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에서 새롭게 꽃핀 박찬호, 메이저리그 선발로 복귀

우리나라 메이저리거 1호인 박찬호가 그동안의 기다림과 설움을 뒤로 하고 다시 메이저 리그 선발 투수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소속되어 있는 박찬호가 그동안 보여준 뛰어난 구위를 발판으로 필라델피아의 제5 선발투수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이로서, 박찬호는 지난 2005년까지 선발투수로 활약하다가 2006년부터 불펜으로 밀려난뒤 2007년 메이저리그 퇴출위기까지 몰렸으나 이를 극복하고 재활의지를 불태운 끝에 4년만에 다시 선발투수 자리를 꿰차게 되었습니다.

박찬호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우리나라 대표 야구선수입니다. 그런 그가 재작년부터 부진을 보이더니 마침내 메이저리그에서 밀려나 마이너리그 생활까지 했으나 다시 부활해 메이저리그의 제5 선발투수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된것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사실 올해초에 박찬호가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에 출연하는것을 보면서 혹시 박찬호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없어 외도를 하려는것 아닌가 하는 일말의 의구심도 가졌으나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의지를 보면서 박찬호가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다시 메이저리그 선발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한때 제가 가졌던 잘못된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한때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다는 박찬호가 위기를 딛고 다시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며 모든일을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또한, 마이너 생활을 통해 그동안 배우지 못했던 많은 것을 배웠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는 이야기에도 느낀점이 많습니다.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찬호에게 힘찬 파이팅을 외치며 어려운 일에 닥친 사람들이 박찬호를 보며 새로운 희망을 가질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그동안 박찬호의 선발투수 복귀를 내심 기대했던 저로서는 무척 기쁜일이어서 소식을 접하자 마자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