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모드로 변신하는 레노버 요가 11S, 디자인 및 스펙
레노버의 대표적인 컨버터블 PC로는 요가 시리즈 및 트위스트 시리즈, 그리고 최근 출시된 헬릭스 등을 얘기할 수 있겠네요. 그중에서 오늘 소개할 요가 시리즈는 스크린 크기에 따라 요가 11과 요가 13 두가지 모델이 나와 있습니다. 특히 11.6 인치 스크린을 가진 요가 11S는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이죠.
제가 사용중인 레노버 요가 11S는 3세대 인텔 코어 i5 3339Y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운영체제는 64비트 윈도우8, 메모리는 8GB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0핑거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16:9 비율의 11.6인치 광시야각 IPS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풀HD가 아니라 1366x768픽셀의 HD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동영상 감상시 화질이 조금 저하된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크기는 298x204x17.2mm이고, 무게는 1.35K로 가벼워 휴대하기 좋습니다. 카메라는 내장형 720p HD 웹캠 하나만 탑재되어 있는데 화질은 뛰어나지 않지만 셀카도 찍을수 있습니다. 저장소 용량은 256GB로 SSD를 사용해 입출력 속도는 매우 빠른 편입니다. 그래픽은 내장형 인텔 HD Graphis 4000을 사용하고 있네요.
배터리 사용시간은 5시간 정도인데 생각보다는 길지 않습니다. 동영상 시청을 해보니 영화 2편 정도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을 반영하는 윈도우 체험지수는 그래픽 점수가 낮아 4.8로 조금 낮은 편인데 그래픽 성능을 제외하면 6점대 이상의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가 11S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상판과 하판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성소재를 적용해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8이 탑재되어 있고 돌비 홈시어터 V4가 적용되어 있어서 그런지 동영상이나 음악 감상시 음질이 매우 깨끗하더군요.
요가 11S는 애큐타입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는데 깊이가 얕아 만족스러운 키감은 없지만 대신 손가락과 손목에 부담이 적습니다. 터치패드는 터치스크린과 같은 느낌으로 스크롤 및 줌 기능을 사용할 수 있죠.
한가지 특이한 점은 F1 ~ F12까지의 Function키를 Fn 키를 눌러 사용하도록 하는 대신 볼륨 조절, 화면 밝기 조절, 창닫기, 새로 고치기 등 자주 사용하는 동작을 버튼 하나로 동작하도록 만들어 보다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볼륨 조절은 F2, F3 키를 그냥 누르면 되고, 창닫기는 Alt+F4 대신 F4키를 그냥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Alt+Tab키를 눌러 작업창 사이를 이동하던 것을 F8키를 눌러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이어폰 잭, USB 3.0 포트, HDMI 포트, 스피커, 볼륨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전면에는 좌측부분에 전원버튼, 배터리 상태 표시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면 전원 버튼은 생각보다 누르기가 불편한 것 같더군요. 좌측이나 우측으로 옮겼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측면에는 노란색 충전 단자와 2-in-1 카드 리더기, USB 3.0 포트, 스피커 그리고 디스플레이 회전 On/Off 버튼이 있습니다.
레노버 요가 11S는 독특한 듀얼 힌지를 사용해 360도 회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그래서 노트북, 태블릿, 스탠드, 텐트 등 4가지 모드로 모습을 변화시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