같아서 불고기집에 갔습니다. 불고기를 주문하는데 그중 한명이 그런걸 먹냐고 하더니 자기는 안먹겠다고 해서 한참동안이나 음식에 대해 설명을 한 끝에 겨우 그사람을 이해시키고 불고기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그 이유가 발음때문이었습니다.
한식영어메뉴
 주문할때 "불고기"라고 하자 그 사람은 불도기(bulldoggie)로 잘못 알아들은 것입니다.
영어로 doggie는 강아지를 의미하고, 그래서 그사람은 bulldoggie를 불독강아지 (bulldog + doggie)로 알아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게 아니라 불판위에서 구워 먹는 소고기라는 설명을 하느라 진땀뺀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메뉴판에는 음식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그저 불고기를 영어로 소리나는 대로 표기만 해놓아서 오해하기 딱 좋았지요.  기사내용중 된장찌게의 발음이 난수표처럼 보인다고 했는데, 이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외국사람들이 발음하기에 너무 어렵고 단어에서 연상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이 그저 우리말을 발음만 영어로 표기해 놓은데 불과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일본의 기무치, 지지미등이 발음하기 쉬운데 반해 우리나라의 김치, 전등은 발음이 어려운것 때문에 우리나라 음식이 일식으로 알려지는 경우가 많은 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음식의 영어메뉴판 개발에도 정부에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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