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피폐지로 스마트폰 활성화 기대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상임위원회를 열어 무선 인터넷 플랫폼인 "위피(WIPI)"의무화 폐지를 검토할 예정인데 상황이 긍정적인것 같네요. KTF는 이미 아이폰 출시와 관련한 세부방안까지 마련해 놓고 위피폐지가 결정되면 곧바로 아이폰을 출시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도 12월말이나 1월초쯤이면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겠네요. 이제 아이폰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위피가 폐지되면 SK텔레콤이 일단 기업용으로만 판매를 하겠다고 한 RIM의 블랙베리도 일반 사용자용으로 출시가 가능해지며, LG텔레콤도 구글 안드로이드폰 도입을 검토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또한,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보지 못하고 미국등 해외에서만 출시되었던 삼성이나 LG의 다른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철수한 노키아의 휴대폰과 스마트폰도 곧 만나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위피의무화로 일반 휴대폰을 제외한 스마트폰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의 트렌드에 뒤져왔는데 위피가 폐지되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시장도 활성화되어 예전에 그랬듯이 세계 스마트폰 트렌드도 주도할것으로 기대해볼수 있을것입니다. 위피폐지가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폐지해야 할 불필요한 규제입니다.

애플 아이폰, 빠르면 12월 출시된다
위피 폐지·접속료 등 내일 결정…방통위 안건 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