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넷북은 태블릿형 아이팟 터치일까?

태블릿형 아이팟 터치가 애플이 준비하고 있는 넷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Tech Crunch와 All Things Digital는 애플이 더 큰 사이즈의 아이팟 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이 올해 가을쯤 7인치 또는 9인치 크기의 스크린을 가진 아이팟 터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인데 테크크런치는 세곳의 독립된 소식통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한 소식통은 애플의 프로토타입을 다루어 보았으며 애플이 아시아의 OEM업체와 생산을 하기로 하고 올해 말에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다른 소식통은 애플이 내부적으로 태블릿 형태의 iPod을 지난 몇년간 시험중이나 사용자들이 태블릿 형태를 좋아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iTunes App Store가 없었으나 지금은 가속기를 이용한 터치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App Store가 수천가지 게임과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데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군요.

사실 그동안 애플이 태블릿형 아이팟을 출시할거라는 이야기는 많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태블릿형 아이팟이 나오지도 않았고 애플로부터 이와 관련된 소식도 별로 나오지는 않았었다고 하네요.

또한,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했지만 현재의 3.5인치 아이팟 터치가 $229정도부터 $399까지 하니, 7인치나 9인치 아이팟 터치의 가격은 그보다 훨씬 비쌀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All Things Digital은 애플이 P.A semiconductor 라는 업체를 인수한 이유가 대형 스크린을 장착한 아이팟 터치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P.A semiconductor 라는 업체는 햅틱 기술과 슬롯형 수퍼 드라이브, 터치스크린 기술에 사용되는 가속기 기술,  GPS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는 비용이 엄청나 인수를 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애플은 App Store 사용이 가능하고 매킨토시 프로그램을 돌릴수 있는 제품을 올해 10월까지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만약 지금까지의 이러한 이야기가 사실이고 애플이 아이폰에서처럼 필기체를 인식할수 있는 기술을 신형 아이팟 터치에서 구현해 낸다면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수 있을것입니다. 애플이 iTunes에 온라인 서점을 추가하고 e-book리더를 포함하며 핸드라이팅을 지원하는 더 큰 사이즈의 태블릿형 아이팟 터치를 내놓는다면 모바일 인터넷인 와이맥스가 결합된 새로운 교육용 모바일 기기 시장이 창출될수도 있을것입니다.

노트북(컴퓨터가 아닌 실제 공책), 교재(교과서), 그리고 맥북이 하나로 합쳐진 새로운 맥 태블릿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아이팟, 아이폰에 이은 신개념의 모바일 기기가 또다시 탄생하게 되며 애플의 명성을 또다시 세상에 알리는 사건이 될수도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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