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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지난 10월 20일 주말에 강원랜드가 있는 하이원 리조트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을 여행을 간 것인데 마침 단풍놀이 시즌인데다가 주말까지 겹쳐 여행길이 조금 고생스러웠죠. 하지만 여러모로 즐거운 경험을 하고 와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네요. 

K3 시승 여행

사실 이번 여행은 SK텔레콤의 T멤버십 VIP/Gold 고객 대상으로 열린 K3 시승 여행으로 현재 활동중에 있는 SK텔레콤 T리포터로 초대를 받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던 갑작스런 여행이어서 떠나기 전에 여행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행 일정부터 식사, 숙박까지 꼼꼼하게 챙겨 주신 SK텔레콤 관계자 여러분들 덕분에 편안하게 다녀올수 있었네요.

K3 시승 여행

이번 K3 시승 이벤트는 T멤버십 VIP/Gold 고객들을 대상으로 9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응모를 받아 최종 50명의 VIP/Gold 고객들이 선정되었습니다. K3 시승 여행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를 소지한 고객들이 선정되었고 동반 3인까지 함께 참석을 할 수 있었죠.

K3 시승 여행을 위해 10월 20일 토요일 아침 잠실 종합운동장역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K3 시승 이벤트가 열리는 하이원 리조트로 출발하는 것이 첫번째 일정이었습니다. 혹시나 출발 시간에 늦을까봐 서둘렀더니 출발 시간인 10시보다 한시간이나 이른 9시쯤에 종합운동장 역에 도착했네요. 

구글 나우

역에 도착해 최근 사용을 시작한 갤럭시 노트2에 탑재된 구글 나우를 실행해 보니 위치 정보와 날씨 정보를 간략하게 요약해 알려주더군요. 구글 나우는 갤럭시 노트2의 OS인 젤리빈의 핵심 기능중 하나로 주변 대중교통 정보도 알기 쉽게 알려주는것이 앞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되는 기능입니다. 

잠시 기다리니 드디어 저희를 하이원 리조트로 데려다 줄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시승 여행을 떠날 T멤버십 VIP/Gold 고객들도 하나 둘 버스로 오르기 시작했죠. 이런 버스가 전국 각지 5곳으로부터 하이원 리조트로 출발한다고 하더군요.

K3 시승 여행

버스는 10시 정각에 출발해 예정시간보다 다소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단풍놀이 시즌이어서 고속도록에 차가 너무 많았던 탓이었는데 다행히 기사님이 중간에 국도를 선택해 그나마 많이 늦지는 않았습니다. 

하이원 리조트는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리조트가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느낌이 매우 좋더군요. 일단 배정받은 숙소에 짐만 내려 놓고 근처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이곳에 바로 이번 여행의 주인공인 K3가 주차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멀리서 바라보니 주차창을 가득 채운 신차 K3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T멤버십 VIP/Gold 고객들이 K3를 살펴보고 있었는데 멀리서도 신차 특유의 내음을 느낄수 있더군요. 흰색을 비롯해 빨강, 파랑 등 다양한 색상의 K3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K3

일단 저희가 시승할 차량을 배정받아야 했는데 운좋게 처음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파란색 K3가 저희 가족에게 배정되었습니다.

K3

배정받은 파란색 K3를 이곳 저곳 살펴 보았는데 확실히 신차라 그런지 날렵한 디자인도 좋았고 새차에서 느낄수 있는 신선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가족들도 각자 배정받은 차를 살펴보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K3 K3

각자 배정받은 차에 이상이 없는지 간단한 점검을 마친뒤 일단 장소를 옮겨 리조트내 연회장에 마련된 환영 행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곧바로 K3를 몰고 나가 도로를 질주하고 싶었지만 일정상 차량 시승은 내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은 잠시 접어 두어야 했습니다. 


연회장에는 환영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오케스트라 공연 무대가 준비되어 있었고 한쪽에는 갖가지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잠시후 행사 참가자들이 모두 객석에 자리를 잡은뒤 이번 시승 여행의 공식 환영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자의 소개로 이번 행사를 주최한 SK텔레콤 마케팅팀 매니저의 환영사와 함께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이런 공연을 가끔 접해본 적이 있지만 멀리 강원도 태백의 리조트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게 되니 참으로 이색적이고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 실력도 뛰어났고 준비된 곡들도 이날 시승 여행의 분위기에 맞게 밝고 신나는 음악들로 채워져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습니다.


특히 바이올린 연주가 일품이었고 색소폰과 아코디언 연주도 기억에 남는군요.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한국인과 외국인 연주자들이 거의 절반씩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는것 같았는데 연습량이 매우 많은듯 하모니 있는 연주를 느낄수 있더군요.


공연 후반부에는 미모의 외국인 여가수가 등장해 한국 가요와 팝송을 멋지게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약 40여분이 공연이 끝나고 준비된 뷔페로 식사를 한뒤 사회자의 진행으로 몇가지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서 참가자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죠. 게임을 통해 크고 작은 선물도 많이 받을수 있었는데 특히 아이들이 나와서 선물을 받기 위해 재롱을 떠는 장면이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환영 행사가 모두 끝나고 리조트 한쪽에 준비된 불꽃 놀이를 관람하며 첫날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고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불꽃 놀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데, 환상적인 장면에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저도 너무 멋진 장면에 취해 구경을 하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불꽃 놀이 중간에 찍은 사진 3장 정도만 소개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너무 아쉽네요.


