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에 관한 글

News 2008. 6. 17. 23:19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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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에 나온 내용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약간의 잔머리도 필요하겠지만 눈에 뜨일 정도로 잔머리 굴리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처세에만 신경쓰다가는 다른 사람 특히 상사에게 안좋은 모습만 보이기 쉽습니다. 자기역량과 실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처세술일 것입니다.

뒤에서 수군거리는 거 다 안다, 상사에게 찍히는 ‘나쁜 습관’
뒤에서 수군거리는 거 다 안다
상사에게 찍히는 ‘나쁜 습관’
정치적 행동은 ‘왕따’ 지름길 … 동료 몰래 처세 잘한다는 생각은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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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을(乙)’이다. 직장인은 늘 상사 앞에 작아지는 ‘을’일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최고 ‘갑’ 대통령조차 국민 앞에서는 ‘을’이다. ‘을’이 살아남으려면 생사여탈권을 쥔 ‘갑(甲)’과 잘 소통해야 한다. 그런데 혹 작은 습관 때문에 찍히고 있지 않은가. 1년의 반이 지난 6월,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상사에게 찍히는 ‘나쁜’ 습관은 없는지 체크해 보자.
“자신보다 유능한 후배를 키우는 지도자가 돼라.” 평사원에서 최고경영자에 오른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 조정남 전 SK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4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후배 양성에 힘쓰고 누구에게든 친근하게 다가섰다는 조 전 부회장이 가장 아낀 직원은 팀워크를 잘 이루는 사람이다. 그는 “기업을 경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나는 올바른 인격을 바탕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룰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한 명의 샐러리맨 신화,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 그룹 신임 임원 교육장에서 직원이 갖춰야 할 요소를 열정으로 꼽았다.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사람들을 평가하기도, 평가받기도 하는데 신임 임원 여러분은 어떤 요소들로 직원들을 평가합니까? 아마 조금씩 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무엇인가를 해보겠다는 ‘열정’을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대기업 평사원에서 최고경영자로 그리고, 10여 년 이상을 최고의 자리에 머문 이 두 사람은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이 둘이 꼽은 될성부른 부하 직원의 덕목은 팀워크와 열정이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많은 경영진이 이를 강조하는 데에는 팀워크와 열정을 보여주는 직원은 드물기 때문일 것이다.

인사관리(HR)에 강점을 가진 컨설팅펌의 대표들은 인정받기는커녕 찍히는 직원에겐 공통적으로 ‘나쁜’ 습관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 팀이 단결이 안 되는 건 ○○ 때문이야’ ‘부장은 ○○만 예뻐해’라고 투덜거리고 있다면, 자신의 직장생활을 돌아보자. 만약 아래의 나쁜 습관이 단 하나라도 있다면 당신은 찍혔다.

정치적으로 행동한다

타워스패린의 박광서 한국지사장은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인 줄 아는데 이것은 명백히 착각”이라고 단언했다. “한참 열정을 다해 역량계발을 해야 할 직원이 정치적인 꼼수만 부리는 것을 누가 탐탁하게 여기느냐”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직원이 가장 잘하는 것 중 하나가 뒷담화다.

“상사는 사실 누가 여기 가서 이 말하고 저기 가서 저 말하는지 다 안다. 시차가 있을 뿐이다. 물론, 뒷담화에 참여를 안 하면 ‘왕따’를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뒷담화를 잘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경계대상 1호다. 뒷담화 잘하는 사람이 내 욕 안 하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상사는 정치적인 직원을 어떻게 아는 것일까. 정보의 속성 때문이다. 박 지사장은 “상사는 여러 가지 채널이 있어 다양한 곳에서 정보가 들어온다. 정보의 속성은 위로 갈수록 하나로 모아진다.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의 특징은 상사나 동료 모르게 자신만 처세를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상사는 정치적인 부하 직원에게 바로 직격탄을 날리지는 않는다. 그야말로 찍어두는 것이다. “괜히 건드렸다간 시끄러워지니 내버려두지만 크게 키워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적인 사람은 팀워크에 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팀워크를 약화시킬 뿐 아니라 뒷담화는 상사를 곤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뒷담화에서 나온 이야기가 ‘정보’로 둔갑할 때다.

박 지사장은 “한국처럼 뒷담화 잘하는 사회에서는 평가의 공정성이 문제될 수밖에 없다”며 “임원 리더십 교육과정에서 균형감각과 공정한 평가를 늘 강조한다”고 말했다.

시키는 일만 잘한다

박경미 휴잇어소시어츠 코리아 대표는 “부하 직원이 예전처럼 시키는 일만 따박따박 받아서 하는 습관, 즉 공급자의 역할로는 눈 밖에 나기 쉽다”고 조언했다.

“이제는 한 걸음 나아가 팀내에서 수요를 창출하는 역할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윈-윈 조직으로서 팀의 성공에 필요한 것을 미리 상사에게 제시할 줄 아는 부하직원이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조정남 SK텔레콤 전 부회장이 “봉급생활자라면 머리를 신발장에 넣지 말고 반드시 들고 회사에 출근해야 한다”고 말한 데에 성공하는 직장생활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것이다.

회의시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지 못한다거나, 동료 의견에 반론이나 보충조차 할 수 없다면 상사는 당신에 대한 애정을 거둘 것이다. 그렇다고 혼자 튀려고 해서는 곤란하다. 이때는 다 알다시피 찍힌다.

헤이그룹 노재항 부사장도 “과거의 성과를 능가하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려는 생각 없이, 기존에 해왔던 행동방식이나 사고를 그대로 수행하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부하의 이러한 자세는 상사에게 그 직원이 진취적이고 성취지향적인 태도가 없다는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되고 ‘성취 의욕이 없는 사람’으로 바로 찍히게 되는 것이다.

상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시키는 일만 잘하는 직원’이 나쁜 이유가 분명해진다. 예전에는 성과만을 강조하다 보니 단기적인 성과에 너무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부하 직원의 업적을 가로채면서 승진하는 사례도 생기고,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가 수요와 공급의 관계를 형성해 왔다.

그러나 요즘 우수한 기업일수록 단기적 성과보다는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보다 장기적 성과, 기업의 윤리성, 투명성, 공정성 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박 대표는 “변화하는 조직문화에서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를 ‘상하관계’가 아닌 윈-윈 (Win-Win) 관계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건 너무 어려운 일인데요?”

한때 현대중공업의 광고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른바 현대중공업의 지면광고 ‘해봤어?’ 시리즈다.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에 즐겨 쓰던 표현인 “해봤어?”는 정 회장이 전경련 회장 시절 가까이서 보필했던 박정웅씨의 책 『이봐, 해봤어』를 통해 알려졌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정 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신화 창조의 일화는 직장인으로서 한 번쯤 꿈꿀 만한 일이다.

박광서 대표는 “정주영 명예회장이 말하듯 많은 CEO가 직원에게 ‘해봤냐’고 말하고 싶어 한다. 쉬운 일은 없다. 경영이란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렵다’고 불평하는 직원에게 상사는 “이번에 쟤 또 무슨 이유를 댈까”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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