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야후 '검색 부문' 인수 재협상 시작?

IT 2008. 12. 1. 01:25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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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 yahoo 20 Bil. deal
MS가 야후의 검색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스티브발머는 더이상 야후에 관심이 없다고 구라를 치더니(믿은 사람은 별로 없지만) 이제와서 다시 검색부문을 인수하겠다고 하네요. 인수가격은 2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번 475억달러에 달하는 야후 인수 제의가 무산된뒤에는 야후 전체의 인수 시도는 다시는 없을것이지만 이번 협상 소식을 보니 MS가 야후의 검색부문은 아직 쓸만하다고 생각해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나단 밀러 전 AOL CEO와 로스 레빈슨 전 Fox-Interactive 회장이 새로 경영을 맡을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번 협상이 성공할지는 양측 모두 확신하고 있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MS - Yahoo deal
하지만 야후는 지난번 MS의 인수제안을 거절한뒤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압력을 받아왔으며 이번 인수 제안은 주당 33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야후의 주식은 주당 9달러 정도까지 떨어진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칼 아이칸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당 11.5달러까지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이는 칼 아이칸이 이사회의 지명권을 얻기 위한 대리인 싸움에서 이기기위해 투자한것이라 야후 자체적으로는 주가 상승 요인이 없었습니다. 160억 달러에 달하는 야후의 주식중 아이칸은 약 5.5%의 지분을 구축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MS는 밀러와 레빈슨에게 50억달러를 지원할 것이고 그들은 추가로 외부 투자자들에게서 50억달러를 유치할것이라고 합니다. 이 금액은 전환가능 우선주와 권리를 매입하는데 사용될 것이고 이는 야후의 30%이상을 소유하는 것이 됩니다. 외부 투자자들은 11명의 이사회 임원중 3명을 선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것이라고 하네요. 협상은 MS가 검색부문을 10년간 관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고 MS는 검색부문을 200억달러에 사는 2년 콜 옵션을 받습니다. 그리고, 야후는 이메일과 메시징 그리고 컨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게 됩니다.

이번 협상을 통해 야후의 수입은 매년 약 20억 달러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현재 400억달러가 넘을것으로 추정되는 온라인 광고 시장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 검색 광고에서 나오고 있는데, 구글이 이중 약 77%를 가지고 있고 야후가 18%, MS가 5%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All-Things-Digital의 Kara Swisher는 더 타임스의 이같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른면이 많다며 기사 내용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고, Venture Beat블로그도 레빈슨의 말을 인용해 이 기사에 반대되는 내용을 포스팅하는등 많은 블로그 사이트가 이 보도에 대해서 의문을 표시했는데요, 과연 사실은 어떨지 매우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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