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휴가철에 쓸만한 아웃도어 방수 핸디캠, 디지털 쌍안경

소니가 올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새롭게 내놓은 방수 프로젝터 핸디캠과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 신제품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소니 핸디캠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도 독특한 컨셉의 제품으로 꽤 많이 알려진 제품이죠.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곧 다가올 휴가철과 최근 인기 높은 캠핑 활동시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방수, 방진 기능
긴 이름의 "방수 프로젝터 핸디캠 HDR-GWP88"은 사진에 나와 있듯이 작은 사이즈의 핸디캠이면서 방수 기능과 프로젝터 기능도 갖고 있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 역시 쌍안경으로 활용하다가 원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레코딩하거나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죠.

두 제품에서 가장 먼저 관심을 끈 부분은 방수, 방진 기능이었습니다. 방수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물이 떨어지는 수초 화분과 물이 가득차 있는 수조속에 핸디캠 HDR-GWP88을 넣어 놓았는데 이정도는 가뿐하게 견뎌낸다고 하더군요. 한손으로 가볍게 들고 촬영할 수 있는 핸디캠에 이정도 방수 기능이 있다면 물놀이나 캠핑시 아무 걱정없이 가지고 다니며 어디서나 아이들과 친구들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겠네요.

디지털 쌍안경 DEV-50V도 떨어지는 물줄기 정도는 가뿐히 견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물이 들어 있는 수조속에는 넣지 않았지만 생활 방수와 방진 기능을 탑재해 야외 활동시 걱정없이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하네요.

편리한 프로젝터 기능을 가진 핸디캠 HDR-GWP88

HDR-GWP88은 핸디캠 기능과 함께 프로젝터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상당히 유용한데, 예를 들어 캠핑을 가서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영상을 찍은 뒤, 프로젝터에 옮길 필요없이 곧바로 시청할 수 있어 즐거운 분위기를 최대한 지속시켜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화면크기는 최대 100인치로 대형 극장 스크린과 비슷한 느낌으로 영상을 즐길수 있습니다.

또한, 한손으로 쉽게 들수 있는 가벼운 무게와 쉽게 셀프레코딩을 할 수 있는 디자인, 그리고 아래쪽에 내장된스탠드가 있어 어디서나 쉽게 영상을 촬영하고 플레이 할수 있다는 편리함이 돋보입니다.

방수 프로젝터 핸디캠 HDR-GWP88의 스펙은 대략 위와 같은데 가볍게 사용하는 핸디캠치고는 꽤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어 야외 활동시 깨끗하고 선명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 DEV-50V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 DEV-50V는 전작인 DEV-5보다 작고 가벼워져 더욱 휴대하기 좋은 형태가 되었습니다. 특히, 무게를 1.13Kg에서 860g으로 무려 270g이나 감량했다고 하네요.

DEV-50V는 어두운 밤 야외에서도 대상을 촬영할 수 있는 하이퍼게인 모드를 적용해 뷰파인더의 밝기를 높임으로써 일반 쌍안경으로는 볼 수 없던 모습도 촬영이 가능해 졌습니다. 위 사진 왼쪽은 하이퍼게인 모드를 켜지 않은 상태라 모니터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있죠. 오르쪽은 하이퍼게인 모드를 켠 상태로 어둠속 집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쌍안경으로 촬영을 할때 사진은 오른쪽에 있는 Photo 버튼을 누르면 되고 동영상은 오른쪽 엄지 손가락 부분과 왼쪽 윗부분을 눌러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DEV-50V에는 안정적인 흔들림을 보정할 수 있도록 뉴 광학식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가 있어 2.5Km에 달하는 원거리에서도 흔들림없는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두대의 DEV-50V를 진동기 위에 놓고 하나는 일반 모드로, 다른 하나는 뉴 광학식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로 놓고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쉽게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흔들림 테스트를 영상으로 잠시 살펴보시죠.

DEV-50V는 위 사진과 같이 GPS, 풀HD, 3D, 60p 녹화 등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어 올 여름 휴가와 캠핑 시즌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