다음날 아침, 식사를 황태 해장국으로 간단히 마친 뒤, 리조트를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스키장은 곧 다가올 스키시즌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더군요.


콘도 주변에는 작지만 깨끗한 온천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수영복을 준비해 왔을텐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네요.


숙소로 돌아가 짐정리를 마치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K3 시승을 위해 주차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파란색 K3가 멋진 자태를 뽐내며 저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K3는 준중형 자동차로 색다른 디자인이 여러곳에서 느껴지는 자동차라고 생각됩니다. 

K3

제가 시승한 차량은 기아 K3중 가장 고급 차종인 노블레스로 차량 가격 1,939만원에 전자식룸미러 + 자동요금 징수 시스템인 ETCS가 장착(25만원) 되었고, 가죽시트+앞좌석통풍시트(59만원), 슈퍼비젼클러스터+주차조향보조 지원 시스템(44만원)과 네비게이션 UVO(7인치 후방카메라,137만원)이 추가된 모델로 총 2,204만원 가격의 거의 풀 옵션을 장착한 차량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차량의 디자인을 간단히 살펴 보면 특이한 모습의 뒷좌석 도어는 주변 사람들이 많이들 관심있어 하더군요.

K3

개인적으로는 거대한 LED DRL을 포함한 프론트 램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K3

측면에서 보아도 차량의 스타일을 멋지게 살려 주는것 같아서 마음에 들더군요.

K3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K3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도 잘 나온 편인데 낮이라 점등되지 않은 상태여서 조금 밋밋하게 보이긴 하네요.

K3

K3

그리고, 큼지막한 크기의 운전석 쪽 와이퍼는 비가 왔을때 효과적으로 빗물을 제거해 주어 참으로 마음에 들더군요. 시승 기간에 비가 와서 실제로 작동해 보았는데 아주 쓸만했습니다.

K3

도어에 달린 손잡이는 스마트키를 가지고 있다면 키를 작동하지 않아도 문이 열리는데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K3

K3는 스마트키가 실내에 있어야 시동이 걸립니다. 실험 삼아 스마트키를 차 지붕에 얹어 놓고 시동을 걸어 보려 했지만 키가 없음을 인지하고 계속 경보음이 울리더군요. 스마트키를 실내에 가지고 들어오자 그제서야 경보음이 사라졌습니다. 

K3

차량에 탑승해 보니 센터페시아가 높이 올라와 있었는데 아마 요즘 추세인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야 확보가 잘 안되는듯 해 조금 불편했지만 며칠 시승해 보니 운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더군요. 현재 타고 있는 차량과 다른 느낌이어서 적응이 잘 안된듯 한데 처음부터 이런 차량을 탄다면 별 문제없이 운전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K3

각종 편의장치는 잘 정리되어 있었는데 특히 운전석 파워 시트는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뒤로 물러나 하차시 공간 확보를 해주어 불편함을 없애주는 운전자 편의성이 돋보였습니다.

K3

핸들은 조금 무거운듯 했는데 운전중에는 생각보다 가볍게 움직일수 있어 불편하지 않았구요. 

K3

트렁크 공간도 준중형 치고 굉장히 넓게 나와 왠만한 크기의 물건은 어렵지 않게 넣을수 있을듯 합니다.

K3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비게이션과 통합되어 장착되어 있는 UVO 시스템, 생각보다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UVO

UVO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인증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데 원격 시동, 원격 문 열림/잠금 등 원격 제어 기능이 잘 작동했습니다.

UVO

원격 제어의 성공 및 실패 여부를 바로 바로 문자 메시지로 알려 주어 운전자가 쉽게 작동 결과를 알수 있었습니다. 특히 원격 시동시에는 차량의 실내 온도를 정해 놓을 수 있어 여름이나 겨울철에 더위나 추위로 인해 시동을 걸어 놓고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질것 같네요.

UVO

UVO에는 각종 부가 기능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목적지를 스마트폰 UVO 앱으로 검색해 차량으로 전송해 네비게이션에서 목적지로 바로 설정하는 목적지 검색 및 전송, 주차 위치 조회 및 전송, 현 위치 전송 기능 등이 있었는데 위치 정보는 모두 네이버 지도와 연동해 미리 설정해 놓은 이메일로 알려주기도 하더군요.
UVO UVO UVO

UVO와 통합된 네비게이션은 음성 인식 기능도 탑재했는데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정확히만 말한다면 목적지를 제대로 찾아 주는것 같더군요.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은 조금 있는것 같습니다. 네비게이션 뿐 아니라 다른 기기들도 음성 제어를 할 수 있는데 미처 다 테스트 해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UVO 네비게이션

개인적으로 자동차 시승기를 써보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 두서없이 K3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적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K3의 느낌은 스타일이 뛰어나고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준중형 승용차라고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K3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가을 여행과 함께 K3 시승을 할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SK텔레콤 VIP/Gold 멤버십 자격을 계속 유지한다면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을것이라고 생각되네요.

SK텔레콤 T멤버십 가을 여행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단풍 구경과 함께 신차를 경험할 수 있었던 T멤버십 VIP/Gold 고객만의 특권, 다음에 또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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