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만난 블랙베리 프리브 (Priv)

블랙베리 2016.10.04 07:00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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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랙베리를 만나고 왔습니다. 국내에서 블랙베리 신제품을 만나보는 건 정말 오랜만인것 같네요.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블랙베리 프리브 (Blackberry Priv)는 안드로이드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탑재했습니다. 오리지날 블랙베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기존의 쿼티 키보드는 그대로 가지고 있는 블랙베리 프리브를 소개해 봅니다.



지난 9월 20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블랙베리 프리브 출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평소 블랙베리에 관심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모이신 것 같더군요.



블랙베리는 가장 안전한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불리며 업무용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군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등장 이후 차츰 내리막길을 걷다가 안드로이드에게도 밀리며 지금의 위치까지 내려오게 되었고 마침내는 안드로이드의 힘을 빌어 다시 환생하는 길을 택하게 되었네요.



이날 현장에서 체험용으로 준비되어 있는 블랙베리 프리브를 만져 보았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쿼티의 조합. 조금 낯설긴 하지만 오랜만에 보는 쿼티 (QWERTY) 키보드의 모습이 반갑게 느껴지더군요. 화면크기는 5.4인치이고 2560x1440 해상도와 540PPI 픽셀로 선명합니다. 양쪽 모서리가 휘어진 듀얼 커브드 화면이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뒷면의 블랙베리 로고와 1800만 화소 대형 카메라가 매우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카메라는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 인증을 받았고 DSLR 기술을 탑재해 좋은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동영상은 4K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초당 60프레임 촬영 및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 기능도 있습니다. 여기에 OIS 지원 및 동영상과 사진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죠.



슬라이딩 쿼티 키보드를 탑재하고도 9.4mm 라는 얇은 두께를 구현해 냈는데 실제 만져봐도 슬림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더군요.



옆에서 살펴 보면 살짝 휘어진 것이 마치 삼성 갤럭시 S7 엣지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배터리는 341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하루 종일, 최대 22.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실제 사용을 해봐야 겠지만 배터리 용량만 놓고 보면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또한, 배터리 엣지라는 기능으로 기기가 대기 상태일 때 디기 모드를 해제하지 않고도 스크린의 엣지에서 편리하게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메모리는 최대 2TB까지 확장이 가능하구요.



블랙베리 측에서는 블랙베리 프리브의 강점으로 강력한 보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순정 100%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의 강력한 보안이 만나 강력한 보안성을 가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바로 블랙베리 프리브라는 것이죠.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변조 방지 기능이 적용되어 스마트폰이 부팅될 때마다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의 보안을 검증하기 위한 서명 키 사용을 하여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보증한다고 합니다.



OS와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다양한 보안 기능이 제공되며 특히 블랙베리 DTEK이라는 기능으로 보안 수준을 조회 및 개선하고 개인정보와 콘텐츠에 대한 앱의 접근을 모니터링 해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합니다.



조금전 얘기했던 DTEK이라는 기능을 시연해 보여줘서 사진으로 소개해 봅니다.



블랙베리 프리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쿼티 키보드인데요, 실제로 만져보니 예전과는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 다른 분들도 예전의 쫀득했던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물론 터치 화면의 가상 키보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오히려 가상 키보드가 더 입력하기 좋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또한, 블랙베리 프리브에는 키보드 단축키가 지원되는데 이는 쿼티 키보드와 터치 화면의 가상 키보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를 길게 누르면 화면처럼 K로 시작되는 앱이 추천됩니다. 여기서 추천앱을 선택하면 다음부터는 K를 길게 누르면 해당 앱이 실행되는 것이죠.



추천앱 말고 다른 앱을 해당 키에 연결하려면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 해 설치되어 있는 앱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총 26개의 단축키를 이용해 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신제품 발표 현장에서는 블랙베리 프리브를 이정도로 만져보았는데 개인적인 느낌은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작년 말에 이미 해외에서 출시된 제품인데 이제서야 국내에 출시되었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더군요. 거의 1년이 지난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과의 성능을 비교해 보면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제품 구입 정보를 소개합니다. 블랙베리 프리브는 출고가격이 598,000원에 정해졌습니다. SK 텔레콤 T월드 다이렉트, KT 올레샵, G9, G마켓, 옥션, 3KH 등 채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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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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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 소니가 새로운 개념의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헤드폰의 이름은 MDR-1000X로 소음을 차단시켜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가진 헤드폰입니다. 그런데, 소니는 이 헤드폰의 노이즈 차단 기능을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하지 않고 "노이즈 컨트롤"이라고 부르더군요. 소음을 차단하는 게 아니고 소음을 제어한다니...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제품을 착용해서 사용해 보니 그 의미를 알겠더군요.



