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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MS가 개발한 윈도폰보다 많이 팔렸다는 제품이 하나 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갤럭시 시리즈는 아니죠. 아시는 분은 아시는 제품으로 바로 아래 보이는 웨이브폰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국내에도 출시가 된 적이 있는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인기에 가려 그다지 많이 판매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많이 알려진 제품은 아니죠. 하지만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고 IT 소식에 민감한 분들은 많이들 알고 있는 제품이죠.

웨이브폰은 현재 3번째 모델인 웨이브3가 최신 제품으로, 국내보다는 유럽쪽에서 많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작년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MS 윈도폰보다 점유율이 높을 정도로 유럽에서는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어떤 제품인지 궁금하던차에 잠시나마 제품을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소개해 봅니다.

bada logo

웨이브3는 삼성 전자가 개발한 모바일 OS인 바다(bada)를 OS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입니다. 바다 OS와 UI등 기능적인 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보기로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웨이브3의 디자인과 외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웨이브3는 위와 같은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박스와 별다른 점이 없는 평범한 패키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박스 상단에 제품 이미지와 삼성전자, SK텔레콤의 로고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 아래쪽에는 웨이브3의 주요 스펙이 소개되어 있고 모델명 SHW-M410S가 보입니다. 모델명에서 SK텔레콤으로 출시되는걸 알 수 있죠. 스펙을 조금 더 확대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적인 스펙을 보니 어지간한 스마트폰과 비교해 그다지 뒤쳐지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통신망은 3G HSPA (다운로드 14.4Mbps/업로드 5.76Mbps)를 사용해 요즘 대세인 LTE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수 있죠.

OS는 위에서 얘기한대로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바다(bada)를 사용하는데 휴대폰 정보를 보면 현재 버전은 2.0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펙중에서 한가지 궁금한 부분이 CPU인데 박스에는 1.4GHz Faster CPU라고만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매뉴얼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MSM8255라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브3의 CPU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MSM8255을 사용한다는 사실,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이제 박스를 열어 웨이브3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보아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와는 약간 다른 모습임을 알 수 있네요.

박스 아래쪽에는 스마트폰에 필수품인 여러가지 구성품들이 아래와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용 거치대, 사용설명서, 마이크로USB 케이블, 이어폰, 배터리, 충전 케이블등 일반적인 구성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웨이브3를 꺼내어 바닥에 놓아보았습니다. 상하 부분이 라운드처리되어 동그랗게 살짝 튀어나온 모습이 갤럭시 시리즈와는 다른 모습인것 같더군요. 그리고, 자세히 보면 바디부분은 메탈로 되어 있는데 검정색이 아니라 검정에 가까운 자주색으로, 디스플레이의 검정색과 어울려 은은한 투톤을 이루고 있습니다.

웨이브3의 우측에는 다른 삼성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고 반대편인 좌측에는 볼륨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양쪽 사이드 부분을 보면서 특징적인 부분을 찾을수 있었는데 바로 이음새가 없는 일체형 케이스라는 점입니다. 메탈 소재를 썼기 때문에 그렇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았을 것이지만 맥북에어처럼 이음새없이 하나의 케이스로 되어 있으니 깔끔하고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없어 부드러운 그립감을 느낄 수 있더군요. 참고로 웨이브3의 무게는 127g으로 메탈 소재 케이스를 사용했음에도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하단 부분 역시 이음새는 보이지 않았고 마이크로 USB 단자와 마이크, 그리고 다른 삼성 스마트폰과 다르게 이어폰 연결잭이 하단에 위치해 있는것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어폰 연결잭은 상단에 있는 것이 사용하기 편하게 느껴지는데 그래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상단에는 DMB용 안테나만 보일뿐 별다른 것 없이 깔끔하게 라운드 처리된 육각형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MB 안테나를 뽑아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뒷면을 살펴보면 상단에 5백만 화소 카메라와 플래시, 스피커가 보이고 하단에는 길다란 사각형 버튼이 하나 보입니다.

상단부를 확대해 보면 카메라 모듈과 스피커 모듈이 있는 부분은 바디 부분과 분리되어 있는것을 알 수 있고, 가로로 빗살 무늬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하단부에는 삼성 로고와 아까 얘기한 길다란 버튼이 보이는데 이 버튼을 누르고 케이스 부분을 위로 밀어 올리면 아래와 같이 배터리와 함께 유심카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보입니다.

일체형 디자인의 케이스는 바디 부분과 분리되지 않고 슬라이딩 방식으로 아래 사진처럼 열립니다. 배터리 탈착과 유심카드 및 마이크로 SD 카드 탈착은 어렵지 않도록 디자인 되어 있어 사용에 문제는 없을것 같네요. 참고로 웨이브3는 내장메모리 4GB를 가지고 있고 외장 마이크로SD 카드로 32GB를 추가해 총 36GB까지 메모리 용량을 늘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3의 전원을 켜보면 아래와 같은 홈화면이 나옵니다. 홈화면 아래 커다란 홈버튼이 있고 좌우 2개의 버튼은 터치 버튼으로 처리되었죠.

위 우측 사진에서 왼쪽의 터치 버튼은 통화버튼이고 오른쪽 터치 버튼은 종료 버튼의 역할을 하는 것 같더군요.

메뉴 버튼을 눌러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서 많이 보아왔던 터치위즈 UI가 적용되어 있어 웨이브폰을 처음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사용상에 어려움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살짝 다른점은 상단의 알림화면을 아래로 끌어내리면 안드로이드는 가장 아래까지 알림 화면이 내려오는데, 웨이브3는 위 사진처럼 약 1/3정도만 내려오는 차이가 있더군요.


환경 설정 메뉴도 위처럼 약간 다른데 비행기 탑승모드 옆에 보이는 슬라이드 버튼이 조금 새로운 모습인것 같았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아래와 같이 길게 열거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여기까지 해서 간단하게 웨이브3의 디자인 및 스펙, 그리고 몇가지 화면 구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웨이브3의 UI 및 각종 기능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OS가 다르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는 다른면이 있을것 같은데 어떤 점이 다른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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