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옵티머스 2X

옵티머스2X, 빠른 속도와 편리한 기능들

와이엇 2011. 2. 7. 07:19
듀얼코어와 DDR2 메모리가 만드는 빠른 속도
옵티머스 2X에 대해 얘기하자면 여러가지가 떠오르지만 우선 듀얼코어와 미러링 HDMI 기능을 가장 많이 얘기할수 있습니다. 그만큼 옵티머스2X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사항이죠. 그중에서도 듀얼코어로 인한 퍼포먼스, 즉 실행 속도 향상은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꽤 좋습니다. 

듀얼코어라고 벤치마크 점수도 싱글코어의 두배 정도 높게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인 성능까지 두배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2배까지는 아니지만 갤럭시S나 넥서스원등의 1세대 스마트폰보다 멀티태스킹 능력에서는 확실히 뛰어납니다. 실제로 여러가지 어플을 실행하면서 동시에 웹 브라우징을 해봐도 브라우저 돌아가는 속도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웹페이지 로딩 속도도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어플 실행 속도도 느려지는 느낌이 별로 없어서 좋더군요. 

1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외에도 빠른 속도를 위한 장치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DDR2 메모리를 탑재한 것입니다. 모토로라의 아트릭스처럼 1GB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512MB에 머무른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DDR2가 꽤 힘이 되는것으로 보입니다. 마켓에서 어플을 동시에 여러개 다운받을때 순정 갤럭시S는 한참을 멈춰있는 경우가 많은데 옵티머스2X는 멈춰있는 시간이 몇초밖에 안되더군요. 사진을 찍은뒤 갤러리을 열어보거나 리부팅시 미디어 스캐닝 시간도 아주 짧은 편입니다.

속도 부분은 글로 아무리 많이 설명을 해봐도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 보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가까운 휴대폰 매장에서 옵티머스 2X를 테스트해 보고 판단하는것이 가장 좋을것 같네요.

옵티머스 2X의 편리한 기능들
옵티머스 2X에는 사용하기에 편리한 여러가지 기능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몇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편리한 스크린 캡쳐
처음에는 옵티미스 2X에 스크린 캡쳐 기능이 없는줄 알았는데 혹시나 하고 전원버튼과 홈버튼을 같이 눌러 보았더니 순간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캡쳐가 되더군요. 캡쳐방식이 꽤 낯익은 방법이죠? 바로 아이폰과 동일한 방법으로 캡쳐를 할수 있습니다. 다른 버튼 조합으로 캡쳐를 하는것도 좋지만 이 방법이 어플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취소 버튼과의 조합으로 캡쳐를 하게되면 캡쳐하고자 하는 화면이 사라지는 문제가 있는데 홈버튼과의 조합은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2. 다운받은 어플, 어디 있지?

마켓에서 어플을 다운받은후 메뉴 버튼을 누르면 다운받은 어플이 있는 페이지로 바로 이동됩니다. 별거 아닌 기능이지만 다운받은 어플이 있는 페이지로 몇번의 손가락 이동도 귀찮아 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편한 기능입니다. 그리고, 새로 다운받은 어플의 오른쪽 상단에는 하늘색 바탕에 "N"자가 표시되어 있어 새로 다운받은 어플임을 쉽게 알수 있게 해줍니다. 역시 작은것이지만 이런데서 사용자는 작은 감동을 느낄수 있습니다.

3. 메뉴 스타일

옵티머스 2X는 세가지 메뉴 스타일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메뉴 화면으로 들어가 왼쪽 아래에 있는 메뉴 버튼을 누르고 스타일이라는 메뉴를 누르면 세가지 스타일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기본 선택되어 있는 가로보기외에 아래 그림같은 세로보기 스타일도 괜찮죠. 세로보기 스타일을 쓰면 그림처럼 커뮤니케이션, 멀티미디어, 기본응용 프로그램, 다운로드 등 카테고리별로 정리를 해줘서 어플 찾기도 쉽고 사용하기도 쉽더군요.


이름순보기 스타일도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름순보기를 선택하면ㄱ,ㄴ,ㄷ 순서와 A, B, C 순서로 어플이 정렬됩니다.

풍부한 기본 어플
옵티머스 2X에는 기본어플이 상당히 많이 깔려있습니다. 옵티머스2X를 처음 열어보면 총 4페이지에 걸쳐 어플이 깔려 있는데 계산해보니 모두 63개나 되더군요.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상당히 많은 어플이 기본 제공되고 있는데 쓸모있는 어플이 많아 처음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은 이것만 써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1페이지에는 대부분 기본 어플들이 설치되어 있고 스마트쉐어(SmartShare)라는 DLNA 기능을 이용한 어플이 있습니다. 스마트쉐어는 LG에서 부르는 이름이고 삼성에서는 올쉐어(allShare)라고 부르는 기능과 같은 기능이죠. 두 스마트폰에서 각각 스마트쉐어와 올쉐어를 실행시켜 보았는데 두 스마트폰이 서로 연결되고 갤럭시S에 있는 컨텐츠를 옵티머스2X에서 실행시켜도 잘 재생이 되더군요.
 

2페이지에 있는 거울 어플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하고 디오텍이 개발한 스마트리더는 연락처 관리하기 매우 좋습니다. 명함 인식률이 아주 좋아 명함 스캐너로 사용하기 좋고 스캔한뒤 연락처를 저장하면 주소록에 저장되어 매우 편리합니다. 앱꾸러미를 눌러보면 8개의 어플이 프리로딩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설치할수 있어 마켓이나 T스토어 다운로드없이 68개의 어플을 사용할수 있는 셈이죠.

3페이지에는 인터넷전화 어플이 눈에 띄네요. 

어플을 열고 도움말을 보면 상품안내가 나옵니다. 상품안내를 누르면 SK브로드밴드 사이트에 TB phone이라는 인터넷 전화 안내페이지가 열리는데 기본료 월 2000원으로 저렴한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자동차모드 어플도 쓸만합니다. 네비게이션을 클릭하면 Tmap이 열립니다. Tmap 좋은건 다들 아시죠?

그리고, 반가운 푸딩카메라 어플도 안드로이드용으로 나와 옵티머스2X에 처음으로 설치되었더군요. 아이폰 어플로 나와 꽤 좋은 반응을 얻었던 푸잉카메라를 안드로이드에서 쓸수 있다는것도 하나의 메리트죠.

4페이지로 넘어가면 유명한 팜프렌지라는 게임이 기본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무료 어플이라 계속 하려면 구입해야 하지만 무료버전도 충분히 재미있더군요. 요즘 자주 사용하는 심플싱크와 T stock이 기본 설치되어 있는점이 눈에 띄는군요.

기본 어플이 풍부하고 속도가 빠른 옵티머스 2X, 빠른 속도로 많은 어플을 충분히 즐겨볼수 있는 좋은 스마트폰이 나온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옵티머스 2X가 인기있는 이유, 여기에 있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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