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없는 세상, 과연 제대로 살 수 있을까?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수많은 프린트물을 접하고 살아갑니다. 매일 읽는 신문이나 책은 물론이고 길을 가다가 마주치는 광고물, 표지판, 그리고 우리가 입고 있는 옷도 역시 프린팅의 결과물이죠.

제가 좋아하는 와인병에도 프린트를 이용한 라벨이 붙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사탕 봉지도 예외없이 프린트 기술을 이용해 제작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세상에 프린트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참으로 볼품없는 세상이 될것 같습니다. 예쁘게 프린트된 라벨대신 손으로 쓴 와인병 라벨의 모습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매일같이 프린터를 통해 수많은 문서를 출력하며 일하고 있고,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프린터 없는 삶이란 생각도 하기 싫지만 평소에는 잘 생각해 보지 않던 상황을 HP GIS 2012 현장에서 잠시나마 상상해 보게 되었습니다.

HP는 세계 최고의 프린터 및 프린팅 관련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사용해 온 HP 프린터만도 여러대가 되고 주변에서도 HP 프린터를 아주 쉽게 만나볼 수 있을 만큼 HP는 프린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체입니다.

그런 HP가 7일간의 프린터 박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프린터 박탈 프로젝트란 프린터를 이용한 출력물이 없다면 우리의 일상 생활이 어떻게 되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 본것입니다. 미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프린트된 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7일간 생활하도록 했는데, 과연 실험 결과는 어땠을까요?

7일간 마을 주민들은 프린트된 모든 것을 없앴습니다. 인쇄된 책이나 신문은 물론이고 집안의 모든 인쇄물을 없앴으며 과자 포장에서부터 음식 포장, 여러가지 무늬와 그림이 프린트된 옷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인쇄물없이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여러가지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장을 보러 마트에 간 주부의 경우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난감해 하는 상황이 발생되는 등 실험을 시작하자 마자 당장 의식주 생활에서부터 불편한 점이 여럿 발견되었다고 하더군요.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인기로 정보를 종이에 출력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에는 모르는 곳을 찾아갈 때 약도를 출력하거나 지도책을 복사해서 가지고 다녔지만 요즘엔 대부분 스마트폰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수 있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인기로 종이가 필요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대가 오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 하게 되지만 여전히 우리 삶에서 종이와 프린터는 없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7일간의 실험을 통해 알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요.

HP는 실험결과와 함께 수 많은 경우에 있어 프린터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프린터는 우리 삶의 나침반이자 우리 삶을 이야기해주는 도구이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군요.

또한, 프린터 없는 세상은 힘들고 느리며, 복잡하고 번거로운 동시에 외롭고 정체성이 없어 안전하지 않고 편안하지 않다고 말이죠. 하나 하나 예를 들어가며 설명을 하는데 공감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HP의 프린트 이야기... 모두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생활에서 프린터, 또는 프린팅이 없어진다면 우리 삶은 상당히 피곤해지고 어려워질것입니다.

간단한 증명서나 신분증도 모두 프린트 (인쇄)되어 나오고 유명 브랜드 제품의 로고도 프린트 되어 나오기 때문에 프린트가 없는 세상에서 사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프린트는 우리 생활의 일부이며 프린트없는 세상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굳이 몇일동안 프린트 없이 사는 실험을 하지 않아도 프린트의 중요성은 쉽게 알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HP가 프린트를 강조한 이유,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