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추가 감원, 구원투수는 결국 MS?

IT 2009. 4. 16. 09:14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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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야후가 새로운 CEO인 캐롤 바츠가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감원을 계획하고 있는데 꽤 많은 인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야후에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최소 수백명 이상의 대규모 감원 계획이 다음주 실적 보고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야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하지만 감원 사실은 분명해 보입니다.

야후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1400명을 감원했지만 계속되는 경제침체로 인해 감원이라는 자구책을 실행해야 하는 처지인것 같습니다. 야후의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광고가 전세계적인 경기 후퇴 상황속에서 그 수요가 점점 줄어들어 이로 인한 수입 감소도 감원의 한 요인인것 같습니다.

야후 CEO인 캐롤 바츠의 구조 조정 노력도 이번 감원을 결정하게 된 주요 원인중 하나인데 캐롤 바츠는 지난 2월 야후의 CEO로 취임한뒤 지속적으로 조직을 쇄신하고 기능을 통폐합하려고 했으며 이로 인해 여러명의 야후 임원들이 그만두고 야후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야후의 현재 직원은 약 1만 3천 6백명이라고 합니다.

며칠전 있었던 스티브 발머와 캐롤 바츠의 회담이 어떻게 결론지어졌는지 모르지만 야후와 MS가 검색을 제휴하게 되면 비용절감과 함께 큰 매출을 올릴수 있어 서로에게 좋은 윈-윈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다고 하는군요. 

MS-야후 검색 제휴로 인해 야후가 얻을수 있는 경제적인 효과가 무려 1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예를 들어 야후가 검색 엔진과 기반 기술을 MS에게 제공하는 대신, MS를 통해 디스플레이 광고를 할수 있게 되고,  디스플레이 타게팅 광고에 필요한 고급 검색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MS는 야후와 광고 수입을 절반씩 배분할 경우 6억 달러에서 8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검색 비용도 줄일 수 있으며, 광고 고객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야후의 대규모 감원이 야후 회생의  원동력이 될지 아니면 MS와의 인수협상에 앞선 사전정리 작업인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야후에 대한 나쁜 소식이 계속 들려오는데 언제쯤 야후가 예전 모습을 되찾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야후! 하면 인터넷과 검색의 대명사로 불렸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망가지게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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