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옵티머스 2X
듀얼코어, 미러링 HDMI 기능이 기대되는 옵티머스 2X
와이엇
2011. 1. 18. 07:00
옵티머스 2X는 SK텔레콤을 통해 지난 14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 2세대 스마트폰으로 올해 CES 2011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입니다. 1월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운좋게 출시에 앞서 옵티머스 2X를 미리 사용해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옵티머스 2X는 세계 최초의 듀얼코어 스마트폰으로 ARM Cortex-A9 듀얼코어 기반의 엔비디아 테그라2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듀얼코어의 성능이 매우 뛰어나더군요.
이 HDMI 미러링이 가능하다는 것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혼자만 즐기던 것을 두명 이상의 여러명이 함께 즐길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단한 예로 게임을 할때도 혼자 즐기던 게임을 여러명에게 보여주면서 할수 있습니다. 홈런 배틀을 커다란 TV화면을 보면서 하는 재미도 꽤 괜찮더군요.
그리고 인터넷을 할때도 커다란 TV화면을 통해 이렇게 보여주면 여러명이 함께 같은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다음뷰의 마이페이지를 띄워보니 이렇게 나오더군요. 화면을 옆으로 돌리면 가로 모드로 넓게 볼수 있습니다.
우선 옵티머스 2X의 스펙을 한번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 2.2가 탑재되었고 CPU로는 바로 위에 얘기한 엔비디아 테그라2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초의 듀얼코어 프로세서 장착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듀얼코어가 장착된 최초의 스마트폰이라서 2세대 스마트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며칠동안 사용해본 결과, 듀얼코어로 인해 앱 구동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쉽게 알수 있더군요. 터치 감도와 터치 속도 역시 아주 좋고 빨랐습니다.
디스플레이는 4인치 IPS LCD를 탑재해 밝고 선명한 화면을 자랑하며 7.1채널 돌비 디지털 플러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사운드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상당히 좋게 들리더군요. 제논 플래시가 탑재된 80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었고 1080p Full HD 동영상을 지원함고 동시에 HDMI포트가 있어 카메라로 촬영한 Full HD 동영상을 HD TV에서 그대로 볼수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이 HDMI 포트를 TV에 연결하면 HD 동영상 재생뿐 아니라 HDMI 미러링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옵티머스 2X의 화면을 그대로 TV에서 볼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존에도 HDMI포트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많았지만 단지 HD동영상만을 TV에서 재생하는데 그쳤었죠. 하지만 옵티머스 2X는 HDMI 미러링 기술을 이용해 휴대폰 화면을 그대로 TV에 전달해 줌으로써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바로 아래와 같이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TV에서 볼수 있는것이죠.
이 HDMI 미러링이 가능하다는 것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혼자만 즐기던 것을 두명 이상의 여러명이 함께 즐길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단한 예로 게임을 할때도 혼자 즐기던 게임을 여러명에게 보여주면서 할수 있습니다. 홈런 배틀을 커다란 TV화면을 보면서 하는 재미도 꽤 괜찮더군요.
홈런배틀외에 인기있는 다른 게임 몇가지를 HDMI 미러링을 통해 해보았는데 커다란 화면에서 해보니 또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약간의 화질 저하는 있지만 큰 문제 없이 즐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할때도 커다란 TV화면을 통해 이렇게 보여주면 여러명이 함께 같은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다음뷰의 마이페이지를 띄워보니 이렇게 나오더군요. 화면을 옆으로 돌리면 가로 모드로 넓게 볼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을 HDMI 미러링을 통해 접속해 보았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한뒤 옵티머스 2X를 옆으로 돌려 가로 모드로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화면이 약간 잘리기는 하지만 내용을 보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본인 성능 체크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스마트폰 성능 체크 앱인 Quadrant Standard 앱으로 옵티머스 2X의 성능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역시 듀얼코어의 힘일까요? 벤치마크 점수가 무려 2500이 넘게 나왔습니다. 넥서스원 프로요가 1250을 약간 넘는 정도인데 거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며칠동안 옵티머스 2X를 사용하면서 마음에 드는 점이 하나 더 있다면 바로 터치 키보드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판이 다른 안드로이드폰보다 커서 터치하기 좋고 그래서 그런지 오타도 매우 적게 나더군요. 다른 안드로이드폰은 자판을 터치할때 자주 오타가 나고 그래서 키보드 입력이 끝난뒤 항상 작성한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는 확인작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옵티머스 2X는 그럴 필요가 거의 없을 정도로 오타가 나오는 빈도가 아주 적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할수 있더군요. 굳이 다른 키보드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옵티머스 2X를 며칠동안 사용해본 결과 꽤 기대가 되는 스마트폰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무엇보다도 HDMI 미러링이라는 새로운 기술과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성능이 훌륭해서 만족도가 꽤 높은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키보드도 오타가 적어 아주 마음에 들구요. 안드로이드의 고질적인 문제인 순간적 멈춤 현상도 많이 줄어들어서 전반적으로 꽤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옵티머스 2X의 다른 모습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시고 다음 포스팅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