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리뷰/모바일 앱 리뷰

실시간 취업정보 앱, 공채의 명가

와이엇 2011. 11. 7. 06:50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에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나오자 마자 실업자가 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2011년도 어느덧 2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 내년도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은 그 어느해 보다 심할것이라고 하는군요. 최근 실업률 추이를 보면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나아지지는 않을것이라는 얘기가 들리고 있어 구직자들의 어려움은 더 심각해질것 같습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구직자 2명 중 1명에 달하는 사람이 청탁을 해서라도 취업을 하고 싶다는 대답을 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는 그만큼 구직자들의 취업이 힘들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수 있을것 같군요. 이렇게 취업이 힘들다 보니, 취업난 관련 신조어도 수없이 생겨나고 있죠. 88만원 세대,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과 같은 신조어는 이미 알려진지 오래이고 삼포세대, 등골탑, 청년실신과 같은 청년실업 관련 신조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수 없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난 속에 구직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모바일 앱(Mobile App)이 있어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공채의 명가"라는 앱인데 취업 전문 사이트 "사람인(saramin)"에서 만들었고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무료로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공채의 명가"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 화면 구성이나 기능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앱을 기준으로 소개할텐데 화면 크기에 따라 보이는 내용이 조금 다를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내용인 화면 구성은 같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채의 명가는 아래 그림처럼 화면 아래에 메뉴가 놓여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모두 5가지인데 왼쪽부터 하나씩 확인해 보도록 하죠.

1. MY 스크랩

첫번째 메뉴는 My 스크랩으로 관심있는 채용 공고를 스크랩해 놓으면 어떤 회사가 어떤 채용 일정으로 직원을 뽑는지 확인할수 있어 좋습니다. My 스크랩 화면은 달력 화면과 목록 화면, 두가지 모드로 볼수 있는데 채용 일정 순서대로 확인하려면 달력 화면이 좋고 스크랩한 순서대로 확인하려면 목록 화면으로 보는것이 더 좋은것 같더군요.

또한, 목록 화면에서는 진행중 공고와 마감된 공고를 구분해 보여주기 때문에 어떤 채용 공고가 마감되었는지도 쉽게 확인할수 있고 마감된 채용 공고는 편집 버튼을 눌러 삭제할수도 있습니다.


2. 2011 그룹 공채

두번째 메뉴는 2011 그룹공채 입니다. 여기서는 올해 채용 일정이 정해진 그룹들의 목록을 확인할수 있는데 위와 같이 프로젝트 일정 형태로 나와 있어서 채용 일정을 확인하기에 용이합니다. 채용 공고는 월간 및 주간 단위 둘중에 선택해서 볼수 있고 최신등록순, 시작일순, 마감일순 등 원하는 순서대로 선택해서 볼수 있습니다. 또한, 화면 왼쪽 상단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터치하면 아래와 같은 인터페이스로 볼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것 같아 생각해보니, 바로 스마트폰의 포토 갤러리에서 볼수 있는 메뉴로 손가락으로 화면을 좌우로 움직일수 있습니다. 화면을 움직이면서 원하는 채용 공고를 찾을수 있는 재미있는 메뉴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역시 월간 및 주간 단위, 그리고 최신등록순, 시작일순, 마감일순 등 원하는 순서대로 선택해서 채용 공고를 볼수 있습니다.

두가지 메뉴 형태 모두 각 항목을 선택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수 있고 관심 있는 채용 공고는 스크랩해놓으면 먼저 소개한 My스크랩에 저장되어 나중에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3. 1000대 기업 속보

세번째 메뉴는 "1,000대 기업 속보"입니다. 국내 1000대 기업으로부터 나오는 구인 정보를 속보 형식으로 보여주는 메뉴로 구직자들에게 인기 있는 기업들의 이름이 많이 보이는군요.

1000대 기업 속보중 가장 위에 보이는 채용공고를 선택해 보면 위와 같은 내용이 보입니다. 간략한 채용 정보와 채용 기간/방법등을 확인할수 있고 상세 요강도 화면 하단에 링크되어 있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1000대 기업 속보는 직종이나 지역, 학력, 경력, 급여 조건, 근무 형태등 원하는 조건을 설정해 놓으면 설정한조건에 해당되는 기업들의 구인 정보만 확인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 매우 쉽게 원하는 조건을 가진 회사를 찾아 볼수 있습니다. 


또한 상단에 위치한 검색창에서는 찾고자 하는 검색어를 넣어 검색할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네요. 

4. 맞춤 채용

네번째 메뉴는 "맞춤채용"으로 원하는 조건을 설정해 놓으면 그 조건에 맞는 채용을 하는 회사들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맞춤 설정 기능을 통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조건과 맞는 회사를 찾을수 있죠.


맞춤 채용 설정을 통해 경기 지역의 4년제 대학 졸업자, IT 정규직 경력직, 연봉 3200~3400만원을 받을수 있는 자리를 검색해 보니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이처럼 자신에게 맞는 맞춤 채용 설정을 해 놓으면 자신의 경력과 그에 맞는 대우를 받을수 있는 직장을 찾을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채의 명가를 다운 받은후 처음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이벤트 화면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 앱을 만든 "사람인(saramin)" 측에서 공채의 명가 출시 기념으로 최고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벤트와 스타벅스 커피를 받을수 있는 두가지 이벤트를 준비해 놓고 있으니 앱을 다운받았으면 바로 이벤트에 응모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가지 이벤트중 첫번째 이벤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앱 다운로드 1회당 500원의 장학금이 적립되고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되어 있군요. 취업자는 물론, 취업자가 아니라고 해도 앱을 다운받으면 장학금이 적립되니 앱을 다운받아 적립금도 쌓아 주면 좋을것 같고 주변에 취업자가 있다면 취업 정보도 알려줄수 있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립금 액수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데 이글을 쓰는 현재 28, 446,000원이 적립된 상태입니다.


공채의 명가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쉽고 빠르게 받아 볼수 있다는 점은 그렇지 않은 구직자들보다 조금이라도 취업에 유리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찾기 힘든 취업 정보들 사이에서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조금이라도 많이 충족하는 기업을 쉽고 빠르게 찾을수 있고 그럼으로써 해당 기업이 원하는 조건에 맞추어 취업 준비를 할수 있기 때문이죠.

무작정 웹사이트에 올라온 수많은 취업 정보의 홍수속에서 헤매기 보다는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취업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이런 모바일 취업 정보 앱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이포스팅은 "사람인(saramin)"으로부터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