그동안 헤드폰은 소리에 집중하기 위해 외부의 소음을 차단시키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불필요한 외부의 소음이 사용자의 귀에 들어올 수 없도록 꼭꼭 틀어막아야 헤드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는 지극히 당연하고 옳은 방법이며 앞으로도 노이즈를 차단하는 헤드폰은 계속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소니는 이에 대해 조금 다른 접근을 했습니다. 노이즈를 차단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때로는 그 노이즈를 선택해서 들을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예전에는 음악을 들을때 일정한 장소에 머무르며 듣곤 했는데 최근에는 헤드폰을 쓴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며 음악을 듣는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동하면서 음악을 들을때는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을 할 수 없게 되죠. 지나다니는 차량이나 사람들이 내는 소리, 그리고 수많은 안내 방송이나 알림 등 꼭 들어야 할 소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헤드폰을 쓰고 있을 때 아는 사람을 만나 가볍게 인사를 하거나 대화를 할 수도 있는데 이럴때 헤드폰을 벗었다가 다시 헤드폰을 쓰는 것이 은근히 귀찮은 일이죠.


그런데, 노이즈를 완전히 차단시켜 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만 강화한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이러한 경우에 제대로 대처하기 힘들고 그러다 보면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소니가 이번에 출시한 MDR-1000X는 이러한 경우를 생각하고 만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MDR-1000X의 노이즈 컨트롤 기능은 노이즈 차단 기능 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외부의 소음을 함께 들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매우 유용한 것 같더군요. 헤드폰을 사용해 보니 요즘 같이 바쁜 생활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제품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MDR-1000X 헤드폰의 모습을 살펴보면 수수한 오히려 디자인이 눈길을 끌더군요. 색상도 블랙과 베이지 두가지로 심플하게 출시되었습니다. 



무게는 275g 정도로 가볍고 부드러운 가죽소재의 오버이어 타입 헤드폰으로 착용감도 좋아 오랫동안 사용해도 귀가 별로 아프지 않더군요. 



블루투스 4.1이 적용되어 있고 기존 블루투스보다 약 3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해 주는 LDAC 기술을 지원하며 HRA 오디오도 지원해 무선임에도 매우 좋은 음질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고해상도 음질을 위한 여러가지 설계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하는군요.


배터리는 NC 기능을 켠 상태에서는 최대 20 시간, NC 기능을 끄면 최대 2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사용하면서 배터리 충전을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유선 케이블도 제공됩니다.


MDR-1000X는 앞서 얘기한대로 노이즈를 컨트롤 하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했는데 이를 위해 적용한 것이 센스 엔진(Sense Engine)이라는 것입니다. 듣고 싶은 소리를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엔진이 센스 엔진이라고 하는군요.


이 센스 엔진을 이용해 개인별 특성과 착용 스타일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화된 사운드를 들려 주며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변음 모드를 제공합니다. 



주변음 모드를 사용하려면 NC버튼을 눌러 NC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고 우측에 있는 주변음 (Ambient Sound) 버튼을 누르면 주변음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음 모드는 퀵 어텐션 모드, 주변음 음성 모드, 주변음 일반 모드 등 다시 세가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퀵 어텐션 모드는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외부 소리를 짧게 듣고 싶을 때 오른쪽 헤드셋에 손을 갖다 대면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상대방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죠.


주변음 음성 모드는 주변에서 나는 소리중에서 사람의 음성과 자동차 경적 소리 등은 음악과 함께 들려주고 나머지 잡음은 차단시켜 주는 기능으로 자신의 주변에서 꼭 필요한 소리만 듣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변음 일반 모드는 음악을 들으면서 주변에서 나는 소리를 음악과 함께 들여주어 마치 영화에서 배경음악을 들으며 다니는 것 처럼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음악을 들으며 주변 상황을 살필 경우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이밖에도 여러가지 기술적인 이야기들이 소개되었지만 일반적인 헤드폰을 사용자 입장에서는 너무 디테일한 내용 같아서 생략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유가 취하고 있는 퀵 어텐션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다른 분들도 대부분 마음에 들어 하시더군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549,000원이라는 출시 가격 정도~



예약 구매시 NW-A25를 특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었는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 판매 시작 당일 매진되는 인기를 끌기도 했더군요.



아무튼 이날 참석한 블로거들 대부분이 이 제품에 감탄하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 MDR-1000X가 괜찮은 제품이라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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